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만나는 친구들에게서 전화가 와서
다른 친구가 작은 가게를 하나 개업했다고 가보자는데요.
그리 썩 친한 친구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 개업한 친구는 제가 몇년사이 초상을 두 번이나 치르는데
한 번도 오지 않았고 (부의금도 보내지 않았어요), 몇년전에 제가 가게 오픈 할 때도
오지 않았더랬어요.
같이 가자고 전화온 친구들은 친한 친구들이고 경조사에 다 참석하는 친구들이구요.
그 친구들 얼굴을 봐서는 같이 가야하는데
정작 개업 당사자인 친구를 생각하니 가고 싶지가 않은 거에요.
이거 나이 들어가면서 자꾸 너그러워져도 시원찮을 판에
점점 속이 좁아 지는 것 같아 슬프기는 한데
초상 치를 때 와 주지 않은 사람은 왜 이리 잊혀지지 않고 꽁하니 남는지...
제가 마음을 더 넓게 가져야겠지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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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쩨쩨한 건가요...
소심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0-03-09 14:08:39
IP : 210.116.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놀부
'10.3.9 2:15 PM (220.83.xxx.56)안가도 될것 같은뎅
2. 그냥
'10.3.9 2:19 PM (118.222.xxx.229)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저라도 안갈 듯^^
3. 둘리맘
'10.3.9 2:21 PM (112.161.xxx.236)저는 안 갑니다.
4. ...
'10.3.9 2:38 PM (58.238.xxx.6)안가겠습니다. 저라면.........
5. ..
'10.3.9 2:46 PM (125.149.xxx.48)그 날 피치못할 일이 생겼다고하고 가지 마세요.
6. ...
'10.3.9 4:24 PM (59.14.xxx.212)저두 뒷끝 무지 긴편이라서요.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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