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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플루센코가 김연아를 못마땅해 하는 이유

행복해요 조회수 : 5,353
작성일 : 2010-03-01 20:14:35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피겨 은메달을 딴 러시아의 플루센코가 갑자기 마오편을 들면서 마오의 트리플액셀(3회전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하죠..그런데 플루센코가 이런 주장을 하는데는 그럴듯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보도가 안됐는데요..이 러시아의 플루젠코는 사실 은퇴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을 위해서 잠시 복귀를 했죠.(러시아정부에서 거금을 주고 올림픽에 출전하라고 설득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라이사첵과 진짜 접전을 펼쳤습니다. 결국 총점 1.31점차로 은메달에 그쳤죠.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는 겁니다. 이 플루센코는 자신은 4회전을 했기때문에 금메달은 자신의 몫이라고 계속 주장을 한다는 겁니다. 물론 한두번쯤은 그렇게 주장할수도 있겠지만, 이선수는 쉬지않고 계속 이런 주장을 해서 욕을 엄청먹고 있다는 것이죠..

플루센코와 대결한 미국의 라이사첵선수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고 결과에 대해 사람들은 수긍하는 분위기였는데 플루센코는 계속 자기가 잘했다고 주장했다는겁니다. 심지어 자신의 홈페이지에 포샵으로 메달색까지 바꿔가며 자기사진을 크게 걸어 놓은것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이것때문에 완전 코메디소재가 됐죠..)

마오의 코치는 러시아 피겨의 대모라고 할수 있는 타라소바이고 플루센코와 같은 국적이죠. 타라소바도 평소에 김연아선수의 연기에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중 한명이었는데, 이 둘이 통했는지 몰라도 이제 플루센코는 마오가 트리플액셀(3회전반)을 했기때문에 대단한것이고 결국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4회전을 한 자신도 좀 봐달라는 떼쓰기라는 겁니다..

아무튼 이번에 러시아 플루센코의 기괴한 행동때문에 피겨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웃었다고 합니다..
IP : 61.83.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3.1 8:38 PM (222.232.xxx.237)

    타라소바랑 많이 친하죠. 플루센코.

    플루센코가 점프를 4-3-3 뭐 이런것도 할줄 아는거 알지만 그건 그냥 랜딩이 가능한 수준이죠. 자세히보면 은근 프리로테이션 꽤 되지요. 여기까지만 봐도 마오랑 딱 비슷해요. 랜딩하는것 만으로도 대단한줄 아는 구체점제 사람들. 타라소바도 신체점제를 전혀! 이해하지못하고 그저 어려운 쟘푸 몇번 랜딩하면 우승시켜줄 줄 아는여인.. 이 3인이 딱 한데 뭉친거죠 뭐.

    사실 라이사첵도 트리플악셀 프리로테이션이 꽤심했는데 이번에 많이 고쳐왔고 랜딩만 간신히 하면서 스텝 스핀 엉망이던 플루센코를 이길수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점프만으로 점수 받는게 아닌게 불만인 러-일은 자신들만의 경기를 만들던지요.

    암턴 가끔 완벽에 가까운 트리플악셀을 연습삼아 뛴다는 연아는 다음시즌에 트리플악셀을 뛸지도 모르겠군요. 전 개인적으로 3F-3T 3Lz-2L-2T 3Lp 3S 2A-3T 3Lz 2A 을 다음시즌의 구성을 바랬는데.... 3Lz-3T도 좋지만 스피디하며 호쾌한 3F-3T가 너무 좋았어요. 이제 여왕 임을 알렸고 플립 엣지 장난은 아무도못칠것 같아서요. 그리고 룹을 다시 했으면...
    트리플 악셀을 뛰면... 3Lz-3T 3A 2A-3T 3S 3Lz-2L-2T 3F 2A 쯤 구성이되려나요...?

    암턴 플루첸코는 그냥 아이스쇼로 돌아가시길...야구딘과 함께 하던 시절의 명성버리지말고.

  • 2. ...
    '10.3.1 8:39 PM (220.88.xxx.227)

    정말 한방에 가는듯...
    플루첸코도 전성기 기량 아니라서 회전도 착지 휘청휘청 했지요. 마오는 말할것도 없이 회전수 부족... 마오기준으로 보면 연아가 세바퀴 돌때 얼굴 살짝 돌리면 트리플악셀나온다는 말까지 하죠.
    그냥 마오랑 플루첸코랑 음악 없ㅇ니 누가누가 더 많이 도나 해서 메달 따고 싶은가봐요.

  • 3. ..
    '10.3.1 8:43 PM (58.141.xxx.230)

    플루첸코 갈라보고 홀딱 반해서 이번 올림픽에서 응원했었는데 은메달 딴후 하는 행동이 너무 찌질이같아 정이 뚝 떨어졌어요
    신체점제를 강력히 비판했다는데 구체제 그리워할 시간에 신체점제에 적응이나 하길..
    한두번 찡찡거림이야 아쉬운 맘에 그랬겠거니 이해하지만 이젠 도를 넘었음

  • 4. ..
    '10.3.1 8:45 PM (58.141.xxx.230)

    게다가 이번 플루첸코 스텝도 엉망 아니었나요?
    조용하고 웅장하기도한 음악에 맞춰 스텝 연기를 제대로 못하니 표정연기로 죄다 커버하려 노력하는데 음악과 맞지않는 과도하고 오버스러운 표정때문에 우스꽝스러웠던건 모르나봐요
    플루첸코 진정 한방에 훅 간듯..

  • 5. @@
    '10.3.1 9:30 PM (122.36.xxx.42)

    안타깝네요. 그 화살코에도 불구하고 엄청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완전 정떨어졌어요. 이런 찌질이인줄도 모르고 그동안 좋아했네요

  • 6. 그야말로
    '10.3.1 10:36 PM (221.140.xxx.65)

    한 방에 훅 간 거네요. 잘 가쇼 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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