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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사우나에서 본 일
원래 샤워장에서의 세탁은 금지돼 있지만 동네 장사다보니 대부분의 회원이 그런 식으로 브래지어나 팬티 정도는 세탁을 하고 있답니다. 이 헬스장에 2년 넘게 다니다보니 저도 대부분의 회원들처럼 속옷 정도 널게 됐구요.
근데 오늘 좀 개운치 않은 일을 겪었어요. 사우나실에 제 속옷을 나란히 널어놓은 후 샤워장에서 머리를 감고 린스를 바르고선 사우나실로 다시 들어갔는데요, 저보다 나이가 좀 많으신 아주머니께서 평상 위에 올라서서는 한쪽 다리는 평상 위로, 나머지 한쪽 다리는 울타리를 타 넘어 열 내주는 돌을 향해 늘어뜨리고 계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서 울타리를 말처럼 타고(밑이 닿지는 않았어요) 좌욕하듯이 열기를 쬐려는 것 같았답니다. 근데 원래 그 자리에 제 속옷이 널려져 있었거든요. 제 속옷은 그분에 의해 하나는 그분 엉덩이 바로 뒤쪽으로, 하나는 그분 앞부분 아랫도리 앞으로 밀려나 있더라구요. 아..... 보고 있자니 불쾌감이 무럭무럭 밀려와서... 결국 그 분 엉덩이 뒤에 있는 제 속옷 하나를 그분 보는데서 가지고 와서 평상 등받이 쪽에 걸었답니다. 물론 그분도 제가 싫어한다는 거 눈치를 채셨을 거 같아요. 딴에는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보고 있겠는 거 있죠. 아무리 샤워 후라고 하지만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몸으로 남의 속옷을 앞 뒤에 두고 사타구니를 쩍 벌리고 있다는 게.....
그리고 그분 속옷도 같이 걸려있었거든요. 그럼 자기 속옷을 근처로 옮기든지 하고, 제 속옷은 멀찌감치 옮겨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말은 나눈 적 없지만 얼굴은 눈에 익은 분이신데 평소 상당히 얌전하고 교양있어 보였는데.... 완전 실망했답니다.
아무튼 나가실 때도 신발 다 신으신 후 수거함에다 수건 넣는 걸 깜빡 했다는 걸 깨달았는지 현관에서 샤워장 문 앞에 있는 수건함으로 수건을 힘껏 집어던지시더라구요. 4,5미터 떨어진 거리라 수건은 골인하지 못하고 그냥 수거함 근처에 널부러져서 떨어졌지요. 실패에 대한 아쉬운 외마디 소리만 내고선 그냥 가시는 모습까지 더해져서 완전 깼어요.....
전에 드라이기로 아랫도리 말리는 거 싫다는 글 읽은 적 있는데 이건 그보다 몇 배 더 불쾌한 경험이었답니다.....
1. 놀부
'10.3.6 8:02 PM (220.83.xxx.56)내참 벼라별 사람 다잇네요...우리 헬스장은 절대루 빨래 못널고 잘 지키드라구요...
2. ㅜㅜ
'10.3.6 8:05 PM (125.180.xxx.29)우리헬스장도 빨래는 못널게 되있고 회원들도 절대 안널던데...
3. 그것보다
'10.3.6 8:08 PM (125.181.xxx.2)빨래너는게 더 이상해요. 빨래를 널다니....
4. 개운치 않아요...
'10.3.6 8:14 PM (203.229.xxx.235)빨래 너는 거, 물론 이상하지요. 근데 저희 헬스장에서는 거의 대다수가 그렇게 하고 있어요. 열에 아홉은요.... 언제부터인가 헬스장에서도 세탁금지 문구는 떼냈더라구요.
5. ,,,
'10.3.6 8:34 PM (121.143.xxx.173)저는 아가씨이라서 빨래 해본적은 없는데요
헬스 일년정도 했는데
빨래 하는 건 뭐 아무렇지 않은데 옷걸이에 운동복 걸어 놓는 건 좀 그렇더라구요
왜 사우나에서도 샤워실에서 빨래 하는건 그렇다쳐도 사우나탕 안에 돌이나 의자위에
빨래 건조 시켜 두는건 이해 못 하겠어요
빨래 하고 집에가서 널어줬음 합니다.6. 아이고
'10.3.6 8:37 PM (75.183.xxx.55)원글님 속터지것네
빨래 하는거 원래 안되지만 원글님 동네는 어영부영 다들 그렇게 하신다잖아용
그러면서 서로 지키는 약속 같은것도 생기고 (마른것은 개어서 한쪽에 놔둔다든지)
그 와중에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사람때문에 속상한 맘을 말하는걸로 보이는데...쩝
그러게 사람은 겉만 보고는 모른답니다.
들은 얘기인데요
같은 동네 사는 아주 곱고 우아하고 음전한 아주머니가 계셨답니다
목욕탕에서 만났는데 때 미는 자리에 정말 벌러덩 누워 계신걸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분이 나 얌전하다고 떠들고 다닌것은 아니지만 겉모습만 보고 그럴것이란 생각을
했던 사람이 무지하게 충격을 먹었다고
또 다른 동네분은 성격 괄괄, 화통 끝내 주시는데 목옥탕에서 만났더니 때 미는 곳에
얌전히 작은 바가지로 가리고 누워 계시더라고 하면서 사람 겉보고 모르겠더라 하더이다7. 둘다 우웩!
'10.3.6 11:55 PM (112.150.xxx.233)팬티니 브라니 널어놓는것도 눈쌀 찌뿌려지는 행동이고(다른 사람 다 한다고 그게 용납이 되는 행동인가요?), 다리 벌리고 열을 쬐는 그 아짐도 볼썽사납고...
두 분 다~ 싫어요.8. 생으로
'10.3.7 2:34 AM (110.8.xxx.19)그런 홀딱 깨는 아주머니가 얌전하고 교양있어 보였다니 그 재주가 놀랍네요..별 사람 다 있어요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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