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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 남아가 pc나 핸드폰게임을 너무 좋아해서요..

고민 조회수 : 471
작성일 : 2010-03-05 15:18:37
직장다니는 엄만데요
여섯살 아들이 있어요(다섯살 딸도 있긴 하지만..일단 여기선 여섯살 아들 고민만..ㅠ.ㅠ)
아침저녁으로 친정엄마가 어린이집에 보내주시고 받아주시는데요

사촌형네 집에 가서 컴퓨터케임을 하고..닌텐도 ds 하고...
티비도 재능티비 하루죙일 틀어 있고...ㅠ.ㅠ
아빠 핸펀으로 게임을 하고 하니...
애가 게임을 넘 좋아해요....티비도..

울 집엔 컴퓨터도 안되지...(제가 인터넷할때만 빼면 컴퓨터 랜선 빼버리거든요..)
티비는 이비에스밖에 안 보이지...ㅠ.ㅠ
하니..애가 아빠 핸펀게임에 환장을 하네요..
이비에스 에 나오는 5시경부터 8시까지 하는 어린이티비는 꼭 봐야 하구요..

엄마가 잔소리안하고 그냥 묵묵히 책 보면 지네도 알아서 책보지 않을까 해서..
어제는 삼숑을 생각한다를 내리 두시간 읽엇는데
꿈쩍도 안하고..걍 노네요...

티비 치웠다가.....사람들 말이...그렇다고 평생 티비 안 볼것도 아닌데..
티비를 볼때 봐도 적당히 보는 자제력 키우는게 중요하다 하여..
다시 원상복귀했는데...

제가 너무 보지 말라 하니..아이들이 어디 사촌네 집이나 할머니집 가면...
거기 있는 동안엔 내내 티비에 빠져 살아요...

어제 든 생각은...차라리..컴퓨터겜을 시킬거면...한솔 이한글나라나 시킬까...ㅠ.ㅠ 하는 생각도 하고...

근데..예전에 들은 말인데...몇살전엔 컴퓨터겜 절대 시키지 말란 말을 들어서...한솔 이한글나라 그딴것도 내키진 않구요..ㅠ.ㅠ

아..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못난 엄마가..좀 하소연해봤는데요..
선배엄마님들..좀 도와주세요..
IP : 211.184.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살 딸
    '10.3.5 3:32 PM (211.57.xxx.98)

    컴퓨터 게임 참 좋아해요.
    저희집 티비 없앤지 7개월째에요.
    컴퓨터로 왠만한 만화 동영상 보기를 즐겨하고
    요즘에는 게임도 즐겨해요.
    저도 이문제로 걱정돼요.
    커가는 과정중에 이런 시기가 꼭 있는지도 궁금해요.

  • 2. 시간을 내서
    '10.3.5 3:40 PM (211.114.xxx.82)

    다른 신체 활동을 하게끔 만드세요...
    다른 놀거리가 있어야 아이가 게임에 신경을 덜쓰지 않을까요?

  • 3. 아니요
    '10.3.5 3:46 PM (112.164.xxx.48)

    저는 어릴때부터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어요
    남자애고 4학년이지만 게임은 일요일에 1시간 외엔 안됩니다.
    컴을 만지는 때는 공부외엔 안되고요
    가끔 타자연습때 때문에 할때 있지만 거의 드물구요
    그거 일종의 습관이예요
    우리집은 그냥 하루종일 컴을 켜놓기 때문에 맛을 들이면 한이 없지요
    폰으로 게임하는거 가끔 한달에 한두번정도 하는거 봐줄때 있어요
    그 외엔 못하게 합니다.
    제가 그랬지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한때 불만을 가진적도 있어요. 7-8살쯤인가봐요 반발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기에 앉아서 엄마 얼굴이랑 하는거 잘봐 그랬어요
    그리고 게임을 아이가 하는거 틀어놓고 엄마를 보라했어요
    제가 게임을 하면서서 하는 아이행동을 전부 흉내내었지요
    그리고 어때 이쁘니, 보기 좋으니??? 하고 물었어요
    아이가 바보같다고 하대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래, 옆에서 보기에 참 바보같다고,
    그걸엄마가 보자니 얼마나 속터지겠냐고
    그랬더니 그담부터 아이가 순순히 말을 듣더라구요
    직장맘이시라니 더 단단히 잡아야합니다.

  • 4. 전두엽
    '10.3.5 4:00 PM (202.30.xxx.226)

    게임중독자의 뇌구조는 마약중독자 알코올 중독자의 뇌구조와 비슷하다는,
    이비에스 다큐멘터리 본 적 있어요.
    전두엽이 퇴화되어있다는 내용으로요.

    판단력과 총동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약해져 난폭하고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는..

    주로 게임하는 시간에 차라리 몸으로 하는 다른 운동을 시켜보세요.
    수영이나, 태권도같은.

  • 5.
    '10.3.5 7:36 PM (125.178.xxx.243)

    안보여주면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는 있는데요.
    글을 봐서는 원글님 아이는 TV나 게임에 흥미를 가지는 정도가 더 쎈거같아요.

    아예 안보여주는것보다 하루에 몇분을 정해놓고 보고..
    약속을 지키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EBS 프로도 보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그리고 집에서만 안볼 뿐이지 저렇게 하면 집에서 일정시간 보는 아이들과 대비해서
    총시간은 별로 달라질 게 없거든요.

    컴퓨터 게임 일주일에 20분씩 1~2번, TV는 하루 총 1시간을 넘지 않게 하세요.
    대신 시간에 관한 약속은 엄격하게 지키셔야해요.
    컴퓨터나 TV를 이용한 학습도 게임이나 다를바 없다 생각하시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유아체육 같은 신체놀이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걸 찾아보세요.
    연년생인데 둘이 잘 안노나요?
    성별이 달라도 잘 놀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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