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 민영화 저지 성공!!

[강물처럼]

경기도 광주 수도민영화 4:4로 부결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눈 크게, 귀 활짝 열고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집회 참석하셨던 어떤분' 의 후기입니다.



두런두런 추운날씨 완전무장(양말도 두겹 ㅋㅋㅋ)민주노총사무실로 8시에 도착 7명이 함께 광주시의회로 출발 하였습니다

9시쯤 도착하니 벌써 시방호대와경찰차량이 도착해있더라구요 그리고 안에서 걸어둔 시의회 현관~~~



약 50여명의 시민들이 그문을 열기 위해 몸싸움도 하고 하는 가운데 쥐새끼 같은 시의원들은 우리도 모르게 옆문으로 들어가 벌써 시의회가 시작 되었다는 소식에 화가 치밀기도 하고 더욱격렬해진 몸싸움



우리는 걸어잠긴 문에 속수무책으로 몸싸움만 하다 의회결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서로 두런두런이야기도 하고 가끔 현관문을 발로 차기도 하고 흔들기로 하고



무척 추운 날씨 속에 떨고 있는데 12시쯤 정보과 형사분이 4:4로 부결되었다는 소식에 모든 시민과촛불 민주노총등 시민단체들은 환호성을 지었습니다



뒤에서 우리에게 부결 사실을 알려준 정보과형사분도 흐믓해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그분도 바랬던 사항이였나 봅니다

정말 정말 오늘 하루 그동안의 힘듬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추운날씨속에 얼었던 몸도 녹여주었던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끝까지 싸울랍니다 내년에 또다시 상정하면 또다시 싸울껍니다



우리 모두 촛불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민영화을 막아 냅시다



그럴꺼지요^^ 촛불이 승리 한다 화이팅~~

[..]

하필 젤 추운 날인데 고생 너무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결과가 좋으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축하드려요.
다른 지역도 국민이 단결해서 다 막아냈으면 좋겠네요...

[은석형맘]

수고 많으셨네요...감사합니다..
멀지도 않은데 가보지도 못하고....죄송할 따름입니다..

[강물처럼]

저희도 하루밖에 참석하지 못해습니다. 주민들도 모르게 지들끼리 뒷구녕으로 추진해서 너무 늦게 알아서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딴나라당 의원 2명이 쫄아서 반대표 던지는 바람에 겨우 부결된거에요.
광주 주민들 너무 모르고 있더라구요.. 다른지역들도 주민들이 잘 살펴봐야 할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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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막아내야하겠지요.

[계속 막아내면]

나중엔 광주로 가서 살고 싶겠어요.

[....]

엊그제 안그래도 동네에 방송차량이 떴더군요. 제가 아이 유모차 밀면서 가게에 들어갔더니 가게 주인이 뭐라 그러냐고 묻길래...상수도 민영화한다고 하니 왜 하필 우리 지역이지? 이러길래 그 조 뭐시기 시장을 잘못 뽑아서 그렇다고 혼자 슬쩍 화 내면서 나왔는데..ㅠ.ㅠ
제길 여기산지 몇년 되었지만 참 속터집니다. 뭐 한강 상류라서 수도권 수질을 위해서 개발을 못하게 묶어 놓더니 이젠 상수도 민영화라고요...가지가지 합니다.
원글님 애기 핑계대고 가보지도 못했는데 감사합니다...ㅠ.ㅠ

[로얄 코펜하겐]

얏호~~^^
이제 상수도 민영화 걱정 안해도 되는거예요?ㅠㅠ
요즘 걱정되서 잠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