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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이놀이방.

^^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8-12-24 16:53:23
저희 집이 1층이고 3달전에 바로 앞집이 이사가고 놀이방이 개원했어요..
근데 그 놀이방원장이 오며가며 인사하고 저희 둘째가 26개월이라
놀러오라고 얘기를 자주하곤 했어요..
첨에 원아모집하려고 많이 친절하게 대하고 저희 아이에게 선물도 주고
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주칠때마다 한마디씩 하네요..
어머니 아무개는 집에서 머해요? 놀이방에 보내세요~ 정원차면 못받아요..
집에서 머 좀 가르치세요? 아직도 기저귀 안땠나요?
어머니 너무 아무개를 아기같이 키우시는것 같아요~
만날때마다 쓴소리 한마디씩하고 쏙 들어갑니다..제가 나이도 더 많은데요..
2돌밖엔 안된 놈을 어른처럼 대해야하는지 참나..그리고 제일 거슬리는 말..
어머니 집에서 뭐하세요? 아이맡기고 일하러가세요..왜 재능을 썩히세요???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돈벌러 가면서 아이 놀이방에 맡기란 말인지..
3달동안 그 말을 하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 오늘에야 드디어..
선생님 제가 꼭 일하러 가야하나요? 선생님 같으면 집에 있으면서 3살 된 아이
놀이방에 맡기시겠어요? 하니깐 그건 그렇죠 하면서 바삐 가버리네요..

나이는 어려도 참 대차고 학부모들에게도 쓴소리 하는 타입인것 같구요..
그리고 저희 7세큰애가 스포츠단에 다닌다고 하니까 자기는 프로그램만 많이 앞세우고
잡다하게 많이 시키는곳보단 아이 인성을 중요시 여기는 곳에 아이 보낼거라고 하네요..
그런 지는 인성이 왜 그런건데..정말 그 여자 만날까봐 외출하기도 곤란하네요..
IP : 59.11.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12.24 4:59 PM (124.49.xxx.227)

    짜증나는 여자네요..
    저라면 그냥 가벼운 목례만 하고 지낼 듯..

  • 2. wendy
    '08.12.24 5:09 PM (220.78.xxx.75)

    크크..잘 말씀하셨네요. 이제부턴 기냥 목례만 하시구요..원장이 뭐라할라치면 바쁜척 지나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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