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연아만 좋아하는 엄마

..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0-03-03 14:46:38
우리딸 (초등5학년) 김연아를 아주 싫어합니다.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김연아 나오면 TV 앞에만 앉아있고 자기를 보지도 않고 자기말도 냠냠한다네요. (씹는다는 뜻)
어제 새학년이 시작되어 자기소개서랑 선생님께... 뭐 그런걸 써가는데

엄마에게 바라고 싶은점에 '김연아 선수만 좋아하지 말고 나에게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라고 써놓고
요즘 걱정거리에는 '엄마가 김연아 선수만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다' 라고 써놨더군요.

ㅋㅋ
아~ 정말... 제가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는건 좀 사실이지만 딸이 저렇게까지 나올줄이야.

2006년 초에 김연아선수,어머님,김세열 코치 등을 일때문에 만난 적이 있거든요.
김연아선수가 테이프로 스케이트 감아 신던 때인데...  그때 사진찍고 싸인 안 받은게 천추의 한이네요.
근데 그땐 연아선수가 너무 표정이 어둡고 정말 무표정 그 자체라 무슨 말걸기가 무서울 정도였어요.
그때 너무 힘들게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봐서
지금 밝은 모습 보면 제 마음이 다 흡족하고 눈물이 나는데
우리딸 눈에는 그게 밉상인가 봅니다. ㅋ
IP : 59.7.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3.3 3:27 PM (121.88.xxx.203)

    원글님 부럽네요.^^

    시조카가 저런 투정을 시누이에게 해서 제가 이상하다고 했는데....
    그냥 연아 칭찬인데 왜 네가 자격지심을 갖냐고....네가 고현정 이쁘다고 하면 엄마가 화내시디? 했어요.
    하여간 우리 연아....요즘 이뻐 죽겠습니다.^^
    제가 이러면 우리 아들은 웃으면서 가만히 쳐다봅니다. 하긴 아빠도 함께 이뻐하니...

  • 2. ㅎㅎ
    '10.3.3 3:42 PM (112.149.xxx.26)

    울딸에게 원글님 얘기를 했더니 웃네요.
    저도 연아선수 팬이거든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딸아이가 엄마는 딸이 둘이지? 나랑 김연아랑 둘이네 이럽니다 ㅎㅎ

  • 3. ㅋㅋㅋ
    '10.3.3 4:58 PM (58.227.xxx.121)

    내 친구도 연휴 내내 김연아 동영상만 뒤져서 들여다보고 있으니
    남편이 버럭~ 하더랍니다. 애들하고도 좀 놀아주고 그러지 남의 딸내미만 들여다 보고 있다고요..ㅋㅋㅋ

  • 4. 남편
    '10.3.4 9:24 AM (121.165.xxx.143)

    제 남편이 저에게 하는 질투입니다.
    넋놓고 채널 이리저리 돌려가며 김연아만 찾아보고 있으니
    며칠전엔 티비를 확 꺼버리면서 제 얼굴에 얼굴을 들이밀고 놀아줘 놀아줘....ㅋㅋ....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760 [왜…]박근혜 지지율 하락세 8 세우실 2010/03/03 666
525759 드뎌 연아가 제 컴의 바탕화면이 됐어요 6 연아 2010/03/03 520
525758 헉~~붕어빵을... 4 붕어빵아줌마.. 2010/03/03 1,076
525757 녹색어머니회가 뭔가요? 7 똘이맘 2010/03/03 661
525756 세금관계잘아시는부운~ 3 투잡에대해 2010/03/03 320
525755 친구딸이 선물추천요..(초등학교입학) 6 음냐 2010/03/03 448
525754 (이태리 거주 82님!) 혹시 토리노 피겨대회 티켓 얼만가요? 7 연아팬 2010/03/03 877
525753 시카케어 밴드 알려주신분..고맙습니다. 1 고맙습니다... 2010/03/03 552
525752 엑셀에서 나누기는 7 긴급이요~ 2010/03/03 1,695
525751 카메라문의(삼성직원할인문의?) 3 .. 2010/03/03 1,006
525750 누가 잘쓰는 말이라는데...씁쓸하네요 1 ^^;;; 2010/03/03 503
525749 띠 별 사귀는 남여의 궁합 60 생각보다 잘.. 2010/03/03 8,553
525748 으악 토나와.. 7 .. 2010/03/03 1,042
525747 이아이들만 보면서 태교하려구요. 으흐 7 ㅎㅎ 2010/03/03 801
525746 [4대강 현장을 가다](1) 수난의 낙동강 상류 4 세우실 2010/03/03 275
525745 애들(18개월, 7세) 둘 데리고 제주도 여행 가능할까요? 3 떠나고파 2010/03/03 357
525744 약사님 계시면 봐주세요...영양제^^ 3 복숭아 2010/03/03 890
525743 초등 학교 운영위원회 및 엄마 학교 봉사에 대한 문의 드려요~ 6 학교 임원하.. 2010/03/03 867
525742 이호석선수 미니홈피 보셨어요? 1 이쁜연아양 2010/03/03 1,333
525741 은행원 남편은 제 계좌에 있는 금액을 알 수 있나요? 31 궁금해서.... 2010/03/03 6,396
525740 며칠간 꾸리하다 햇살이 눈부시니 조증이 오려나봐요. 2 바뜨 2010/03/03 372
525739 58.236.141.xxx 님 보세요. 15 자게 2010/03/03 1,235
525738 정말 이젠 관두고 싶은데.~~ 3 ㅠ.ㅠ 2010/03/03 583
525737 김연아만 좋아하는 엄마 4 .. 2010/03/03 1,146
525736 임신중!!! 맛난김밥집 추천좀 해주세요...TT 13 김밥 2010/03/03 1,775
525735 야간 근무자 채용 안건 1 노원장님 前.. 2010/03/03 375
525734 전학갈때 필요한 서류..아시는분 부탁드려요.. 6 전학ㅜㅜ 2010/03/03 1,159
525733 된장담기 고수님 봐주세요 6 된장 2010/03/03 804
525732 초등 입학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가야 하나요? 8 초등입학생엄.. 2010/03/03 622
525731 김연아 선수랑 오서코치 사이 좋은가요? 23 초보 2010/03/03 8,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