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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0시만되면 애들한테 소리지르는 윗집 아줌마
원래 층간소음심하게 내는 윗집이긴하지만
아 진짜 10시만 좀 넘으면 들리는 윗집 아줌마의 고래고래 지르는 소리
정말 듣기 싫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애랑 고학년 여자애를 키우는거 같은데
꼭 그 시간에 애들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
그럼 남자애가 우우우우 소리를 내면서 울구요
어젠 뭔지 모르겠지만 문짝까지 내리치면서 난리.
제 생각에는
애들한테 자라고 소리지르거같은데
정말 매일매일 저렇게 소리를 지르니 에휴..
더군다나 저희집엔 돌안된 아기가 그 시간에 곤히 자고 있어서
남편이나 저나 아주 조용조용 움직이는데 윗집 아줌마 소리 지를때마다
애 깰까봐 가슴이 철렁하네요.
원래 초등쯤되면
매일매일 소리꽥꽥 질러야할만큼 말안듣나요.
우리애도 크면 저러겠지 이해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저렇게 매일 꽥꽥 거리면 에휴..저도 모르게 애엄마 애 다 욕합니다 --a
어떻게 매일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저러는지...
더 황당한건 애들이 쿵쾅거리며 날뛸때는 아무런 잔소리도 안한다거예요 ㅠㅠ.
그나저나
저렇게 소리를 매일질러대는데 어떻게 목소리는 안쉬나 모르겠어요.
1. ㅇ
'10.3.23 12:33 PM (124.54.xxx.19)초등저학년 남자아이가 혼내면 우우우우하고 운다는 소릴 들으니 제맘이 아프네요. 혹시 아동학대가 아닐까요? 문짝을 왜 내려칠까요? 10시면 대부분의 애들은 잠자리에 드는데, 꼭 10시 그시간에 안잔다고 해도 그렇지 미친년 같이 소릴 지르면서 문짝을 내래칠까요? 무서워서 공포로 애들이 우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그시간에 더 놀고 싶어 안자면 엄마가 아이들 자는 방에 들어가서 함께 누워 있으면 자든데, 엄마가 애들 재워 놓고 할일이 있어서 고함을 지르는가 봅니다. 애들한테 저럴거면 뭐하러 낳아서 애들 눈에 눈물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2. ㅎㅎㅎㅎ
'10.3.23 12:49 PM (59.12.xxx.86)정말 커봐야 알아요.
저희 신혼때 빌라주택에 아랫층에 7살난 남자아이가 있는데...
엄마가 어찌나 소리를 지르는지....
친정엄마한테 흉을 본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울 아들 7살때 저한테 너 그때 아랫집 아줌마 흉 봤었지?
너도 그런다.....그러시더라구요.
아마 아이들 공부 시키는 시간인가 보네요.3. 저도
'10.3.23 12:49 PM (222.105.xxx.195)그땐 애들에게 버럭 버럭 소리지르곤 했네요,
다큰 요즘 그렇게 키웠다고 했더니 애들 둘 다 기억을 못하네요.
그랬었냐구요!!
윗집에 살~~짝 귀띰해 주세요,
그거 모를 수 있거든요,
아래층까지 잘 들린 줄 안다면 좀 고쳐지겠지요4. 쩝
'10.3.23 12:55 PM (222.114.xxx.193)제 모습 같아 얼굴이 달아오르네요.
층간소음에 소리지르는 것도 포함되는군요. ㅠ
네살 아인데 어찌나 속을 긁어대는지 저도 모르게 소리가 나오더군요.
소리란 것이 그렇더라고요.
처음엔 참을 수 있는 만큼 참는데 한번 뚜껑이 열리고 나면 그 다음엔 무한반복이예요.
ㅠㅠ 저도 조심해야겠네요.5. 음
'10.3.23 1:11 PM (71.188.xxx.106)'ㅇ'님, 아이 키울때 이성적으로,그림처럼 커분자면 얼마나 좋겟습니까만,
현실은 원치 않아도 무식한ㄴ같이 소리 지를 일 종종 생기네요.
저도 우아하게 아이 키울줄 알았답니다, 내아이가 어릴땐.6. 저요...
'10.3.23 1:13 PM (121.183.xxx.151)6살 4살 아이둘인데요
잠잘 준비하면서 고새를 못참고 아이들이 밤에더 왜리리 다다다 뛰어다니는지
아래층 신경쓰여서 더 날카로와져요
아이들한테 타이르고 사정도 해보다 소리지릅니다.7. .
'10.3.23 1:25 PM (110.14.xxx.110)한번쯤이면 몰라도 매일 그러는건 민폐죠
밤에조용할땐 대화소리도 울리는데요
물론 애 키우다보면 소리 지를때도 있지만 남들 귀가 무서워서 자제 하고
소리 지른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요8. 매일아침
'10.3.23 1:30 PM (211.181.xxx.57)윗집에서 중학생 딸이 엄마한테 소리치는데 1년 넘게 참다가 며칠전 남편이 올라가서 얘기하고 왔어요ㅠ 요며칠은 좀 조용한데... 윗집이 계속 그러다가는 저희 아가 곧 태어나는데 그 소리듣고 아침마다 깰것 같아요ㅠㅠㅠ 원글님도 그렇게 소리지르는 타이밍에 올라가서 한번 말씀하셔야 할것 같아요. 아가가 자도 그 소리 듣고 있을수 있거든요?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때 항상 현관문 누가 여는 악몽을 꿨는데 옆집 아저씨가 교대근무 하는분이라 새벽에 술마시고 들어올때 자기집 문 못열어서 쿵쿵댔던게 꿈에 자주 나왔던 것 같아요. 층간소음 에휴 아파트 살면 어쩔수 없긴 하지만 심할땐 항의해줘야 해요!
9. **
'10.3.23 1:42 PM (61.82.xxx.15)반성합니다..저 얘긴가 싶네요..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쟎아요..애들 키우다 보면...10. 윗층
'10.3.23 1:46 PM (118.40.xxx.187)저도 그 시간에 애 공부시키다가 화나서 소리 벅벅 지르곤 했어요.
가끔 아랫집 만나면 챙피해서.. 내가 뭐 아동 학대도 아니고...
하라고 시켜노면 하지도 않고 몰래 딴짓하고 있고,
답 베껴놓고 다했다고 뻤대고,
시켜보면 못하고....
얼마나 화나는 지 모르실거에요.
고딩되니 이제 소리도 못질러요.
뭐 들어먹는 시늉이라도 해야 말이죠
학교에서 늦게오니 다행이에요11. .
'10.3.23 2:15 PM (58.140.xxx.30)그 집 아마 밀린 숙제 시키고 있을 겁니다.
한 글자 쓰고 딴 짓하고 한 문제 풀다말고 또 딴 짓하고..
그맘때 애 키우다보면 머리깍고 산으로 들어가버리고 싶을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12. 저는 소리 안질러요
'10.3.23 2:16 PM (203.234.xxx.122)그런데 우리집은 우리 애들이 싸울 때 목소리 싸움..--
누가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나하는.
저는 대충 적응이 됐는데
저희 이웃들이 힘들겠네요.13. 제 얘긴줄 알고
'10.3.23 2:37 PM (180.69.xxx.60)발이 저렸답니다..
9,7,3살인데요...
애들이 다같이 있는 동안은 거의 소리를 지르게 되네요..
밤에도 일찍 안자려고 해서 자라고 야단치고..
주말에는 낮에도 다 있으니 까치발 해라, 뛰지마라, 크게 웃지 마라 등등..
내내 소리치게 되고...
다행히 아랫집은 외손주 봐주시는 할아버지할머니인데 늘 이해해주셔서
아무 말씀도 안하신다는...
제가 죄송해서 먹을거 가끔 가져다 드리는데 절대로 다음에는 가지고 오지 말라고 애들 먹이라고...
저 느무느무 좋은 이웃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니면 아마도 저희도 뉴스에 나올지 몰라요..
정말 애들이 제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말귀 알아듣는 큰애들까지 그러니 정말 죽겠어요..14. 정말 짜증나
'10.3.23 4:29 PM (112.150.xxx.233)우리 아랫집도 주기적으로 한달에 4~5번씩 애를 잡는 소리가 나요.
초등 4학년 남자아이 하난데, 맨날 울부짖고, 도망다니는듯한 우당탕 소리에.. 아줌마 소리질러대고...
가끔씩 저도 큰소리로 애 야단치지만, 그럴때마다 우리애랑 마주보고 "또 시작이다.."합니다.
어쩌다는 이해하는데, 자주 그러면 정말 이웃끼리라도 얼굴보고 인사하기도 싫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