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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꼭 있어야하는걸까요?
근데 왜 아들이 있어야하나요?
제삿상 받기 위해서인가요?
아님 든든해서?
왜 꼭 아들이 있어야한다고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딸은 엄마랑 정신적 교류도 많이 하고....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친정부모님 챙겨보고 그러는데
대부분 아들이 부모 챙기는 경우는 흔치 않고...
보통 아들들은 결혼하면 며느리 통해서 효도하려고 하지요...
그리고 며느리가 시부모 챙기는건 도리니까 해야지... 하는 정도이구...
그래서 전 왜 아들이 꼭 있어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낳을 아이가 딸인데 더 낳을지 안 낳을지는 모르겠다고,
하지만 하나 잘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서 하나로도 충분한 것 같다고 했더니
(전 아들이건 딸이건 지금으로선 아이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아들은 있어야지~~~~ 하시는데..
왜 아들이 있어야하는지 이유를 도통 모르겠어요.
저희 신랑을 봐도.... 물론 저희 신랑이 양가에 다 잘 하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이래저래 따지고들면 저희 신랑조차도 딸이좋네..... 라고 끝나거든요 ㅋㅋ
1. 음...
'08.12.22 5:53 PM (221.139.xxx.183)전 첫쨰가 아들인데요... 둘째 낳을까 말까 했더니 주변에서 딸도 하나 있어야지 하던걸요...
지금 뱃속의 아이가 딸이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제 생각에 아들도 있고 딸도 있고 다 있으면 좋은거 같아요...
물론 원글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건 이런 이유가 아니라는거 알지만 요새는 뭐 아들이나 딸이나 같은거 같습니다. 다만 딸키우는 재미 아들키우는 재미 다르니 둘다 있음 좋지요 뭐...2. ``
'08.12.22 5:54 PM (118.218.xxx.12)물어볼 일이 뭐 있나요?
님 부부 생각대로,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3. ...
'08.12.22 5:57 PM (58.77.xxx.104)아들이나딸이나...
꼭아들이 좋은점한가지 꼽으라면
아들은 나중에 같이살가능성3% 딸은0.3%라는 차이정도인가요?^^;
그것도 앞으로는 비슷한비율이됄테지만4. ㅋ
'08.12.22 5:58 PM (121.55.xxx.58)그럼 딸둘인 저는 아들 하나 더 낳아야 할까요?ㅎㅎ
생각 차이겠지요.
아들이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들 낳을때까지 낳을거구 없어도 상관없는 저희같은 사람은 미련도 없는거구요.
다른사람이 꼭 있어야 한다고 해서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들을 낳으실건가요?낳고싶다고 해서 낳게되는것도 아니고..
아들딸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들은 아들대로 좋을거구 딸은 딸대로 좋은거구요.
아들딸 같이 있으면 그런대로 좋은거구...
저는딸둘이라서 그런지 딸둘이 제일 좋은거 같듯이 다 주어진 대로 만족하여지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5. 아들하나딸하나
'08.12.22 5:59 PM (202.30.xxx.226)낳기 전에는...
아들도 있어야 한다, 딸도 있어야 한다는 말 듣게 되는 듯 해요.
전 아들 둘, 아직까지는.. 딸 있어야 한다는 생각 없는데..
마트같은데 갈때 지들 살거 없다고 차에서 내리려고도 하지 않을때 보면,
딸 꼭 있어야해요. ㅠ.ㅠ
근데 아들 꼭 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6. 모임 자주하는집이
'08.12.22 6:08 PM (118.218.xxx.198)딸만 둘있는데 아빠가 찜질방에 가면 심심하다 그러더라구요?
또 반면에 아들만 둘있는집은 엄마가 놀러가면 좀 허전하다고..
우리집은 딸과 아들 두었는데 부모입장에서는 좋지요?
아빠는 딸을 이뻐라 하지만 그래도 아들과 목욕탕도 가고, 탱크조립도 같이 하고..
엄마는 딸과 친구처럼 지내니, 딸 없는 엄마들이 안돼보이고...
그런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똑같은 동성으로 자매나 형제로 있는것이
더 좋을것 같기는 하네요? 다 부모 욕심이지요...
그래도 자녀분이 한명이시면 딸이든 아들이든 한명 더 가지시면 좋을것 같은데요?7. 전
'08.12.22 6:11 PM (211.207.xxx.83)딸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들 하나 달랑 있는 아짐 입니다
8. ㅎㅎㅎ
'08.12.22 6:12 PM (58.120.xxx.245)그렇게 치자면 있어야 할 게 한둘인가요??
딸도 있어야 하고 아들도 하나 있어야 하고 친구도 있어야하고 돈도 있어야하고
집도 있어야 하고 체력도 있어야 하고 취미도 있어야 하고
좋은 양로원도 알아놓으면 좋고
세상에 유비무환 있으면 좋을 것 태산이지요
덕보자고 애들키우는것도 아니고
사실 살다보면 아들이 있어 딸이 있어 참 키운덕보는구나 싶은 순간이야 있겟지만
그동안 키우느라 고생한 수고나 돈을 생각하면
그걸 보답이랄수도 없어요
예전처럼 애낳아서 농사에 일꾼 부리던 농경사회도 아닌데요 뭘,,
아주 옛날 자식 많아 낳아서 딸은 살림살이 시키고 동생 업어키우고
아들은 힘쓰는농사일거들고 남의 집일 거들어 돈벌어오던 시절
아들은 며느리로 일꾼 하나 데려오는거고
딸은 키워서 부려먹을만 하면 남의집 보내야 하니
아들낳으면 의기양양 딸낳으면 울고 그심정 이해가가긴하죠9. 시대가 변해서
'08.12.22 6:20 PM (121.167.xxx.12)80년대만해도 아들은
부모의 든든한 노후보장이었잖아요
장남이 연로하신 부모 안모시면
불효막심한놈이 되던 시절요^^
88올림픽 치르고나면서 시대가 급속히 변해서 그렇지...
제가 10대일때(70년대말쯤)
아들 없으면 밖에서 낳아오고 그랬어요
제사 지내줄 아들 필요하다고요..장남에게만 집안 재산 다 물려주고
딸들은 재산권이 전혀 없었고....
지금은 아들딸 구별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제사도 많이 안지내는 분위기고
아들에게 노후 책임지우지도 않구요10. 딸셋
'08.12.22 6:28 PM (121.150.xxx.147)딸셋중 장녀인데요..
다들 결혼 잘했습니다.
엄마 아부지 입장에서는 사위들이 다 "사"짜니..받는거 없으셔도...
일단 잔 걱정 없고 다들 잘삽니다.자랑이 아니라..딸만 있어도..요즘은.그리 나쁘지않고..좋다 하십니다.
그러나..우리 딸들은 모두들 꼭 아들 낳으려 기를 씁니다.
왜냐구요.
꼭 꼬집지 못하나..그 허전함.
그리고 나이가 드니..자매들이 모두들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나누어서 아들 역할 하면 안되냐구요.그리 합니다.
사위에다 딸들도 다 나름 잘 나고 좋은 직업이지만 서로서로 느낍니다.
가끔 망나니 아들도 많지만..여기 게시판이 시댁때문에 불이 나지요.
허나 처가땜에 이혼한다 하는 말은 정말 거의 없지않나요?
딸이 좋다고 말씀하지만 네..좋습니다.부모님 가려운곳 잘 긁고 좋아요.
하지만 그 결정적순간..구심점이 필요하고..딸이 할수도 있지만..솔직히 장녀인 제가 너무 힘듭니다.
아직은 그 엵할이 아들이란 사회적 분위기..
전 이렇게 어떨땐 딸들에게 말합니다.
너네 동생 낳아준걸로..난 너네들 어깨 짐 많이 덜어주었다.
이상은...장녀인 저의 의견이였습니다.
아들없음 젊어서 부모가 그런 말 듣겠지만..남형제 하나 낳아주면 애지중지 딸에게 큰 어깨를 빌려주는것과 같다는거요.
그리 아끼시는 딸들을 위해서라도 남형제 만들어줌 어떨까요?
저 솔직히 힘듭니다.11. ..
'08.12.22 6:51 PM (121.181.xxx.93)윗분말씀 제가 하려던 말..
저도 장녀인데 제가 집의 장남몫을 하거든요
근데 장남몫을 하기는 하는데
남자가 하면 훨씬 쉽게 풀릴일이 천지더라구요
근데 그 일들을 장녀라서 여자인 제가 하니 참 말도 많고
힘도 더 들고 근데 그에 대한 좋은말은 하나 없고..
에효...
아직은 우리 사회가 그렇고 우리 인식이 그러네요
딸은 없으면 그냥 허전하지만 아들은 없으면 해야 할일을 못한 미완성의 그런 느낌이 듭니다12. 결국
'08.12.22 6:52 PM (116.126.xxx.236)윗분은 힘들어서 남자형제가 있으면 떠밀고 싶다 이거고..........
나아가서 여자들은 책임져야하고 어려운일은 다 남자가 해 줬으면 한다는 거잖아요.
이러니 여자들이 다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을 피하려 한다고 남자들이 무시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남자들이라고 안 힘들어겠어요.
상황에따라 자신이 처한 형편에 맞게 하는거죠.13. !!님!!
'08.12.22 7:20 PM (218.151.xxx.108)50대중반 아들하나 딸하나
딸이 중학교부터 떨어져 살았읍니다
40대 초반부터 우리내외간만 살았지요
너무나 허전하고 외로워서
딸을 하나 입양을 해서 키울려고 했더니
딸이 반대을 하데요 애가 응아하고 시끄럽고
하다며 그런데 지금은 딸이 그때 하나 입양을 했으면
좋았을걸 해요 부자지간은 죽을때까지 인맥으로 이어지고
딸은 대개가 결혼과 동시에 끝나는 걸로 알지 않아요
딸이 크면서부터 예쁘고 결혼해서도 부모님 생각 많이 하지요
어쩌든 하나는 더 낳으세요14. ^^
'08.12.22 9:33 PM (59.7.xxx.84)전 첫째 아들을 낳았더니, 온통다 딸은 있어야된단 소리 하던데요.
다행히? 둘째는 딸을 낳았더니, 이젠 암소리 안해요.
만약 제가 첫째를 딸을 낳았다면, 아들은 있어야 된단 소리들 했겠죠.15. ,,
'08.12.22 10:13 PM (121.131.xxx.225)전 부부의 행복이 아들딸보다 백만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부부가 화목한 집은 아들 딸 구별없이 다정다감한 경우가 많았구요.
부부간에 정없이 냉기가 흐르는집은 딸이래도 부모한테 애틋한 마음 가지기 힘들어요.
전 아들하나 있고 지금 뱃속에 성별 모르는 둘째 가지고 있지만 둘째가 뭐가 되었든 부부간의 화목을 제일 우선으로 지키고 살아가려해요..16. 아들만 둘^^
'08.12.22 10:13 PM (218.232.xxx.120)전 오늘도 딸 하나는 있어야지 하는 소리 들었어요..
항상 듣는 소린데 전 딸 별로 부럽지 않던데요...
아들만 있기때문에 어떤 상황이 되면 딸은 이럴텐데 아들은 이러네 하는 생각은 해도..
딸 있는 친구들 보면서 이런점이 좋긴 하네...해도
전 딸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더이상 낳을 생각이 없고,
그냥 딸도 딸 나름이고 아들도 아들 나름이다란 생각이 들고..
자식도 품에 있을때 책임감있고 키우고..
확실히 독립시켜 생활 분리하자 라는 생각이 항상 해서 그런지...
그리고 제몫은 딸이 아니라 아들 둘이다 라고 항상 해요...
제가 또 못 가진 것에 미련이 없는 것도 한 몫하는 거 같아요....17. 로얄 코펜하겐
'08.12.22 10:55 PM (59.4.xxx.207)그냥 성별 구별말고 하나 낳아 잘 살면 됩니다..^^
요즘은 아들이라고 가내경제에 더 이득을 주는 것도 없지 싶은데 말입니다.
노후에도 아들이라고 무조건 같이 살수있는것도 아니고.18. 아들싫어..
'08.12.23 8:13 PM (219.250.xxx.90)전 아들 낳을까봐 겁나서 아이같는걸 미루고 있답니다..
어차피 한명을 낳을생각이지만..(결혼 2년차..)
아들은 부모의 근심이요...부모의 노후자금 축내는 존재인거 같아요..
주변에 딸 많은 집은 다 오손도손 재미있게 큰 걱정 없이 사는데
아들 많은집은 근심이 끊이질 않네요..19. 싫을것까지야;;
'08.12.24 10:58 AM (116.41.xxx.170)아들 싫다는 윗님, 꼭 딸 낳으시길 바랍니다^^
딸까지 꼭 손녀를 낳아야 행복하겠군요~
님말대로면 저는 근심덩어리에 돈축내는 놈 둘 키우고 있군요 . ㅎㅎ
주변아들들이 꽤 애먹이는꼴을 많이 보신듯.
댁 남편도 시댁에 퍽 못하시나요.. 어째요.. ㅉㅉ
안그런 집들도 많으니 선입견 가지실건 없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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