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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번이나 큰대자로 넘어졌습니다. ㅠ.ㅠ
나이 서른 일곱에
아침에 아파트 내려가다가요.. (조금 경사졌거든요)
큰 대자로 쭉 넘어졌습니다.
아직도 꼬리뼈 있는쪽이 좀 땡기는거 같네요.
첨엔 넘어졌을땐 너무 충격받아서 한 2-3초 누워있었어요
너무 챙피해서 일어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눈이 차라리 뽀슬뽀슬했음 나았을텐데..
밑에는 녹아가고, 위는 내리고 해서 확 미끄러져버렸네요.
참내.. 이렇게 나이먹고 눈길에서 화끈하게 넘어져본적은 첨입니다.
설마 허리 잘못되는건 아니겠죠? ㅡ.ㅡ;
파스라도 붙여야할까요... 쩝
1. ..
'10.3.10 3:13 PM (110.14.xxx.110)에고 다친덴 없고요?
창피한게 문젠가요 안 다쳤음 다행이죠2. 깍뚜기
'10.3.10 3:13 PM (122.46.xxx.130)에고, 창피보다는 몸이 괜찮으신지요?
정형외과에 함 가보셔요~3. 약과
'10.3.10 3:14 PM (222.114.xxx.185)이도 안 났어요
나는 오줌 쌌어요 39
차 안에서 챙피해 죽겠어요
가죽도 아닌데 냄새 어떻게 없앨까
지금 딱 죽고 싶어요4. ..
'10.3.10 3:17 PM (110.14.xxx.110)네? 약과님 ..어쩐대요
5.
'10.3.10 3:19 PM (125.181.xxx.215)ㅋㅋㅋ 저도 하체가 부실한지 잘 넘어지는데.. 온갖 장소에서 다 넘어져봐서 왠만해서는 안챙피해요. 힐만 신으면 넘어짐..ㅎㅎㅎ
6. 눈이무서버~
'10.3.10 3:30 PM (218.232.xxx.251)전 오늘 산부인과 가는날인데 눈때문에 미뤘네요..지금 8개월인데 몇주전 눈 조금 왔을때 넘어졌거든요 ㅠ.ㅠ 다행히 엉덩방아나 앞으로는 아니고 옆으로 넘어졌는데 팔이 근육통처럼 며칠간 아프더라구요.. 오늘은 무서워서 못나갔어요. 글 보니 안나가길 잘했다 싶네요
민망한것보다 엉덩방아를 크게 찧으셨으면 병원한번 가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여자들은 심하지않아서 그냥 넘어가도 골반에 금이가거나 문제가 있을수 있대요 나중에 알면 더 크게 고생한다니까 안심하실겸 사진한번 찍어보심이...7. 나이 서른 일곱에..
'10.3.10 3:43 PM (211.178.xxx.124)일단은 다친곳은 모르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거 같긴한데 눈이무서버 님말을 들으니.. 겁이 확 나는데요.. 오늘 하룻밤 자보고 병원을 갈지 생각해봐야겠어요. 계속 땡기면 가볼께요.
그리고 다리의 힘을 좀 키워야할까봐요. 제가 미끄러움에 죽음이거든요. 그래서 스키도 못타고 스케이트도 못타고.. =.=;;8. 저
'10.3.10 3:51 PM (121.124.xxx.180)고딩때 버스기다리다 벌러덩~
교복스타킹 구멍나고 치마뒤집어지고..머리카락 산발되고..
남들은 키킥웃고...안다쳤나의 시선으로 쳐다봐주시고..
그날이후로 눈오는날 방콕하고 삽니다.^^;후유증이 심해요.
머리는 한 2일후까지 멍해지고..엉덩이뼈는 앉을때마다 쑤시고..
원글님 포함 모두모두 조심하세요.9. 에구나
'10.3.10 3:53 PM (124.49.xxx.81)다친게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챙피한건 더 문제가 아니지요
머리 꽝해서 다시는 82에 못들어 올뻔 했으면 어쩔뻔 하셨어요
아픈데 잘 추스리고 치료하셔서 액댐했다생각하시고 만수무강하세요....10. ...
'10.3.10 3:55 PM (220.72.xxx.166)오늘 말고 내일 어디가 아픈지 보고 병원에 가보세요.
제가 작년 10월에 원글님처럼 가게 문앞에서 움푹 파인 아스팔트를 못보고 철푸덕 대자로 넘어졌거든요. 당시에는 청바지 빵구안난것만 다행이다 싶었을 정도로 무릎만 왕창 깨지고 끝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왼쪽 팔꿈치 안쪽이 아프더니 이게 안없어져요.
곰곰 생각해보니 오른쪽은 손을 짚고 왼팔은 팔꿈치로 박았었던거죠.
근데 이게 지금 5개월째인데 안없어지고 가끔씩 아파요.
늙어서 쉽게 안없어지나봐요. 저두 39예요(울엄니는 40이라하시구...)
오늘은 온몸이 긴장해서 딱 어디가 아픈지 안나타날 수도 있어요.
내일 어디어디가 아픈지 파악해서 병원 한번 다녀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11. 눈이부서버~
'10.3.10 4:07 PM (218.232.xxx.251)너무 겁을 드렸나요? 실은 제가 겁이 좀 많아요 ㅎㅎ
얼마전에 시댁식구들하고 고기먹고 나오다가도 있지도 않은것같은 아주 낮은 계단에서 발목을 삐끗 했는데 괜찮길래 잊고있다가 며칠지나 아이 예방접종때 보건소 가느라 좀 걸었더니 발목부터 붉어지더니 꼼짝도 못하겠더라구요.. 속도모르고 아이는 옆에서 놀아달라 자꾸 보채고 신랑은 늦는대고..너무 아파서 119를 불러야하나 엄청 고민했는데 좀 지나니가 괜찮아 지더군요 ㅎㅎ
제가 엄살이 좀 심해요 ^^ 경과 며칠 보시구요 아무탈 없으시길 빌어드릴께요 ~~12. ㅎㅎ
'10.3.10 4:21 PM (115.94.xxx.10)저는 오늘 사무실 출입구에서 세번 넘어졌어요 ㅋㅋㅋㅋ
다행히 아무도 못봤지만
저 고등학교때는 학교 마치고 집에 가던 중
횡단보도 건너다가 맨 바닥에 걸려(뭐에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
부웅 날았던 적도 있어요.
뒤에서 길 건너오시던 아줌마 '우째 우째... 우째...' 이러시고
길건너편 가로등 밑 아저씨는 애써 못본척 해주시고...
부끄러워서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서 보니
스타킹 찢어지고 무릎도 찢어져서 꿰메러 갔었어요 ㅋㅋ13. ?
'10.3.10 4:22 PM (121.130.xxx.42)저도 1996년 2월말 의 어느날
압구정동 갤러리아 후문 (슈퍼쪽 출구 )으로 나와 작은 찻길을 건너
한양아파트 주차장에서 몇걸음 딛는 순간 큰 대자로 뻗었어요.
당시 출산을 보름 정도 남겨둔 만삭의 임산부였다능 ㅜㅜㅜㅜㅜ
순간 너무 창피하기도 했지만 아기 걱정에 창피를 느끼기보다는 멍~~
지나가던 아줌마 질겁을 하고 괜찮냐고 묻는데 조용히 도망쳤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주변에 운행하는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14. .
'10.3.10 4:50 PM (221.148.xxx.118)정말 창피한거보다 안다치셨는가가 더 문제..
15. 야옹씨
'10.3.10 6:18 PM (121.182.xxx.128)저도 오늘 연아의 이나바우어(?) 두세번 했어요 ㅠㅠ 허리 부러지는줄알았어요 ㅠㅠ
16. 참
'10.3.10 6:44 PM (116.123.xxx.196)윗님 ㅋㅋ 죄송합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원글님은 병원 가보세요. 저도 사십 넘기고 나니
그냥 며칠 아프고 말 것도 오래 가고 다른곳에 고장이 나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