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시가 어떻게 바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목고도 영어만 보겠다는 학교도 생겨나는것 같고
(물론 외국어고 특성상 그럴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외국어고는
입시쪽과 많이 연결되어 있지요)
여기 부모님들도 애들 영어 교육에 엄청 치중하시는것 같은데요...
전에 어떤 친구가 그러더군요...
우리나라는 수학이나 과학 등등의 천재가 살아남기 힘든 나라라면서요...
수학이나 과학 영재보다 집안 좋아서 외국 몇년 나갔다 들어와
영어 잘하는 애들이 더 잘 나가는 나라라는데 공감하는 바입니다...
친구들도 고등학교때 정말 전문대도 못갈정도로 바닥에서 기던 애들이
집안은 괜찮아서 외국 나갔다 들어와 여기서 입시학원이나 엄청
고액과외 하는거 보니까 정말 웃음이 나옵니다...
물론 영어 잘하는거 좋습니다만
영어랑 전혀 관련 없는 직업도 영어 관련 자격증을 요구하며
왜 굳이 남의 나라 언어 잘하는게 가장 똑똑한거고 잘난 세상이
된건지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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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어 위주의 교육 좀 씁쓸하네요...
솜사탕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0-03-09 11:31:27
IP : 116.40.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국거지도
'10.3.9 11:48 AM (116.41.xxx.185)영어 쓰는데..
왜 영어영어 하는지...2. 맞아요
'10.3.9 11:54 AM (59.19.xxx.107)저도 요즘 티비만 틀면 쏟아지는 영어 교재, 영어 교육기관 등등의 광고 홍수를 보면서 늘 씁쓸합니다.
무슨 색깔이냐 묻는데 굳이 길게 줄줄 말하는 아이가 더 나아보인다는 식의 그 영어 기관 광고... 저는 제일 이상한 거 같아요. --;
요점만 딱 찝어서 말해야지 부연설명 줄줄 한다고 생각을 더 많이 할 줄 안다는 건지... 영어만 잘 하면 그저 장땡이라는 거 같아서 요즘 영어 교육 추세 너무 질려요.
학교 때 영어가 너무 재밌어서 남들보다 잘 했고 남편도 영어 쓰는 직종인데... 전 아이한테 영어 영어 안합니다. -.-;3. 긴허리짧은치마
'10.3.9 12:12 PM (115.143.xxx.37)sli 영유광고요..전형적인 안티광고 아닌가요.
그리고 생각을 모국어로 해야지 왜 영어로 구지 해야하는지...
저도 아이들 데리고 영어합니다만 영어로 생각하는 아이들이라는 그 카피 진정 거슬려요.4. faye
'10.3.9 12:18 PM (216.183.xxx.243)나라가 망조가 들어서 그렇죠....
이공계 망쳐버린 댓가를 치를겁니다.
미국처럼 인력수입할 형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니, 수입 시작했지요.... 서울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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