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신껏 생각하심이.. ^^

민주 조회수 : 209
작성일 : 2010-03-06 17:47:06
학기초라 그런지 아이들과 교사분들에대한 얘기가 많네요

전 이제 50줄 들어선 사람인데요
느긋해야지.. 하면서도 어쩔수없이 마음 졸이는 엄마들을 보면서
아주 오래전일이 떠오르네요

이젠 작은녀석도 군엘 갔으니 참 오래전 얘기죠?

예나 지금이나 학기초가되면 참 별수없이 서로 눈치들을 보게되더라구요
아이에게서 묻어오는 교사의 사소한 얘기한마디에도 신경이 곤두서곤했죠

절대로 촌지는 안할꺼라고 스스로 다짐해놓구선
왜그리 안절부절이었는지.. ㅎㅎ

맹세컨데~
결국 스스로의 약속은 지켰답니다
어디 한군데 하소연도 못하고 많이 끙끙거리긴했지만요

대신에 나름 학교생활과 선생님에 대한 예절교육 철저히 시켰구요..
특히나 아무리 속상해도 아이들 앞에서 절대 교사 험담하지 마시길바래요
모든걸 떠나서 우리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가 최고죠.. 안그래요?

선생님도 사람입니다
어디간들 별난사람 없나요?
우리 이웃중에도 참 별나다싶은 사람 많쟎아요
이런사람.. 저런사람있듯이
이런 선생님도 있고 저런 선생님도 있는거겠죠

때론 참 너무한다..싶은 선생님도 있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격 떨어지는 그선생님한테 휘둘릴필요가 있나.. 싶더라구요

그저 아이를 믿고 다독거리며 같이 걸어가는게 최선이었던것 같아요

다행이도 두녀석 다 착하게 잘자라주어
이제 이렇게 허허 웃으며 돌아볼 여유도 생겼습니다

엄마가 당황하고 휘둘리면 아이들 그거 다.. 압니다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해요

훗날 아이들이 뿌듯하게 기억하는건 소신있고 당당했던 자랑스런 엄마의 모습이랍니다

극히 일부의 별난 선생님들이 아니라..

그리도 돌이켜보건데..
훌륭한 선생님들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가슴을 뭉클하게했던 분도 계시고..

암튼 우리 병아리 엄마들~~
힘네세요.. ^^
IP : 125.143.xxx.25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939 나경원 사실상 출마선언 "반드시 승리하겠다" 15 세우실 2010/03/06 931
    526938 강아지 미용하는 철인가요...ㅡㅡ;; 8 다들예약만료.. 2010/03/06 583
    526937 영국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0 막막 2010/03/06 889
    526936 새학기라 학교얘기가 많네요. 4 초등생맘 2010/03/06 491
    526935 도쿄의 오쿠라 호텔 아세요? 듣도보도, 후기도 없는 호텔.. 12 생소 2010/03/06 1,269
    526934 병원 입원 자료 등을 퇴원시에 받으려면 3 궁금해요 2010/03/06 289
    526933 이사한지 5일만에 상의도 없이 시가 식구들 초대해 놓은 남편을 어찌할까요? 13 이사... 2010/03/06 1,923
    526932 차에 무릎을 받쳤는데 연락처를 안 받았어요 5 어쩌나 2010/03/06 692
    526931 주민등록번호를 이모가 가르쳐 달라고 해서.. 7 보험 2010/03/06 1,083
    526930 한살림 매장 몇 시까지 영업하나요~ 7 가입해야지 2010/03/06 1,479
    526929 물때 안끼는 샤워커텐 어디 없나요? 6 곰팡이싫어ㅜ.. 2010/03/06 899
    526928 전 돌잔치 안할 생각인데 초대받음 다 가야겠죠? 7 우째야하나 2010/03/06 967
    526927 화교 초등학교는 외국인 학교로 분류되나요? 2 무식 2010/03/06 539
    526926 중등 아들 성교육 언제 어찌해야 할런지 4 엄마가 해야.. 2010/03/06 1,257
    526925 전남? 광양가는 길좀.. 4 ?? 2010/03/06 435
    526924 거품잘나고 보습에좋은 비누좀 추천해주세요 7 그냥 마트용.. 2010/03/06 779
    526923 아웃룩에서 아이폰으로 연락처.. 1 아이폰 2010/03/06 930
    526922 이케아 말원단으로 아들방 침구를 만들면 2 엄마 2010/03/06 499
    526921 동대문구 이사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이사업체 2010/03/06 295
    526920 남자들 정말 왜 그렇죠? 3 단순그자체 2010/03/06 1,118
    526919 중등 소풍가방은 어떤거 드나요? 1 .. 2010/03/06 401
    526918 목포와 전주에서 유명한 음식점좀 추천해주세요(급) 3 여행 2010/03/06 2,326
    526917 유치원은 몇살부터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2 고민... 2010/03/06 888
    526916 아사다마오나 일본 욕하지 마세요 ! 24 죽음의무도 2010/03/06 4,603
    526915 "집값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할거 같네요" 15 우린 제대로.. 2010/03/06 4,605
    526914 원비 납입했는데... 3 어린이 집 2010/03/06 420
    526913 김연아를 위해 외국인이 만든 노래.."Queen Yuna" 7 퀸유나 2010/03/06 1,199
    526912 옛날 드라마 생각 4 ... 2010/03/06 611
    526911 [급질] 유통기한 6일 지난 햄 7 무크 2010/03/06 690
    526910 푹 꺼진 소파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5 갓난이 2010/03/06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