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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아이담임
화요일 개학했으니 오늘이 등교 4일째되는 날이네요~
오늘 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엄마, 선생님이 엄마한테 나쁜말 했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알림장에 사인 꼭 해달라고~
글쎄 선생님이 니 엄마는 무식하게 알림장에 사인도 안한다고 했다네요????
아니 알림장에 사인을 안할 수도 있지 그것가지고 니네 엄마 무식하다는둥~ 휴~~
이럴 수도 있는건데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가요???
선생님이 맘에 안들어도 아이앞에선 선생님 흉보면 안된다고 해서 맘에 안들어도 아이 앞에선 내색 안하는데
선생님들도 아이 앞에서 말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장에 선생님한테 전화하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우리 아이한테 피해가 갈까 꾹 참고 있습니다...
너무 화나네요!!!!
1. ..
'10.3.6 12:25 AM (211.192.xxx.92)엄마가 깜박하셨구나!!
같은 말이라도 이렇게하면 오죽 좋아요???2. ..
'10.3.6 12:28 AM (124.49.xxx.89)선생의 인격이 드러나는군요
님자 붙이기 싫습니다..3. 헉~
'10.3.6 1:11 AM (110.10.xxx.207)설마~~~ 라고 할께요.~ 정말 믿기 싫어요.,
하지만 그런샘들 아주 많죠...4. 근데...
'10.3.6 2:08 AM (211.179.xxx.17)알림장에 사인 해야돼요?
전 초등 입학한 아이 있는데요. 며칠 확인만 하고 사인 안했거든요...
지금 가서 모두 해야겠네요...5. 허참..
'10.3.6 2:32 AM (221.164.xxx.3)선생이 얼마나 무식하면 막말을 하는지..
6. 나는나요
'10.3.6 4:05 AM (112.156.xxx.154)선생이 아니라 미친년이오.
7. ..
'10.3.6 6:00 AM (99.235.xxx.53)ㅉㅉ
그 선생 무식이 하늘을 찌르네요...8. 알려주세요
'10.3.6 6:43 AM (121.135.xxx.30)전.. 이번에 초등입학 한 울큰딸..
어제 아침먹는데.. 제가 책가방 체크하면서 살짝 쟈크를 열러놨더니..
완벽주의 울 딸.. 소리칩디다..
"엄마... 쟈크 다 닫아야지.. 선생님이.. 자크 열어 놓으면 쓰레기처럼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했어"
나참... 왜 그런식으로 말들을 하는지.. 쟈크 닫으세요.. 내지는 거슬리면 좀 닫아주면 될것을..
암튼........ 거슬렸네요.9. 시험
'10.3.6 8:00 AM (125.177.xxx.48)못본애들 보고 지칭해서 반평균 떨어뜨리는 애들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ㅠ.ㅠ
10. ^^
'10.3.6 8:34 AM (221.159.xxx.93)반평균 떨어 뜨린다는 표현은 양반이네요
잉여인간들이라고 하더랍니다..공부 못하면 사람 취급도 못받는 학교11. 참내
'10.3.6 9:02 AM (119.195.xxx.20)우리 아이 학교가 반찬이 잘나오는편이에요..
담임선생님이 새로 오셨는데 반찬 맛있다면서 남은거 집에 가져가신데요.
어떤아이가 반찬 더달라고 했더니 "공부도 못하는게 먹는건 잘먹는다" 하시더래요.12. 헉,,,
'10.3.6 9:05 AM (118.222.xxx.254)무슨 호러물 보는 느낌이. ㅜ ㅜ
작년 저희 아이 담임쌤도 말씀을 거침없이 하시는 편이라 엄마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선생이란 직업을 왜 가졌을까요?
철 없는 아이들 그 한마디 한마디가 각인이 될텐데.. 어휴,,,13. 그럴땐
'10.3.6 9:17 AM (121.88.xxx.203)원글님, 그럴땐 이렇게 말해주세요, 아이에게.
"누구야, 그러니까 늘 곱고 상황에 맞는 말을 써버릇 해야하는거야. 선생님께서 무의식중에 평소에 쓰시는 말이 튀어 나오셨나보다. 상황에 맞는 말도 안니고...그치?"
저는 자주 이런 방법(?)을 씁니다.
시누이가 하도 아이에게 제 흉을 보는데 맞받아 쳐서 흉볼 수도 없고 하다가 어느날 조심스럽게 저런식으로 말해줬어요.
"고모가 화가 많이 나셔서 그러셨나봐. 우리 ** 앞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 어른스러운게 아닌데 네가 많이 놀랐겠구나. 화가 나면 어른은 아이들 보다 많이 참을 수 있는데 고모가 오늘은 그 화를 못 참으셨네. 우리 **도 그러니까 화난다고 순간순간 화내버리면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실수를 할때가 많단다." 해 줬어요.
어른이 아이 앞에서 어른답지 못할때 또 그걸 감당해야 하는 어른으로 화나고 창피합니다.
그 선생님 참.....14. ...
'10.3.6 10:15 AM (125.140.xxx.37)어머 알림장에 사인해서 보내는건가요?
몰랐어요 -_-;;
(1학년 엄마)15. 떨거지
'10.3.6 10:55 AM (222.237.xxx.83)라는 표현도......
16. ..
'10.3.6 12:36 PM (121.144.xxx.37)아이들만 상대해서 그런지 수준 낮은 선생들도 많으니
아이 졸업때까지 화날 일이 많을 거예요.17. ,
'10.3.6 3:39 PM (124.56.xxx.43)저런사람이 선생이라는게....
18. 믿어지지
'10.3.6 4:18 PM (125.178.xxx.192)않는 표현이네요.
19. 조폭
'10.3.6 4:39 PM (115.139.xxx.11)조폭 마누라인듯...
20. 그 수준으로...
'10.3.6 4:49 PM (203.152.xxx.212)어찌 아이들을 가르치려는지 답답하네요
21. 휴~
'10.3.6 4:49 PM (116.37.xxx.157)울 아들 1학년때 담임....
준비물 제대로 안 챙겨온 아이가 있었나봐요.
담임이 그 아이 책가방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고
"넌 공부할 자격이 없어"
그랬다고 했어요.
겁 많은 울 아들 완전 쫄아서 1년내내..
숨 죽였었네요 ㅜㅜ22. 이상한 선생
'10.3.6 4:52 PM (121.137.xxx.70)겪어보면 이상한 선생 많다니까요.
82에 오시는 선생님들은 그래도 좋은 선생들 인것 같아요..
모든 선생들 82쿡에 가입시켜서 귓담화(?) 듣고 반성좀 했으면 좋겠어요...
하긴 반성할 선생이라면 처음부터 이상한 말과 행동은 하지 않겠죠....
전에 저 반대표일 맡아 하면서 저도 담임한테 겪고 본 어의없는 일들이 많았답니다..23. 둘리맘
'10.3.6 5:03 PM (112.161.xxx.236)그 교사 정말 무식하네요!!
알림장 사인 안한게 무식한 건가요??
그 교사야 말로 무식하고 또 아이 앞에서 엄마 말을 그 따위로 하다니 정말 화나네요.24. 2학년
'10.3.6 5:38 PM (211.208.xxx.206)초등 2학년인데 담임이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좋은점을 일기로 써서 제출하라고 했데요.
다들 선생님이 너무 좋다..라고 썼는데 한남자 아이만 "나는 선생님이 싫다. 맨날 나에
게만 지적을 하신다"라고 일기에 적었답니다. 그 일기를 보신 선생님 왈 "이 눈치없는
것아" "너 그렇게 눈치없어서 사회생활 어찌할래" 이러셨데요...그리고 그 아이는
반이아이들이 "이 눈치없는것~~"하고 부른답니다. 딸이 이야기를 해주는데 계속
진짜 선생님이 그려셨어~하고 계속 물어봤네요..25. 입학식때
'10.3.6 6:37 PM (125.135.xxx.243)고학년 옆에 서 있었는데
담임 인듯한 젊은 선생이 왔다갔다하면서
아이들에게 말할때마다 십원짜리를 붙이더군요..
짬짝 놀라서 보고 있으니
다른반 담임들도 십원짜리 달고 다니더군요..
요즘 애들 욕 잘한다더니..
선생님이 더 잘하시나 봐요..26. 그냥 두면
'10.3.6 7:35 PM (221.138.xxx.230)그런 ㅆㄱㅈ는 그냥 두면 절대 안됩니다.
알림장에다가 아이한테 들은 말 그대로 쓰시고 조목조목 훈계해 주세요.
당신 잘못으로 나에게서 꾸지람 들었다고 악감정 가지고 내 아이한테 어떠한 보복이라도
할라치면 절~대 그냥두지 않겠다. 우리 아들을 통해 모니터하겠다고 하시지요.27. 그럴땐 님
'10.3.6 8:36 PM (222.120.xxx.87)참 말씀이 옳네요.
저도 그렇게 순간순간 잘 말하고 싶은데... 흥분해서리....
이래서 82가 좋습니다.28. 30년전경험
'10.3.6 10:58 PM (121.140.xxx.85)아주 아주 오래전 30년쯤 초딩시절 방과후 시험 끝나는 날
반 간부 몇명에게 시험지 채점을 시키고 여선생들 몇명은 교실 앞자리에 모여서
치킨을 먹더라구요...치킨을 흔하게 먹지 못하던 시절에 한교실에서 고소한 냄새 풍기는데
우리는 정말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이는거 꾹 참고 채점을 했네요.
어렵던 시절 아이들은 오히려 지금보다 자존심이 강했던거 같아요...먹고 싶으면서 전혀 내색하지 않고 빨간 색연필로 열심히 채점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이후 선생님들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지요.29. ...
'10.3.6 11:09 PM (124.51.xxx.72)저희 아들 중3 때 담임쌤....
셤 끝나고 여행 가려고 전화드리니...
뭐가 이쁘다고 여행을 데려가냐고... ㅠㅠㅠㅠ
저희 아들이 성적이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만......30. ..
'10.3.6 11:14 PM (125.179.xxx.197)어머. 선생님이 너무 심하신데요???????
애들 앞에서 엄마에 대해 심한 말을 하시다니;;;;;;;;;;;;;;;;
정말 기분 상하셨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31. 전설
'10.3.6 11:37 PM (221.138.xxx.8)저희 학교에 유명한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자기 말 안듣는 아이가 있으면 수업시간 중에 그 아이 집으로 전화해서 당장 와서 당신 아이가 어떻게 말을 안듣는지 보라고 했답니다. 엄마가 놀래서 학교가면 아이들 있는데서 그 엄마한테 당신 아이 좀 보라고 하셨다는 전설이...ㅠㅠ 그 선생님 서울 어딘가에 계실텐데.
32. ㅡ.ㅡ
'10.3.6 11:39 PM (211.49.xxx.58)저 초등학교1학년때 전학온 다음날 혼자 갔더니 늙은 할머니선생이 담임이었는데
지각했다고 실내화를 갈아신고 있는 저에게 뺨을 엄청세게 때리더니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학교 오지말라고 했던 기억이나네요..
지금생각해보니 저희집이 좀 가난했거든요..그 이유밖에 없던거같아요..
죽을때까지 못잊을거같아요..
그때가 20년 전이니까..아마 늙은선생 돌아가시지 않았을까 싶네요..33. 어머!
'10.3.6 11:48 PM (121.140.xxx.85)ㅡ.ㅡ 님 토닥토닥 어린나이에 상처 많았겠어요.
어린아이가 얼마나 주눅이 들어서 학교에 다녔을지 상상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