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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 하면서 드는 상념...
올해도 물론 신청 했구요.
신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녹색어머니 지원하시는 분들이 제법있어
15명 할당이 금방 채워지더라구요.
처음엔 멋모르고 했는데 하면서 꼭 필요한 봉사라고 생각이 들어
둘째가(7살) 학교 졸업할때까지 꼭 해야겠다 마음먹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둘째 다른집에 맡겨가며 하다보면 내가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들다가도
고사리같은 아이들 올망졸망 학교 등교하는 모습 바라보면
그저 미소가 지어집니다.
동생손 꼭잡고 학교가는 자매...
팔 깁스한 친구 매일 가방들어주는 친구...
늦을까봐 가방 찰랑거리며 뛰어가는 1학년아이...
1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겠고 마음마저 뿌듯합니다.
물론 귀찮은 마음도 아주 큽니다.
외동전업맘인거 아는데도 귀찮다고 신청안한 엄마들 보면 얄밉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뒤에서 태클거는 사람들 의무적으로 하루씩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굴뚝같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하는 부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마미캅을 노인분들 공공용역으로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대낯부터 술드시고 노란자켓입고 몰려 다니며 고성방가 하시고...ㅠㅠ
그분들 드리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스템이 완벽하게 시행되기 위해서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 동안만이라도 내 아이와 다른 아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
'10.3.18 10:52 PM (124.50.xxx.16)저도 때론 귀찮아서 투덜투덜 되면서 나가긴하는데... 어린이 보호구역인데도 신호 무시한채 달리거나 속력내서 달리는 차들보면 가슴이 벌렁거리더라구요. 그럴땐 정말 투덜된 제가 부끄럽기까지 하답니다. 아침에 아이 친구들 인사받는 재미도 솔솔 하더라구요^^
2. 들꽃
'10.3.18 11:42 PM (183.98.xxx.129)저도 녹색어머니 했었는데 아침에 나가는게 가끔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안전하게 애들 등교 다 봐주고 난 뒤에 느껴지는 뿌듯함~!!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애들도 선생님들도 심지어 길가던 동네 어른들까지도 수고한다며 인사 건네줄 땐
'내가 보람있는 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기분 좋아지더군요.3. //
'10.3.19 12:08 AM (118.41.xxx.118)저도 올해 녹색 했는데 아이도 등교길에 엄마가 하는걸 보고 기분좋아 하더라구요..
4. ...
'10.3.19 12:11 AM (114.206.xxx.244)저도 작년에 녹색과 명예교사 두가지를 했는데요..
녹색은 정말 봉사 맞아요.귀찮긴 해도 아침에 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도 들고요..
올해도 녹색은 또 한다고 신청 했는데 정말 모든 엄마든..아빠든...
이거는 한번씩 해 봐야 해요. 특히 차 태우고 꼭 교문 앞까지 들어가는 사람들은
한번씩 꼭꼭 해 봤으면 좋겠어요. 자기들이 얼마나 몰상식한 행동들을 하는지
알게 말이죠..
그리고 저희 명예교사가 하는 일은 1년에 한번 있는 예절교육을 진행 하는 건데
회비를 걷으면서 투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더라구요.그래서 올해는 안 하려구요.
아이들은 엄마가 1일 예절선생님이 되어서 하는 걸 보니까 너무 좋았다고
또 하라고 해서 살짝 고민 되긴 해요.5. ...
'10.3.19 1:06 AM (122.128.xxx.50)저도 녹색어머니회. 반대표. 명예교사 골고루해봤는데..
아침에 일찍나가 등교지도하는거.. 보람 있더라구요..
교장선생님이 꼭 수고한다 격려도 해주셨구요..
녹색 담당 선생님이 끝날무렵 커피도 타주시구요..
말도많고 탈도 많던 초등학교 학부모시절이 그리워지네요..6. 지난번 학교에서는
'10.3.19 3:19 AM (112.161.xxx.34)교장선생님께서 특별한 분이셔서, 전교생 학부모가 녹색어머니였습니다. 일년에 두번 돌아오더군요. 아이가 둘이었으니 4번 했네요.
깃발들고 건널목에 서있으면, 자기네 반 엄마인걸 알고, 애들 큰소리로 인사하며 갑니다. 기분 좋아집니다. 교장선생님도 꼭 한차례씩 돌고, 담임샘도 나와서 돌아봅니다.
그래서, 이번 학교로 전학와서 올해는 녹색 신청했네요. 여긴... 녹색하겠다는 엄마는 별로 없더군요..
전, 이혼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진 않지만, 녹색 서는 날엔 새벽 두시간 걸려서, 애들학교 앞에 가서 서있을라구요. 애들도 엄마가 녹색 맞았다고 하니까 좋아하더군요. 에효..7. 저도 녹색만
'10.3.19 11:39 AM (121.141.xxx.152)전 다른거는 안해봤어요.
선생님 만나고 그러는게 좀 부담되서요.
녹색하면 내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흐뭇하게 볼 수 있어서 제가 좋더라고요.
재작년에는 녹색하는데 담임선생님이 나와서 음료수를 건네주더라고요. 근데 좀 부담 --;
그냥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인사해주시니 고맙긴 하던데.
저희 학교는 녹색어머니회장 하셨던 분이 자발적으로 유니폼(경찰복같은것) 입고 봉사를 하셨어요. 아마 학교에 직접 구입요청을 하셨던것 같아요. 전 그런거에 왜 돈쓰나 했는데, 운전자들이 멀리서 유니폼 보고 경찰인줄 알고 함부로 운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녹색 서보니 함부로 운전하는 분들도 있고, 위험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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