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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한 엄마예요.. 용기와 지혜 좀 나눠주세요~

긴장모드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0-03-26 10:22:33
출산 후 복직해서 열과 성의를 다했건만 앞으로의 충성도가 의심된단 이유로 승진에서 누락되고ㅠㅠ
배신감에 사표 던져버렸던 겁없는 직장맘이었는데요^^

처음 1년은 마이너스통장도 널널하겠다 별 생각없이 놀고ㅜㅜ
다음 1년은 프리랜서로 이전 연봉 비슷하게 벌긴했지만..
이건 일을 하는건지 살림을 하는건지.. 아이와의 놀이도 질이 점점 떨어지고..

올해 들어서 재취업을 위한 인터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만ㅜㅜ
자신하던 자리였는데 보기좋게 2번씩이나 미끄러지공...
이제 이렇게 일을 접게되나보다.. 사표를 던질때에 충만하던 자신감은 어데로 갔나 어데로!!

매일매일 짜증만 늘어가던 중 생각지도 못한 제안받고 4월부터 출근 결정했네요^^
그런데 막상 출근 결정하고 보니 아이가 제일 걸립니다.
4살이라서 어린이집을 다니긴 하는데 아침엔 출근하면서 보내도 저녁 시간이 문제네요.
바로 와도 7-8시 일텐데 그시간까지 어린이집에 두는 건 아이에게 너무 힘든일이고..
4시부터 8시 정도까지 봐주실 분이 필요해서..
아파트 옆 동에 사는 저희 이모에게 부탁드릴 생각인데 어느 정도 생각하면 될까요?
아이와 함께 있어주시기만 하고 집안일은 전혀 안부탁할꺼예요..

이러게 오후만 아이 맡기시는 여러분들의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한마디씩 도와주시겠어요?^^

IP : 221.140.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6 10:33 AM (118.45.xxx.61)

    우선 재취업 축하드려요^^

    저도 거의 쉬지않고 직장다니면서
    이제 초등학교가고하는데 전보다 시간면에서 더 힘들긴하네요
    아이학교숙제며 학교가끔가는일이며...

    우선 이모님이 봐주신다 하는거죠?
    수고비는 어찌할까..여쭤보시구요..저녁시간대고하니...너무 서운하지않게 넉넉히드리세요
    이모님이 원글님 집에 오시는거면...수고비는 +@ 더 생각하셔야할거같아요

    아이문제..
    저도 남의손에 키워봤지만
    어쩌면 제일쉬운게 돈문제더라구요
    내손으로 못키우는대신 너무 내입맛에맞는것만 요구하시면 문제생겨요
    마음을 비울건 비우시고....너무 욕심내지마시고
    어찌보면...단순히 보육의문제만 해결이 되어도 만족해야하는게 일하는엄마들의 마음인거같아요
    교육적인거 인성적인거 다 엄마의 몫이고
    아이를 봐주시는분은 우리아이 안다치고 주위로부터 보호하고..그정도라고만 생각하시면 괜찮으실거에요

  • 2. 긴장모드
    '10.3.26 10:37 AM (221.140.xxx.205)

    예.. 맞는 말씀같아요...
    안다치게 보호해주시는 것만으로 만족해요^^
    그런데.. 혹시 수고비+@가 얼마쯤인건지 구체적인 금액으론 알 수 없을까요?
    실례가 안된다면 말이예요^^

  • 3. 힘내세요^^
    '10.3.26 10:53 AM (121.144.xxx.120)

    힘내세요^^ 조심스럽게 글 답니다.
    일단 이모님 본인 의견을 물어는 보시되~~
    ~~ 이모님보다 아이와 같은 나이또래 아이들 모여있는 놀이방이나
    시간제로 맡길 곳 알아보시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어요.

    친척분들한테 맡겨도 금전걱 인사는 해야 될거고 ~
    평생 아이 봐줬다는 말 들을테고..그 분도 아이없이 조용히 사시다가 힘들거고 ..
    이모님께 아이 맡기는 문제를 님입장 에서만 생각하실 것은 아닌듯해요.^^

    직장다니면서 아이 맡기는 게 참 ..큰일이긴 합니다만
    제가 나이들어 가며보니~ 몸 상태 안좋아지다보니 정말 만사 귀찮아요.
    지금도 감기 진행중인데.. 나이의 무게가 너무 힘듭니다.^^

  • 4. 긴장모드
    '10.3.26 10:56 AM (221.140.xxx.205)

    그러게 말입니다!!ㅜㅜ
    저도 이모의 노후를 훼방놓고 싶진 않아요ㅜㅜ
    좀 있다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이라도 꺼려하시면 다시 생각할꺼예요..
    그래도 옆에 친정엄마(이모의언니^^)도 계시고..
    제 동생도 집에서 일을 하니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비용을 얼마나 드린다고 해야 좋을지가 가장 궁금해서요...

  • 5. .
    '10.3.26 11:11 AM (118.45.xxx.61)

    제가 +@ 를 말씀못드린건 지역마다 다르니까요...

    저는 지방이구요
    이제 아이들이 제법커서 수고비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몰라서에요

    그리고 수고비..이모님께 물어보세요
    아휴 니가 알아해라...그래도 다 알아보신게 있어요
    누구 애봐준다어쩐다 하면 얼마받고하냐는둥...하다보면 그수고비가 나올거고
    그러면 이모님도 마음속으로 생각하시는게 분명히~!! 있으실거에요
    그금액을 들어보시고 적당하다 생각하시면 거기다 +5만원이나 10만원 더 드리시구요
    많다 생각드시면 그대로 드리세요

    아이보는일이건 뭐건 솔직히 다 돈벌자고 하는일인데요...

  • 6. 오지라퍼
    '10.3.26 11:24 AM (112.118.xxx.186)

    원글님은 액수를 궁금해하시고 댓글님들은 조심스러워하시는 듯하고..
    제가 오지랖을 부리자면
    50-60?

  • 7. 오지라퍼
    '10.3.26 11:28 AM (112.118.xxx.186)

    저녁도 먹이실거고..회식이라도 있으면 늦어질거니깐 넉넉히 드리는게 맞을 거 같아요. 원래 친척이나 아는분께 맡길때 돈을 더 써야해요..

  • 8. 제경우
    '10.3.26 11:38 AM (211.217.xxx.104)

    여긴 서울이구요, 5시-8시 부탁드리고
    (실제로는 대부분 7시면 제가 오구요,
    회식있는 날-한달에 한번정도-은 이모집에서 9-10시까지 봐주세요)
    45만원 드립니다.

  • 9. 긴장모드
    '10.3.26 12:55 PM (221.140.xxx.205)

    아.. 저 말고도 여러분들이 오후에만 맡기시기도 하시네요...
    그전엔 종일 베이비시터를 써서 오후에만 봐주시는 분들이 있을지 몰랐거든요^^
    이건 뭐 어린이집 비용도 생각보단 만만치 않던데 오후 비용까지 합하면 후덜덜이네요ㅜㅜ
    참고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 10. 저도
    '10.3.26 1:43 PM (211.181.xxx.57)

    50만원 생각했어요. 하루 4시간이더라도 하루가 얽매이는거니깐요. 차라리 아이돌보미 서비스 어떠서요? 각 구청마다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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