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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안 가는 중학생, 괜찮을까요?

솔직히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0-03-18 17:40:15
저희 아이는 학원을 안 가는 중1 아이예요.
아, 수학 하나는 가요.
제가 도저히 중학수학 심화문제들을 봐줄 수가 없어서요.

저의 교육소신이라기보다는 솔직히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집에서 습관화를 시키려는 목적이 더 큽니다.
한 번 보내면 끊기는 정말 힘들 것 같고,
중학교는 학원 단가가 비싸더군요.

지금까지는 그냥저냥 나름대로 집에서 해왔는데
중학 첫 중간고사가 담달에 있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네요.
아이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들 학원숙제 하느라
새벽 1시까지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희 아이처럼 학원 안 다니고 집에서 하는 아이들,
학교 내신 관리하기에 문제 없을까요?
인강을 같이 들어보니 학원 가면 저런 것보다 잘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교재내용 외에 관리 차원에서 돈값을 하는 것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중학생, 고등학생 선배맘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네요.

참, 시험준비 할 때 교과서 내용 다 공부하고 나서
평가문제집이란 걸 사서 풀리면 되나요?
평가문제집도 과목당 딱 한 권씩 나와있던데
너도나도 같은 책을 가지고 공불 한다는 건지 이것도 궁금하네요.












IP : 121.161.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맘
    '10.3.18 5:44 PM (122.42.xxx.50)

    저도 궁금해서 중학교 교사에게 물어봤거든요.(여러명..제가 학교 비정규직입니다 ㅎ)
    초등때 학원 안다니고 스스로하는 습관있는 애들은 중학교때도 사교육 없이 잘한다고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 2. ^^
    '10.3.18 5:46 PM (221.159.xxx.93)

    엄마가 소신을 가지시구요..자신감을 주세요
    혼자 하는 공부..고딩때 많은 도움을 주네요
    지금부터 시작이란 맘으로 이비에스 듣게 하시고..인강도 습관 안되면 못들어요
    그리고 중고딩 자습서나 문제집 선택이 참 어렵죠..종류가 많지 않아서요
    교과서 출판사꺼 평가 문제집 풀게하면 되구요..과목별로 샘들이 프린트 주시니까 그거 충분히 이해 하면 되구요..암기는 기본..
    예체능은 교과서 다 완독하면 끝
    중학교 내신은 쉬워요..너무 걱정 마세요
    남자 아이들은 수행에서 점수를 좀 깍아 먹더군요..엄마가 도와 주세요
    갈길이 머네요..조바심 내지 마세요..화이팅~!!

  • 3. 사는모습
    '10.3.18 5:51 PM (211.223.xxx.211)

    은 다 비슷한가봐요.
    제 얘긴줄 알았어요..
    저희 아들도 중2인데 초등학교때는 아무것도 안했어요..그 흔한 예능이나 운동두요..
    그런데 중1 들어가면서 본인이 원해서 수학은 다녀요.
    영어는 안다니구요...
    영어는 다니라고 얘기는 하는데 싫다고 미적거리고 있어요.
    엄마들 사이에서만 속없는 엄마, 애 망치는 엄마라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들 하지만 아직 이러고 있네요..
    성적은~~ 스스로 한 만큼 나온다고 생각해요.

  • 4. ...
    '10.3.18 5:58 PM (125.177.xxx.131)

    그게 참 답이 없는게 ..아주 최상위층 상위 1%의 애들 하위 20%의 애들은 학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최상위층 애들이야 본인 머리되고 노력하니 학원 안 다녀도 극복 가능라고
    하위권 애들은 진짜 돈 낭비이고요,.

    그런데 상위 10% 정도 애들은 학원이 도움이 돼요.
    특히 영.수는 중학교 들어가면 학원을 한번 보내 보시기를 권해요
    저는 초등때 학원 안보내고 6학년 여름 방학때 부터 학원 보냈는데 영.수는
    보내면 보낼수록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는 내신보다 수능..더 나아가 대학 ..직장까지 보고 시키고요
    수학은 수능을 내다보고 시킥 있습니다.
    학교 내신만 보면 학원이 필요 없는데 더 멀리 보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보냅니다

  • 5. 부러워요
    '10.3.18 5:59 PM (183.103.xxx.104)

    중1 정말 부러워요
    저희 아들 중3인데 2학년 1학기까지 학원 다녔어요
    이 학원이 워낙 빡세게 돌려서 아이가 넘 힘들어 했네요
    막상 그만 둘려니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시간을 끌었는데 진작
    그만 못둔게 후회되요
    학원 그만 두고 영어 수학만 학원 다니고 성적은 학원 다닐때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나와요
    이제 겨우 혼자하는 공부 서서히 맛들어가고 있구요
    원글님은 이제 1학년이니 조바심 내지 마시고 스스로 학습법에 올인하셔서
    행복한 중학생활 보내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 6. **
    '10.3.18 6:02 PM (122.37.xxx.100)

    올해 중학신입생인데 수학학원만 다닙니다. 학원 더 다녀봐야 영어학원일테고 내신을 위해 기타과목 종합학원 다니는 건 비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영어는 교재사서 집에서 조금씩 하고 있어요...

  • 7.
    '10.3.18 6:09 PM (221.143.xxx.113)

    에서 공부해요....본인이 원해서 인강하나 듣구요...열심히 해요.
    한자리수 등수에 듭니다...전교
    원래 잘하는애냐...? 라고 물으신다면.....아니오. 라고 대답하겠써요~^^
    원래 엄마표로 집에서 했구요...초등 중1까지 고생하더니.... 중2되니 정착을 하네요.
    자기주도학습.....^^ 공부가 재밌답니다...^^&

    영어는 문법책 하나 정해 1권부터 시작해서 방학때 맞춰서 끝내고.....
    수학은 방학때 미리 1학기 정도 끝내구요.....

    굳이 선행하라고 안합니다...학교 진도만 맞춰라..하지요..

  • 8. ...
    '10.3.18 8:06 PM (112.164.xxx.76)

    유치원도 일곱살때 딱 일년 보냈습니다.
    제가 가게를 하고 있어 업고 장사를 했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남에게 맡길 수 없었습니다.
    선행 학습 그런게 안시키고 한글도 초등1학년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상력이나 창의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초등때는 학원근처에도 안보냈구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종합반 다녔네요.
    수학은 기탄수학 질리도록 시키고 영어는
    재능교육 열심히 틀어주고 그랬더니 중 3학년때부터는 학원도
    스스로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더군요.
    고1인데 지금은 기숙사에서 빠져 나올 틈이 없으니
    학원은 꿈도 못꾸죠. 강남구청강의 이비에스강의 다운받아
    들고 다니며 공부합니다.
    서점에 책을 학습지를 사러 갔더니 서점 아저씨가
    공부좀 하는구나. 그러더군요.
    책 사는 걸 보면 알수 있답니다.
    공부를 하는 아이인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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