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봐주시다가... 여러가지 여건상
29개월된 아들 지난주부터 어린이집 등원하기 시작했어요
첫날부터 얼굴 손톱에 진하게 긁혀왔어요,,-_-;;;;
그래서인지 친구들이 옆에만 오면 소리지른데요 ㅜ.ㅜ
그동안 주변에 이렇다할 친구없이 혼자지냈고요
성품은 고집은 센편이지만 혼자서도 잘 놀고 순한편이예요
키우면서 크게 어려움겪지는 않았어요...
어린이집 안간다고 우는것이 걱정되는게 아니라요
어린이집 활동에 참여를 안한대요
교실안에 안들어가고 미끄럼만타고 놀다가 간식먹고 점심먹을때만 잠깐씩 들어간다 하더라고요,,
변변히 문화센터같은데 다니지는 못했는데요
두어번 문화센터 가보니까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참여하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교회유아예배도 가끔 데리고가봤는데 예배보는곳은 안들어가고
미끄럼만 타다가 와요..
다른 또래아이들은 얌전히 앉아서 활동도 잘 하는데
우리아들은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하려고하네요,, ㅠ.ㅠ
이런 아이도 끝끝내 적응해서
활동안에 들어가서,,다른 아이들처럼 잘 활동할 수 있나요?
너무나 걱정이 많은 초보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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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끝끝내 적응되긴되나요? 댓글부탁드려요
어린이집 조회수 : 271
작성일 : 2010-03-08 11:01:40
IP : 125.240.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금은
'10.3.8 11:16 AM (222.235.xxx.19)그렇지만 차차 나아질겁니다.
처음이라서 아이가 낯선 것도 있고
그러니까 선생님도 구지 교실에 들어가기를 강요안하는거지요
탐색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넘 염려마세요.
그치만 손톱으로 긁혀오거나 긁는 것은 절대 안되는 일이니
손톱관리 잘 해주시고 아이가 긁혔다면 선생님에게 단호하게 말해주세요
조심시켜달라구2. ㅎㅎ
'10.3.9 2:26 AM (222.98.xxx.200)올해 6살 되는 제 아들이 작년에 처음 어린이집에 가서 다들 앉아 있으면 구석에서 혼자 누워서 뒹굴뒹굴, 책 읽어주면 혼자 장난감 가지고 구석에서 놀고, 수업시간에 문열고 복도로 나갔다는(이것까진 제가 상상을 못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께 정말 미안해서 어쩌다 갈때마다 90도로 인사하고 다녔습니다.
한 한기 지나니 제 자리에 앉고, 동화에 집중도 하고, 대답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기도하고, 김치도 스스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대견할 따름입니다.
원글님 아이는 아직 29개월이지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큰애 4살에 어린이집 보내고 한 1년은 애가 도대체 뭘하고 오는지 조차 몰랐어요.ㅎㅎㅎ
그래도 잘 적응해서 같은 어린이집 올해로 4년째가고 내년에 입학합니다.
시간이 약이고 적응 못하는 애들 없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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