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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교사 여의사 이런식으로 여자를 붙이나요?
이유가 있나요?
교사가 뇌물을 받았다 가 아니라 여교사가 뇌물을 받았다
의사가 오진을 했다가 아니라 여의사가 오진을했다
대학생이 어떤일을 했다가 아니라 여대생이..
남자가 당사자면 남 이라고 붙이지 않는데 왜 여자는 그렇게 할까요..
기사 내용상 여성이라서 일어난 일이 아닌 경우에도 말이죠.
성별 비율상 여자가 적어서 붙여야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의대에는 여자가 40%정도 되고, 대학생도 절반은 여자고, 교사는 남자가 훨씬 적잖아요.
여성을 강조하는 제목을 보고 글을 읽으면 미리 어떤 선입견이 생기는 건 피할수가 없어요.
이러는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건가요?
1. ..
'10.2.25 11:13 AM (211.216.xxx.92)여대생도 그렇죠..ㅎㅎㅎ
좀 웃기죠. 성차별적인 단어들인데...아직까지 교사, 의사, 대학생..이런게
여성의 영역으론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저도 아직 기분 나쁘긴 해요.
하지만 남자들이 "여대생", "여교사" 이런 단어에 혹해서 클릭하게 되는 그런걸
노린것도 있을거에요..그 수많은 야동 제목들을 좀 보세요..~.~;;;;;;2. 그게
'10.2.25 11:18 AM (78.48.xxx.173)언어학에서는 그걸 유표화 라고 부른데요
예전 남성 우위 시대에 교수나 작가가 대부분 남자였잖아요. 그래서 남자들의 경우는 그냥 교수, 의사, 라고 하고 여자의 경우엔 여를 붙여서 여교수라고 하는거죠
친족 호칭도 모계쪽은 다 외 를 붙이잖아요. 옛날이 부계중심 사회여서
주가 되는 것에는 그냥 쓰고 아닌것에는 따로 표기를 하는거죠.
요즘 실정과는 맞지 않지만요3. 글쎄요,,
'10.2.25 11:58 AM (220.117.xxx.153)마찬가지로 남자간호사,,남자미용사,남자 디자이너.남자담임..도 있네요.
아무래도 비율이 좀 적으면 구분짓기 위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여대생은 확실히 시대에 좀 떨어지긴 했네요4. 강조가아니고
'10.2.25 11:59 AM (115.178.xxx.61)강조가 아니고 이해가 쉽게하기 위해서 통념상 쓰는거죠. 여교사는 이제 교사대부분이 여자니까 교사로 바뀌어도 될것 같구 여의사도 여의사가 많이니 상관없을것 같은데.. 일반회사에선 아직도 대부분이 남자상사입니다. 점점 변해갔슴좋겠어요.. 여자승진자들이 많이 배출되어서..
여자승진자들이 많아서 일반회사에 죄다 여자상사라면.. 살림은 남자가 하나용? ㅋㅋ
가정, 육아를 병행하면서 여자들이 사회에서 탑을 차지한다는거 아직도 먼길처럼 보이네용5. 원글
'10.2.25 12:28 PM (112.171.xxx.55)근데 기사 내용에 보면 성별이 상관없는 상황에서도 꼭 여 라고 쓰더라구요.
그냥 교사가 이랬다, 대학생이 선행을 했다.. 이러면 될 기사인데요.
굳이 성별을 앞에 밝히면 기사 내용을 읽기도 전에 선입견이 약간 생겨요. 어쩔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제 교사는 남자의 경우에 남교사라고 붙이는게 오히려 적당해보일정도잖아요.
이런거 쓰는데에도 원래 원칙이 있을텐데, 왜이리 오래 안바뀌는지 궁금해요.
전, 기사의 성격과 상관이 없는 일에는 성별을 굳이 강조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의사 교사 학생등 남녀의 성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는 경우에도 이젠 여 라고 안 쓰면 좋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