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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무엇일까요?

작성일 : 2010-03-23 12:44:01
아주 친한 사이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결혼해서 사느라 바쁘다보니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지만 아주아주 오래된 친구입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부터인지 전화를 걸어도 안 받고 문자를 해도 연락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만난지 반년이 다  되어가길래 궁금해서 전화했는데도 안 받고 ,

바빠서 전화는 못 받았다 하더라도 핸드폰에 제 전번이 찍혀 있을테니  

궁금해서라도 왜 전화했냐 물어볼 법도 한데 연락도 없어요.

전화 받을 상황이 아닌가 싶어 문자해도  연락이 없고요.

어찌어찌 간신히 연락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또 그런 일을 겪으니  좀 황당하네요.

봄도 되고 하니 어찌 지내나 궁금해서  전화를 하고 문자도 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는 거에요.

작년에  연락이 안 될 때는 별별 걱정이 다 되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얘한테 내가  뭐 잘못이라도 한 게 있어 나를 피하나 싶더군요.

지난 일주일 내내 전화했는데  연락이 안 되었고, 오늘 전화가 되더군요.

집에 손님이 계시다 해서  잠깐 통화하고 끊었는데

이사하고 나서 놀래주려고 전화를 일부러 안했다네요.

통화하고 나니 참 어이없고, 만약 집에 손님이 안 계셨으면 오늘 전화도 안 받았을 듯 싶고

- 제가 집전화와 핸드폰 번갈아 가며 했었는데 오늘은  집전화로 했거든요.

그냥 이사 준비하느라 바쁘니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문자 한 통만 날려주면 됐을 텐데 싶으니까

어이없는 한켠으로는 서운하기도 하고  

상대방은 별 생각 없는데 나 혼자 오지랖 넓게  안부 전화했나 싶기도 하고

아뭏든 기분이 묘해져서 일손이 안 잡히네요.







IP : 114.200.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3 12:48 PM (115.128.xxx.36)

    접으세요

  • 2. ㄴㅇㄹ
    '10.3.23 12:50 PM (110.10.xxx.91)

    님이 모르는 서운한 점이 있었고 님을 교우관계에서 정리한 듯하네요. 그냥 잊으셔야지..

  • 3. ..
    '10.3.23 1:00 PM (114.207.xxx.200)

    두 가지 경우인데요.
    하나는 님이 생각하는 만큼 그 분은 님하고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하나는 오랫동안 연락없이 살아도 서로 잘 지내겠지 하며 마음을 턱~ 놓는 너무나 믿는 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친구 셋이서 후자같이 그렇게 20여년을 잘지냅니다.

  • 4. 쿨하게..
    '10.3.23 1:21 PM (114.206.xxx.244)

    안지 오래 되었다고 해서 우정도 깊어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잘 지내겠지 하고 생각 하세요.
    저도 내가 먼저 연락 했으니까 넌 어떻게 나오나 두고 보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더니 너무 힘들더라구요.배신감 들 때도 있고요..
    그러나 잘 지내겠지...정 궁금하면 내가 먼저 연락 해 보지...
    안되면 다음에 또 해 보지...하고 나름 쿨하게 반응해 보려고 노력해 봤더니
    훨씬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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