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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주는 요리 시간이 넘 많이 걸려요

엄마야 조회수 : 791
작성일 : 2009-01-16 18:46:05
집에 3살배기 아기가 있어서 왠만한 간식은 주기 쉬운 과일이나
빵 무농약과자 사다가 주면 되는 이런거로 주다가,

너무 엄마 노릇을 못하는것 같아서 요근래 직접 핫도그니
두부과자 피자 이런거 만들어서 주는데
세상에 하루왠종일 일하다 끝이나요.

아침에 대충 밥먹이고
설겆이 산더미 치우고 또 점심하고  간식만들고
저녁하고 설겆이 남편오면 또 간식만들어주거나 차 주고
남는시간에 밑반찬 만들어주고....와....이거 엄마노릇도 좋지만

하루왠종일 만들고 설겆이하고 집청소하고 하루 다 까먹어요.
앉아서 책한장 볼시간이 없어요.책한장보려면 애기가 밟고 지나가고...
놀아달라고 징징대고.....
나가서 바람쐬고 싶은데 집안일하다보면 하루해가 저물어서
슬퍼집니다.ㅠ.ㅠ

키톡에 아기키우시면서
정성스레 엄마표 요리 해주는 분들보면 존경스러워요.
직접 만들어주려니 설겆이는 산더미고 하루왠종일 반복.....

제가 손이 느린탓도 있지만,
엄마표로 만드는 간식이나 밥 등등.....
특히 이것저것 해주는 음식 너무 손이 가고 시간잡아먹어서

몇일해보는데도 포기하고 싶어져요.
아기가 잘먹는거 보면 넘 행복하지만요.

제가 요령이 부족한건가요?

IP : 118.221.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9.1.16 7:07 PM (121.183.xxx.96)

    하루 세끼 밥하고 반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데만 해도 하루 다 가요.
    그렇다고 안하면 당장 표나고...

    책을 먼저 보지 않으면, 진짜 책 읽은 시간 안나지요.
    어쨋든 집안일 하느라 하루종일 동동거리다 보면, 나중엔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어떨땐 아무것도 안하다가, 마음이 동하면 또 하루종일 동동거리고...

    근데 살림이 손에익은 50대 정도의 주부라면....우리보다는 시간이 확실히 덜걸리는것 같아요.
    특히 저는 한번에 두가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 2. 그래서
    '09.1.16 7:31 PM (119.196.xxx.17)

    설거지는 금방 금방 하지않고 짬짬이해요.
    예를들어 국 앉혀놓고 끓는사이 하거나 세탁기 돌리면서 하거나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쉴 새 없어요.

  • 3. 알뜰주부
    '09.1.16 8:27 PM (121.153.xxx.34)

    그래도..행복한 분입니다..ㅎ 손수 만들어 주시니 기분도 좋고...안심이잖아요. 새댁이니시..하루가 부엌에서 하루 왼종일 보내게 되죠. 점점 살림이 손에 익으면...시간이 난답니다. 애기가 아직 어리고, 그러니 시간이 부족하죠...아름다운 새댁입니다...ㅎ
    그렇게 힘들게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아기도 크고..무럭무럭 건강하게 크고..아빠도 좋아하고..
    그게 보람스러운거 아닌가요? 누구를 위해 희생한다는거...아름다운 일입니다.ㅎㅎ
    하다보면 슬슬 요령이 생기고...시간이 생겨요..ㅎ 힘내서..화이팅...ㅎ하세요.

  • 4. ^^;;
    '09.1.17 4:34 AM (114.202.xxx.15)

    원래 아기가 어릴때는 아기 밥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 돌보고 재우고 그것만 잘 하는데도 힘들지 않나요? 본격적으로 간식 직접 해먹이고 그런건 아이가 학교 다니게 되거나 해서 엄마가 시간이 될 때부터 하게 되는거 아니예요? ㅎㅎ 뭐 아기 어려도 잘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힘들것 같아요.거기다 책을 보신다구요? 오우... ^^;;; 점점 살림 솜씨가 좋아지고 손이 빨라지겠죠. 넘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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