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빠가 간경변이라고 하는데 내용들이 너무나 절망적이네요.

무섭습니다.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0-02-25 15:05:09
아빠가 올 나이 56입니다.

술을 좀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많이 하셨죠.
어느 정도 간이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아빠가 술을 끊은지 8, 9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어제 결과가 나왔고, 간에 이상 소견이 있어 상담을 받으니,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간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 간경변증상이 있고 간에 담석도 보인다고 하네요.
부랴부랴 아산병원에 가니 3월 15일에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예약을 하고 나왔는데...
마음이 너무 불안합니다.

엄마는 조용히 저를 불러 무섭다고 말하고, 아빠도 무척 마음이 심란하여 우울해 하시고 계시네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하니, 간경변은 일단 진행되면 완치라는 것이 없고 그냥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하하는 것밖에 없다는 얘기뿐이네요.

어제까지도 건강히 일하시고(노동) 항상 활기차게 생활하셨어요.
체력도 참 좋으셨고요.

간경변을 검색해보니 출혈증세가 있다고 하던데... 그러고보니 아빠가 자주 코피를 흘리셨어요. 아침에요.
아빠가 비염증상이 있고 건조한 실내에서 주무셔서 코 점막의 그것이 말라 붙었다 떨어지며 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아빠의 간이 안좋아서 나타났던 증상이였나봐요.

어쩌죠.
너무 불안해요.
괜찮으시겠죠?
15일에나 진료 받으셔서 지금처럼 괜찮다는 진단이 나오겠죠?
정말 불안해요.
스트레스도 안좋다는데... 아빠가 지금 너무 침울해하셔서 없던 병도 생길 것 같아요.

괜찮겠죠?
괜찮으시겠죠?
정말 잔병치레 없이 살아오셨는데...
지금까지 건강하셨으니까, 괜찮으시겠죠?
술은 절대 안드시고, 음식 관리 잘하고,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치료받으면 평소처럼 지내실 수 있으시겠죠?
그렇겠죠?
너무나 무섭고 두렵습니다.
IP : 211.178.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섭습니다.
    '10.2.25 3:10 PM (211.178.xxx.177)

    그리고 덧붙여 15일전까지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희망적인 메시지도 제발...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 2. 기적의 야채스프
    '10.2.25 3:11 PM (211.107.xxx.222)

    기적의 야채스프라고 검색하셔서 그거 드시게 해보세요. 저희 사촌올케 집안이 간암환자가 많고 올케도 간병견이라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하고 계신데 기적의 야채스프 드시면서 많이 좋아지셨대요.
    다음카페 검색해서 가입하시고 거기서 구입하심 될거예요.

  • 3. ..........
    '10.2.25 3:13 PM (123.204.xxx.42)

    병원에서 입원을 권하지는 않던가요?
    무조건 푹 쉬시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세요.
    제 아버지도 30년정도 전에 간경화진단 받으시고 모든일 다 멈추시고 입원하셨었어요.
    그때 어머니께선 아버지 돌아가시는 줄 알았었죠.

    그후에도 어느정도 건강회복하시고 조심하시면서 이십년 넘게 사셨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검사를 받아보셔요.

  • 4. **
    '10.2.25 3:19 PM (61.82.xxx.76)

    먼저 입원하셔서 간수치부터 내리셔야 할듯해요..

  • 5. .
    '10.2.25 3:22 PM (211.44.xxx.175)

    요즘엔 간암도 수술받고 건강하게 잘 사시는 분들 많아요.
    넘 걱정 마시고.... 식이요법, 생활습관 조절에 신경써드리세요.

  • 6. 무섭습니다.
    '10.2.25 3:29 PM (211.178.xxx.177)

    아직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안 았습니다. 아니 못받았습니다. 예약이 꽉 차 오늘은 예약만 하고 왔어요. 다음 달 중순으로요. 오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데... 아까 전까지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나오네요.

  • 7. ..........
    '10.2.25 3:43 PM (123.204.xxx.42)

    운동은 의사의 허락이 떨어지면 시작하세요.
    간경화라면 무조건 누워 쉬어야 합니다.

  • 8. 친정 아버지가
    '10.2.25 3:54 PM (222.236.xxx.183)

    간경변으로 돌아가셨어요.
    간경변이 진행되면 가슴에 열꽃이 피고 손바닥 전체가 붉고 흰 반점이 생깁니다.
    코피,양치할때도 출혈.. 혈관벽이 약해져서 그렇습니다.
    속이 메슥거리고 입맛이 없고 피곤하고.. 수치 계속 체크하시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세요
    운동도 그다지 좋지 않고요. 녹즙 같은것도 연하게 만든후에 하루한잔 이상 먹지 말고
    일반 식사보다 담백하면서 골고루 영양가 있는것으로 드셔야 됩니다.
    푹자고,쉬면서 영양공급 충분히 괜히 이약,저약 먹는거 다 독입니다.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시고 요즘은 간경변도 치료 잘 받고 식이요법 잘 하시면 건강하게 사실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요. 흡연,음주는 끊으셔야 되고요.

  • 9. 설라
    '10.2.25 4:39 PM (222.98.xxx.44)

    일단 가족분들 넘 걱정안하셔도되구요.
    간경화 진행정도가 어느정도냐가 관건이구요..초기.중기까지도 관리잘하면 20년이상 정상생활 가능합니다.
    말기가되어도 간 이식을 시행하면 또 건강하게 잘 삽니다.
    몸에 무리가되지않게 잘 관리하시고
    녹즙이나,뿌리즙,몸에 좋다는 보약은 피하세요.
    간경화 초기라면 신선한 살코기가 단백질 공급에 좋아요(말기는 고기가 독약이구요)
    간경화는 충분히 시간을두고 대비할 수있는병이니 넘 염려마세요.

  • 10. 도움되고파
    '10.2.25 5:17 PM (203.252.xxx.217)

    음.. 제 아버지 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1989년에 간경변 판단 받으셨구요,
    2001년 경부터, 간에 조그만 종양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아산병원에서 색전이나, 고주파 같은 거 1년에 서너차례 하시구요 .
    2006년에 돌아가시기 1,2년 전까진 계속 술 담배 하셨어요
    저희 아빠처럼 관리 안하신 분도, 저정도 사셨어요 .

    관리만 잘 하시면 되요. 저희 아빠는 49살에 간경변 받으시고, 67살에 돌아가셨으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관리 잘하시면, 좋은 날 있을거란 말씀 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 11. ...
    '10.2.25 6:53 PM (112.149.xxx.210)

    식이요법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셔야해요.
    민간요법에 간에는 뭐가 좋다.. 라는 것 중에 실제로는 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있어요.
    특히 식물, 풀에서 나오는 것들.. 녹즙이나 야채효소 뭐 이런 것들 잘 모르고 드시면 절대 안됩니다.
    자꾸 반복하게 되는데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622 아빠가 간경변이라고 하는데 내용들이 너무나 절망적이네요. 11 무섭습니다... 2010/02/25 1,614
523621 어느 과를 먼저 방문 해야 할까요? 1 아프다 2010/02/25 270
523620 끌로에 파라티백 어떨까요? 5 마음만 2010/02/25 3,535
523619 소금물 만들기가 이렇게 힘든줄 정말 몰랐어요 11 세상에.. 2010/02/25 1,260
523618 성희롱에 화내는 나를 순진하다느니 아직 멀었다고 하는 남자.. 25 순진하다고?.. 2010/02/25 2,050
523617 삼양목장, 워터피아 가는 걸로 2박3일 코스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3 강원도 여행.. 2010/02/25 484
523616 4대강 사업 반대 농민 11명 연행됐다 풀려나 6 세우실 2010/02/25 265
523615 제가 과연 그랜져를 운전할 수 있을까요? 11 세영이네 2010/02/25 1,457
523614 hsbc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는데요 2 중도상환 2010/02/25 499
523613 지방에서 고등학교 선택? 3 남학생 2010/02/25 315
523612 남편이 갑자기 가족끼리 쉬고 오자는데 어디를 가야할까요?(1박으로요) 8 고기도 먹어.. 2010/02/25 1,560
523611 "그깟 일로 결별은 무슨..계속 호흡 맞추기로" - 대인배 크라머 9 강가딘 2010/02/25 1,336
523610 뉴스천지에 이런기사가..쯧- 마이갓뜨 아이리스 2010/02/25 290
523609 초5학년 렌즈 4 2010/02/25 410
523608 유치원 졸업식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도되나요? 7 ` 2010/02/25 598
523607 3월1일 아이들(3,6세) 데리고 나들이 갈 만한 곳(서울) 2 나들이 2010/02/25 1,537
523606 필웨이는 믿을만한가요? 3 초보 2010/02/25 1,015
523605 흐뭇한 영상하나... 보실래요? 10 흐뭇한 영상.. 2010/02/25 2,296
523604 알려주세요!! 질문 2010/02/25 223
523603 헌재 "사형제도 합헌" 결정(2보) 16 세우실 2010/02/25 917
523602 부산여행 2 경기도아즈메.. 2010/02/25 400
523601 유치원 졸업식 아빠들도 참석하나요??? 9 ... 2010/02/25 855
523600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에게 큰돈쓰게되어서 맘이 안좋아요 19 나에겐큰돈 2010/02/25 3,994
523599 남들한테 차도 빌리나요? 13 어이야~ 2010/02/25 926
523598 저희 사장님처럼 연아를 생각하는 분도 많은가봐요. 20 여직원 2010/02/25 6,331
523597 근육형 하비족이면 4 운동 달인분.. 2010/02/25 740
523596 해결됐습니다 3 감사합니다 2010/02/25 749
523595 유승준, 8년만의 국내 복귀 성공할까 19 스티붕유 2010/02/25 1,570
523594 수영 다니려는데요. 1 수영홀릭 2010/02/25 355
523593 전 어지간히 촌ㄴ ㅕㄴ인가봅니다 25 결혼기념일 2010/02/25 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