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있는데 밖에서 엄마가 막 전화로 크게 소리치는 거예요.
"**아(동생이름)! 어디라고! 무슨일이야!" 하고.
놀래서 나가 보니, 엄마 너무 당황해서 허둥지둥 말도 제대로 못하시기에
제가 받아서 차분하게 "누나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했어요. 그랬더니 뚝 끊기더라고요.
엄마 말론 누가 전화해서는 "***씨 어머님 댁이죠?"하고는 아드님이 칼에 찔렸다고, 바꿔드리겠다고 했대요.
근데 이렇게 끊겼으니 어떻게 애를 찾냐고 막 제정신 아니시고...
저는 집전화로 동생 휴대폰에 전화 시도하고, 엄마더러는 동생 회사 걸어보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칼에 찔렸다던 동생이 핸드폰 멀쩡하게 받지요?
자식 사고 당했다고 사기쳐서 돈 가로채는 수법 아직도 많이 써먹나봐요.
아마 젊은 사람인 제가 받으니까 안되겠구나 싶어 걍 끊어버린듯. -_- 이런 ***...
여러분들도 집에 말씀해 놓으세요...
저런 류 전화 걸려오면 일단 본인에게 확인전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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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이 칼에 찔리셨어요"
원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0-03-09 13:55:13
IP : 112.152.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0.3.9 2:12 PM (211.222.xxx.174)아직도 이런 전화가 오는군여...오래전 수법인줄 알았는데
2. 얼마나 놀라셨을지
'10.3.9 2:44 PM (116.126.xxx.150)자식이 칼에 찔렸다고 전화오니 얼마나 놀래셨을지.....
정말 나쁜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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