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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종류... 넘 복잡해요.. 도와주세요
그냥 아쌈 얼그레이 뭐 이런 이름만 알고갓는데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에프터눈 티 등등 넘 종류가 많네요.....
설명좀해주세요 ...
0 보통 우유에 타먹는 밀크티? 만들기엔 어떤게 가장 무난한지요..?
얼그레이?? 이걸 가장 많이 마시나요?
음....... 너무복잡하네요
1. 그냥먹기
'10.2.27 12:17 PM (115.136.xxx.254)그냥 먹기엔 얼그레이 젤 좋아해요. 근데 향때매 싫어하는 분들이 있어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에 무난해요.
쓴맛이 많고 진한 티가 밀크티용이에요.2. 아!
'10.2.27 12:18 PM (115.136.xxx.254)아쌈도..밀크티로 유용하네요!
3. 무난한
'10.2.27 12:41 PM (112.148.xxx.223)다즐링 드세요^^::
4. .
'10.2.27 1:06 PM (211.176.xxx.64)아쌈 다즐링 실론은 찻잎 산지의 이름을 붙인 찻잎의 종류라고 보시면 되구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애프터눈티는 블렌드티 라고 위의 아쌈이나 실론 같은 찻잎을 적정비율로 섞어서 내놓은 차라고 생각하심 돼요. 애프터눈이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의 경우 대개 아쌈+실론을 많이 섞는데 브랜드별로 섞는 비율이나 사용하는 찻잎이 조금씩 달라요. 브렉퍼스트 종류로 쓰이는 차들은 맛이 진해서 밀크티로도 많이 드시구요.
얼그레이는 가향차(기본 찻잎에 인위적으로 향을 첨가)에요. 찻잎에 베르가못향을 첨가한거에요. 베르가못은 시트러스 계열인데 화장품에서도 많이 쓰이는 재료라서 차에서 다소 화장품스런 향을 느껴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에요. 코로는 향이 나지만 맛으로는 물론 차맛이 나구요.5. 그럴때는
'10.2.27 1:16 PM (121.130.xxx.144)종류별로 다 사는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사면되죠.
그런데 저는 마셔보면 다 그게 그거다군요.
그래서 적당히 손에 잡히는 것으로 마셔요.
지금은 블래퍼스트로 마시고 있는 중~6. ...
'10.2.27 1:34 PM (220.72.xxx.166)종류별로 다 사기엔 너무 양이 많지 않나요?
밀크티로 주로 마시려면 아쌈이나 브렉퍼스트류를 우선 선택해보시고 가향차 종류는 홍차가 많이 익숙해지신 다음에 선택해보세요.
전 웬만한 가향차는 그럭저럭 마시는데, 얼그레이는 영 못먹거든요.7. 홍차왕자..
'10.2.27 2:44 PM (58.120.xxx.55)홍차왕자라는 만화를 보면 홍차를 좀 이해할 수가... (저는 얘 때문에 한동안 홍차를 모았다가 안 마심.. )
얼그레이는 향이 강하고 찬물에도 쉽게 우러나서 여름에 아이스티로 많이 만들어먹는 홍차래요. 일반적으로 다즐링이 제일 많이 선호된다고 합니다. (홍차의 정석 같은... )
그리고 남대문상가 같은 데 가심 과일홍차를 파는데요, 말린 과일조각을 홍차에 같이 넣은 거에요. (상표가 생각 안나는데 수입산..)
저는 산딸기홍차를 즐겨 샀어요. 홍차에 향을 입힌 게 아니라, 산딸기 말린 조각을 같이 넣어서 홍차와 산딸기 향이 같이 은은하게...8. ..
'10.2.27 5:28 PM (122.47.xxx.239)저는 망고실론 마시는데 괜찮아요...
여러 종류 있으니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시면 되요...9. ...
'10.2.27 5:59 PM (121.165.xxx.175)밀크티 만들어먹으려면 베이스가 진해야 해서 아마 아쌈정도가 맞지 싶네요. 깔끔하니 진한 편이구요, 다질링은 여리여리한 풀잎같은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취향따라 다질링에 밀크티만드는 사람도 있긴 하니, 드셔보시고 맘에 드는 걸로 고르시는 게 젤 맞아요. 근데, 뭘 사시던 간에 제대로 우리는 법을 알아보신 다음에 타드셔요..암리 맛있는 거라도 넘 진하게 우리거나 온도 못맞추면 진짜 꽝이에요. 홍차 온라인 동호회 같은 데서 아 이게 넘넘 맛있어요~하고 뾰로롱 사진 올리고 해도 정작 내 입맛에는 그닥인 경우도 많아요. 홍차의 종류, 홍차 브랜드마다 조금씩 틀리니 유명한 것 1-2개씩 찍어서 맛보시고 천천히 찾아보세요~
10. .
'10.2.27 8:47 PM (121.166.xxx.92)'얼그레이'는 향이 너무 강해서 (향수를 마시는 거 같음) 저는 정말정말 싫어합니다. 아예 안마시고 남 다 줘버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향수 싫어하냐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향초 맨날 피우고, 종이 섬유유연제를 집안 곳곳 놔두는 수준;;)
그정도로 좋은향 좋아하는데 얼그레이는 진짜.. 역한 느낌이 들어서 도저히 못마셔요. 브랜드 상관없이요. 거의 다 마셔봤어요.
일단 첫 홍차는 '다질링'이나 '실론' 드시길 권해요. '기문'도 괜찮습니다.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아침에 마시는 차라서 좀 강하고 쎕니다. 정신 번쩍나라고 ^^;;
밀크티로는 '아쌈'을 제일 일반적으로들 씁니다.
(원글님은 그냥 일반적인 정보를 듣고 싶으신 듯해서요)
그리고 티백으로 사실거면 2분 넘게는 우리지 마세요. 3분 우리라는데, 제 경험상 3분 너무 길어요. 한 1~2분 정도.
물의 온도차이 구별이나, 브랜드별 다른맛 구별은 초보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요령이 아니구요..
(요즘은 대부분 전기주전자에 끓여서 바로 부으니까.. 물의 온도차라는게 거의 없는듯)
그렇게 한번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면 차차 넓혀나가세요. 가향차도 맛있는 것 많답니다.
저는 '티센터오브스톡홀름'사의 '쇼데르블렌딩', '하니앤선스'의 '웨딩화이트티'
그리고 갖가지 딸기홍차, 복숭아홍차, 장미향홍차, 캬라멜향홍차를 좋아한답니다.
또, 영국브랜드 '위타드'에서 나온 갖가지 과일홍차가 있습니다. '블루베리&요거트' '베리베리베리' '사과와석류' 다양하지요.
제 생각보단 맛이 없던데.. 너무 달기만 하고.. 아무튼 그냥 홍차잎이랑 막 섞어마셔요 저는.
과일홍차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초보자들이 많이들 좋아한답니다.
잎홍차는 http://www.coffee.co.kr/shop/pro_view.asp?pro_num=15498
같은 1회용 봉투에 담아서 우려드셔도 되구요, (독일제니까 안심하세요)
스트레이너 http://www.coffee.co.kr/shop/pro_view.asp?pro_num=16192 에 우려드셔도 좋답니다.
그런데 사실 티백이 간편하고 좋지요. 잎홍차보다 짧게만 우려낸다면 맛의 차이도 없습니다. (홍차고수님들 말씀~)11. .
'10.2.27 9:12 PM (211.176.xxx.64)위타드의 '블루베리 & 요거트'나 '베리베리베리' 류의 과일차들은 엄밀히 따지면 홍차라고 할 수 없어요. '홍차' 라 함은 적어도 차나무에서 딴 찻잎이 포함되어 있는 차들을 가리키는거거든요. 위의 과일차들의 내용물을 보면 히비스커스나 과일의 과육이 주성분이고 찻잎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