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손톱에 멍이들어 빨간데 어쩌지요?

미쳤지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0-03-10 16:00:41

병원은 내일 오전에나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제가 미친년이지요..
오늘 점심 때 13개월된 저희 애가 밥을 먹다가
뱉어내고 불어내고 밥그릇 숟가락 떨어트리고 집어던지고 그래서
처음엔 뱉어내면 다시 넣어주고 떨어트리면 다시 집어주고 하다가
한시간여를 그러다보니 너무너무 화가 나서 밥 그릇 집어주다가
애기 식탁위로 탁! 내리쳤어요. 엄마 화 났다 그러지 마라.. 애기가 알아들을리도 없지만요..

애기가 순간 깜짝놀래길래 아.. 소리가 너무 컸나.. 하고 보니
저 진짜 미친년이에요... 어느새 애기 손가락이 밥그릇 아래 있었더라구요.
반사적으로 애기가 바로 빼긴 한 모양인데 손톱 아래로 까맣게 피가 고이는게 보여요..
아파서 막 울다가 달래니 진정하고 이리저리 손가락 만져보고 구부려보고 잼잼도 시켜보고 했는데
그 뒤로는 아파하거나 손가락 사용을 못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다친 그 손가락이 빨개지고
손톱아래로 까맣게 속으로 피가 차오르는게 점점 넓어지는데요..

병원에 전화해보니 일단 움직이고 아파하지 않으면 별 이상은 없을거다.
병원에 올 필요까진 없어보인다.. 하는데 걱정되서 내일 가 보긴 하려구요..

전에 제가 도마가 떨어져 발톱이 그렇게 피멍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일단 저대로 놔둬도 될까요.. 애기 손가락만 보면 죽고 싶네요..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 죽겠어요..
IP : 121.147.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을
    '10.3.10 4:15 PM (218.232.xxx.251)

    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전 아기 백일때 식구들하고 식사하러 갔는데 식당 창문이 열려서 봄바람이 제법 차게 들어와 창문을 닫는데 안닫히는거예요.. 알고보니 백일맞은 아들 손가락이 끼어있었다는..ㅠ.ㅠ 사무실 창문처럼 위에서 바깥으로 밀어서 여는 창문이었거든요(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한동안 미안해서 혼났어요.. 원글님 마음이 어떨지...
    움직이는건 괜찮다니 별일 없을거구요.. 자꾸 닿으면 욱씬거리니까 그것만 좀 조심해주시면 될것같아요 ^^

  • 2. ..
    '10.3.10 4:29 PM (121.133.xxx.244)

    일단 병원엔 가보세요
    아파하지 않아도 애기 뼈가 약해서 살짝 금갔을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332 1억정도의 여유자금.. 오피스텔 월세 어떨까요? 19 재테크 2010/03/10 2,866
528331 지마켓 문자충전 방법 알려주세요 궁금 2010/03/10 300
528330 댁에 인터넷 얼마에 쓰세요? 12 고민중 2010/03/10 1,127
528329 [IT수다떨기] 모바일 시대에 대처하는 정부의 거꾸로 마인드 1 세우실 2010/03/10 202
528328 중학생월간지 1 엄마 2010/03/10 432
528327 성장 클리닉이요? 1 작은 키 2010/03/10 315
528326 '초아의 봉사' 이것은 무엇인가! 2 초아 2010/03/10 277
528325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4 공부하자 2010/03/10 418
528324 한 달 휴직 기간 중의 4대보험 누가 내는 건가요? 1 휴직 중 4.. 2010/03/10 776
528323 임신 초기..외출할 때마다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5 좋은방법없나.. 2010/03/10 1,166
528322 웨지우드에서 커피강좌 초청전화왔는데, 뭐특별한거 있을까요? 2 12명초청에.. 2010/03/10 361
528321 이상한 통증이어요 2 .. 2010/03/10 519
528320 뭐 깔으라고 뜨고 노가리 파란 뭐 이런 사이트가 떠요 82에서 기.. 2010/03/10 256
528319 주지스님 불자들에게 수백억 거둔뒤 목사님 되다!! 4 박광오 2010/03/10 1,052
528318 괜히 약속했어 어쩌나... 5 약속 2010/03/10 894
528317 오븐 찌든때청소 비결좀 알려주세요 3 오븐이 2010/03/10 1,126
528316 아기 손톱에 멍이들어 빨간데 어쩌지요? 2 미쳤지 2010/03/10 957
528315 李대통령 "2-3년 노력하면 한국 대단한 나라될것" 12 세우실 2010/03/10 535
528314 사각턱 보톡스 해보신분 계시나요? 15 사각이 2010/03/10 2,265
528313 수학문제입니다..풀어주실분 감사해요.. 12 문제 2010/03/10 723
528312 김길태 잡혔네요 3 무서워 2010/03/10 968
528311 이사왔더니만..층간 소음 장난이 아니예요.윗집은 쌍둥이 아들-- 10 엄마 2010/03/10 1,199
528310 소아과 약 먹다가 이비인후과로 가도 될까요? 5 아이맘 2010/03/10 339
528309 호두파이를 만들고 있는데 호두가... 없어요. 5 호두파이 충.. 2010/03/10 629
528308 삼재가 들어왔다는데 14 삼재 2010/03/10 1,539
528307 기분 우울하신 분들, 제 얘기 듣고 웃으세요. 70 ㅠ.ㅠ 2010/03/10 8,460
528306 억울하게 죽은 여중생이라도 차별대우받는 느낌.. 5 차별대우 2010/03/10 1,643
528305 어제 헬스장에서 근력운동 했다가 지금 온몸이 아픈데요.. 4 ㅜㅜ 2010/03/10 745
528304 예수와 부처 4대강에서 통했다…종교 연대 물꼬 튼 MB 8 세우실 2010/03/10 456
528303 롱샴 메신저백 어떨까요? 5 갑자기 가방.. 2010/03/10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