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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있을 때랑은 완전 다른 사람이 있어요
우울해요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10-03-09 17:46:24
누구한테 말하기도 불편해 창밖만 내다보다 이곳에 들렀어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변에 이런 분이 계세요.
단둘이 만나면 속도 깊고 사려도 깊은 것 같은데,
여러 사람과 함께한 자리에서는 많이 달라집니다.
저와는 동갑이고, 나머지 이웃들은 서너살 어린 친구들입니다.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대화를 이끌어 가고,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가리지 않고 툭툭 내 뱉습니다.
저는 소심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이 난처할 만한 행동이나 말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선지 그 분을 대하기가 갈수록 힘들어 집니다.
다른 분들이 저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말하면 완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네요.
작년에도 심하다 싶은 말을 해서 일부러 거리를 둔 적도 있는데... 참 힘듭니다.
가족과 관련있는 분이라 관계를 끊을 수도 없구요.
며칠전에는 너무 화가 나서 저도 그 분의 시선을 외면하고 차갑게 대했더니,
조심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여중생도 여고생도 아니고 사십중반에 이런 일도 답답해질줄은 몰랐습니다.
이 모임 계속해야 할까요?
IP : 119.71.xxx.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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