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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못박고 드릴박고 공사하는 새 이웃
첫날.. 도배를 하더군요.
뭐.. 이사하면서 도배정도는 당연히 하는거겠지 했습니다.
다음날..
갑작스레 드릴 박는 소리가 나네요.
베란다창을 교체하나봅니다.
좀 머리아프겠지만 공사하는 아저씨가 오전에만 조금 그럴거라 하셔서 그런가 부다했습니다.
다음날.. 벽이 흔들리는 드릴 소리가 납니다.
문열린 사이로 보니 주방 싱크대를 바꾸려나봅니다.
다음날... 베란다창을 다나봅니다.
망치소리 드릴소리..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소리가 끊이질 않아 인터폰합니다.
주인은 없고 공사하시는 분이 받아서
언제끝날지 모른다 공사하는 내내 소리날거다
이런 소리만 들었습니다.
그래.. 오늘까지만 하면 끝나겠지.
이삿짐도 들여왔는데 무슨 공사를 그리 많이 하나 했습니다.
그게 벌서 6일째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벽에 망치질을 하더니 틈틈이 드릴을 박습니다.
신랑과 이야기했습니다.
집을 새로짓나부다.
지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집인데 뭐그리 고칠게 많은지...
원래 이렇게 집에 들어가기 전에 공사를 많이 하는 걸까요?
복도에는 자재들이 널부러져있고
집주인은 콧배기도 못봤습니다.
일주일동안의 소음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네요.
미궁을 벽에다 대고 틀으면 좀 먹히나요?
ㅡ.ㅡ
1. ..
'10.3.20 1:38 PM (121.141.xxx.152)집주인이 멀리 살아서 인테리어 맡기고 이사전에 못오나보죠.
그런데 그런 공사 하기 전에 인테리어측에서 이웃주민들에게 양해해달라는 인사도 하고
엘리베이터에 종이도 붙이고 하던데...2. ..
'10.3.20 1:46 PM (116.126.xxx.190)양해 안구한 그 집주인 좀 거시기 하지만...
아직 일주일이잖아요 한달도 아니고 ...
그리고 집고치는데 일주일 걸릴 수 있죠. 이삼일이면 좋지만...
서로 서로 그정도는 마음으로 이해해 줄 수 있지 않나요?
이유없이 나는 소음 아니라 집고치는 거 눈으로 보셨으니 천날 만날 집고치는 것도 아닐테구요.
복수라니... 참 어이없습니다.
'콧배기'라니 너무 적대적으로 살지 마세요.
관용은 가장 큰 미덕입니다.3. ㅇㅈ
'10.3.20 1:51 PM (115.140.xxx.9)저는 그 기분이해해요. 복수하고픈 마음.
울 대각선방향으로 이사온 집이 그렇게 공사를 오래 했는데 사방에서 욕들어먹었나봐요. 주말이고 뭐고 맨날 드릴 소리.
임신중에 스트레스받으면 안좋으니깐 참았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든가 인사를 하는 건 예의같습니다.4. 집주인측
'10.3.20 1:54 PM (115.136.xxx.24)집주인측에서 잘못하긴 했네요
집주인이 바빠 직접 못온다면 인테리어업체 측에서라도 양해의 글 한마디라도 써붙여야
이해해보려 노력하죠,,
오늘은 끝나려나 내일은 끝나려나 언제까지라는 공지도 없이 계속 공사해대면
누구나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지요,,,
실제로 복수를 한다는 건 좀 그렇지만 마음속에서야 복수하고싶다는 생각
얼마든지 들 수 있다고 봅니다5. 예의없는 집
'10.3.20 1:56 PM (121.88.xxx.28)먼저 주인이 양해를 구할 일이지 무슨 경우없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그 집 주인 들어와 살면 밤마다 망치로 그집 벽 십분씩 두드리세요.^^6. 원래
'10.3.20 2:11 PM (118.222.xxx.229)같은 층이나 위아래층에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전동의도 없이 막무가내로 하는 건 좀 그렇네요...저도 임신 때 사전동의를 해주었는데 욕실을 고치는지 화장실에 앉아있으면 다리가 덜덜덜 떨릴 정도로 타일깨고 드릴쓰고 심해서 결국 며칠 친정 가있었어요...
오전 몇 시 이전, 오후 몇 시 이후에는 공사하지 않도록 해야 하구요.
관리실 통해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주의시켜보심이 어떨지...7. 어느 집은
'10.3.20 2:29 PM (112.214.xxx.211)물론 사전에 위, 아래 양해 이런 거 없이 공사를 하는데
그야말로 완전히 몽땅 아파트 안에 있는 건 다 때려 부시더군요.
중문도 없애고 중문과 신발장 사이에 벽도 때려 부시고 바닥 마루도
망치질로 몽땅 들어내고, 부엌 찬장이란 찬장 모든거 싹 들어내고...
에휴...먼지에 소음에....관리실에서도 모르고 있던데요.8. 미덕,관용
'10.3.20 2:34 PM (119.149.xxx.220)이런거 공사소음 앞에선 잘 안됩니다. ㅎㅎ
같은층이면 공사동의서 당연히 받아야합니다.
그것도 없이 공사했으면 옆집이 잘못한거구요.
아파트가 아니시면 규정같은게 없어서 답답해도 참으셔야겠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도 오래된 곳이라 365일 내내 공사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간신히 바라는것은..
규정대로..
토요일 오전엔 소음없는 공사만 진행하고
여름이라 해 일찍 뜬다고 7시부터 두드려대지만 않아줘도
참아내는 인내 발휘 됩니다.
복수..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저는 윗집 사람들이 하도 마무가내라..
공사시간도 7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8시 반까지 하고
주말엔 집주인인듯한 사람들이 와서 내내 두드리고 박고
그렇게 보름을 공사동의 받아놓고 간신히 참고나니
무작정 일주일 더 연장해서 참다참다 폭발한적도 있습니다.
예의는 서로서로 지켜야 하는겁니다.9. 아나키
'10.3.20 2:49 PM (116.39.xxx.3)양해를 구하고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집주인이 그런게 없었나 봐요.
저도 원글님 마음 알아요.
전에 살던 집에 윗층에서 확장공사,보일러,샷시,마루,부엌.....
진짜 틀만 놔두고 다 뜯어 고치더라구요.
물론 동의 없이요.
그때가 둘째가 이제 백일 무렵이였는데.....
천장이 무너질듯 하루종일 들으면요.
아, 내가 이러다 미치는구나 싶다니깐요.
그래서 전 공사기간 내내 둘째 안고, 첫째 손 잡고 아침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왔어요.
그렇게 암말없이 대공사를 해놓고, 집들이 한다고 밤 12시 넘게 까지 현관문 열고 소리지르고 뛰고.....
애기가 깨서 너무 화나서 올라갔더니, 주인남자가 술취해서 저한테 오히려 올라왔다 뭐라 하더라구요.
복수하고픈 마음..이해해요.
먼지와 소음땜에 살기 힘든데 "관용"을 베풀기는 힘들죠.
우린 신이 아니고 인간이니깐요.10. 원글
'10.3.20 2:53 PM (211.47.xxx.89)죄송합니다. 제가 좀 속이 좁은가 봅니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 2시 52분 현재까지도
드릴박는 소음이 바닥의 진동을 타고 넘어오고
복도에서 뭘 자르는지
에엥~~~소리가 나는데
관용과 미덕은.. 제겐 좀 힘드네요
아.. 아파트에 공사하는 규정도 있었다는건 몰랐습니다.
전세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주인이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언제쯤 끝나련지...11. 전 하루도
'10.3.20 3:09 PM (118.127.xxx.118)못 참겠던데요..아파트 입주했을 때 저희는 입주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쳤는데..그 후에 들어오는 세대들 계속 공사 소리 듣고 살았어요..원래 입주할 때는 정신없고 어수선할 때라..참았습니다..신생아 아기가 있어서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소음이나 진동 심할 때는 시댁에 잠깐 가 있고... 당하는 사람은 이삼일이 아니면 당연 스트레스 받아요..단연히 양해 구해야 하구요..그리고 주말에는 공사 못하게 하던데요... 아파트 측에서..주말에 공사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이웃간에 아무소리 없이 살고 싶은 사람이지만..그럴 때는 전 욕나오던데..
12. --
'10.3.20 4:28 PM (125.178.xxx.243)요즘 보통 집 공사하면 열흘정도 잡지 않나요?
한달 가까이 공사 하는 집도 있는데..
그건 이해하세요.
단.. 주인이나 인테리어업자가 동의서에 몇집이상 동의를 구해야한다는게 있는지
저희 아파트는 동의서 사인 받으러 다니던데요.
복도에서 기기 다루는건 관리실에 이야기 하세요.
공사는 집안에서 하고
공사 시간은 아파트 자체에서 정해진게 없는지..
예를 들어 평일 몇시에서 몇시까지.. 이렇게요.13. 저희 옆집은
'10.3.20 9:39 PM (211.201.xxx.59)2주간 공사 하던데요...ㅜ,ㅜ;
샤시 갈고 바닥 공사하고 확장이나 몰딩공사하고 다 하면 오래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처음 들어올때 공사 해야지 뭐 어쩌겠어요..
예쁘게 수리하고 들어와서 오래 살려나본데 사이좋게 잘 지내세요^^;
암튼 최소한 옆집,위 아래집엔 깍듯이 인사하는게 인지상정인데요..
그리고 입주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면 오래오래 공사를 끌더라구요.
이웃생각해서 수리할때 공사기간을 최대한 빨리 마치는 정도의 배려는 좀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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