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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르는 겁니다. 영어 유치부 라고 하는곳 만족하시나요?

음~~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0-02-25 02:16:36
뭐~~ 저는 수도권에 거주해요~~!!
전 유치원교사였다가 지금은 어린이집교사이지요~~!!!

영어유치부 꼭 다녀야하나요?
영어 좋지요~~
본론은 제가 우리아이 영유 못 보내서 샘이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작년 10월에 유난히 더운날이었구요~~(저두 나가서 후회했는데,)
저는 우리반 아이들과 산책활동갔었어요...
거기에서 제가 유치원에서 담임을 맡았던 아이를 두 명 만났어요.
한해 마치고 6살과 7살에  영어 유치부에 갔어요..

뭐 같은 지역이 같은 생활권이다보니~~~
어째든 아이들끼리 땀을 삐질흘리며 긴 막대기 들고 놀고있네요~~
"어머00이야~~!!! 반가워~~~"
라며 인사를 하고 있는 데,  원복을 입었더군요
그래서 "00아~ 유치원 어디로 갔더라?" 하고 물었지요~~!!"

그리고는 주위를 둘러보자, 원어민 교사는 그늘에 혼자 떨어져 앉아있고,
나이가 좀 있으신, 그러나, 보조선생님이 아닌 원감? 필 그런분이
아이들이 뛰어다니는것 보고는 "조심해~~ 조심해~!!" 라며
멀리서 소리만 내셨지요~~

뭐 우리반 아이들도 있으니, 우리반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하며 약15분을 같은 놀이터에서 있었어요.
너무 더워서 우리반 아이들과 저는 그늘이 있는 나무가 많은 곳으로 이동을 했지요~~
그러는 중에도 원어민 선생님은 여전히 외로이 그늘에 멀리 있으셨구요~~
-아이들과는 등을 돌린채

원감님 필~나는 분도 다른 쪽의 벤치에서 "00야- 영어이름부르며, 조심해 "라고목소리만 들리고.

뭐 어째든 우리반은 나무벤치가 있는 곳에 다녀올때까지-약 30분후
영-유 아이들은 땀을 비질거리며, 아이들끼리 놀고 있었어요...

다시만난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데,  계속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아이구~~ 아이들 엄마는 비싼 돈 주고, 애들이 저렇게 노는거 알까?"
하는 생각이 들고,  날도 더운데,  아이들끼리 땡볕 놀이터에서
45분 넘게 노는걸보니, 참~~ 그럽디다.

비싼돈을 받았으면, 언제나 항시, 아이들과 즐겁게 영어로 놀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유치원, 어린이집은 그렇잖아요.
교실에서도 실외 활동에서도 교사는 아이들이랑 함께 해야하는 거 아니가요?

뭐 제가 영유를 보내 보지않아서 그런건지, 우리 아이를 보내고 싶은데, 괜한 질투심인지~~
참~~~ 거시기 하네요~~~

ps: 진작부터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었구요, 어떤 일의 한 면 일수도 있는데,
       제~ 통밥으로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요~~!!

그리고 진짜 궁금한거요 선배맘님들~~~
"영어" 진짜 중요한가요?
IP : 115.143.xxx.1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2.25 2:20 AM (115.143.xxx.105)

    아~~ 하나더요~~
    저는 산책나갈때 항상 먹을 물과 컵을 가지고 산책을 나가요~~
    지금생각해보니, 그 영-유 아이들이 있.는 곳에는 물도 없었는데~~

  • 2. 덴장
    '10.2.25 2:22 AM (116.126.xxx.73)

    보통 말하는 영어유치원에서는 바깥활동 그렇게 안합니다.못합니다.
    오늘...영어유치원 고집한 저에게 너무 가혹한 글들이 많네요.

  • 3. 음~~
    '10.2.25 2:25 AM (115.143.xxx.105)

    제글이 상처가 될까 조심스럽지만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거지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본이 않된것같아요~

  • 4. 덴장
    '10.2.25 2:26 AM (116.126.xxx.73)

    하나 더...
    일반유치원 수업료가 40만원 정도인데 (수업시간은 영유의 3분의2)그 돈 받고 30명을 단체로 놀리면서 수다떠는 일반유치원 선생님을 저는 이상하게 봤습니다.
    30명이면 너무 위험하잖아요.
    그리고 보통 영유는 플레이룸을 학원내에 설치해서 체육활동해요.
    놀이터 수업은 극히 드문데..어디 유치원이죠?

  • 5. 음~~
    '10.2.25 2:37 AM (115.143.xxx.105)

    수다라고 하시니~~ 덴장님이랑 나랑 퉁~

  • 6.
    '10.2.25 2:42 AM (114.202.xxx.176)

    덴장님 너무 영유 맹신하시는듯;;;

  • 7.
    '10.2.25 3:21 AM (24.152.xxx.241)

    케이스바이 케이스 아닐까요?
    저..전직 영유 교산데..
    학원시스템마다 다르지만 왜 원어민과 영어를 안쓰는(원감삘나는) 사람과 같이 나갔는지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영어를쓰는 한국선생님들.. 날므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가르칩니다.
    야외활동 당연히 같이 나가구요..
    하나만 보고 다 평가하지 말아주시길^^

    그리고.....
    영어유치원 다닌다고 다 영어 잘 하는건 절대 아니예요

  • 8. 얼마전...
    '10.2.25 3:50 AM (222.108.xxx.244)

    아발론에서 레벨 테스트를 봤습니다.
    참고로 아발론 레벨은 낮은점수부터
    LD, DB, DI, DA, JB, JI, JA, GB, GI, GA, LN 입니다
    아이 친구 엄마는 영유를 보냈고 저는 일반유치원을 보냈지요.
    저를 볼때마다 영어는 일찍 시켜야 한다고 왜그러고 있냐고 했지요.
    초등 1년... 그 엄마 아이데리고 어학연수 1년 다녀왔지요.
    초등 2년... 아직도 영어 안시키냐고, 답답하다고 했지요.
    초등 3년... 엄마표로 시킨다고 그렇게 해서 안된다 했지요.
    초등 5년...
    같이 레벨 테스트를 봤는데 그 아이 JI 나왔는데 저희아이 GB 나왔어요.
    그 엄마 너무 화가나서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하는데...
    오늘 다시 전화 왔네요
    청담 같이 시험보러 가자고... 아무래도 이상하다네요...

  • 9. 연아짱
    '10.2.25 9:24 AM (58.233.xxx.75)

    윗님 그 엄마하고 같이 청담 테스트 보러가세요.
    청담 테스트도 볼만합니다.
    저도 엄마표 영어하는 사람인데 학원 보내면서 엄마표 하는 사람들
    은근히 낮잡아보는 사람들 보면 웃깁니다.
    애들 실력이 말하는거죠. ^^

  • 10. 윗님, 윗윗님
    '10.2.25 9:49 AM (222.107.xxx.148)

    엄마표 영어는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아이가 7살인데
    아직 아무것도 안했어요.
    어린이집에서 튼튼영어를 하긴 하는데
    거의 아는 말 없이 대강 따라하는 정도랍니다.
    뭔가 해야할거 같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11. 저는요
    '10.2.25 10:20 AM (125.186.xxx.11)

    아이 영유 두 군데를 보내봤습니다. 이사때문에요.
    근데...저랑 남편이 좀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라..ㅎㅎ
    남편이 집에서 자주 쉬는 직업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들 야외활동 계획된 날엔 몰래 가서 숨어 지켜봤었어요.
    두 유치원 다 그랬죠.
    그러다보면, 일반 유치원에서도 많이들 와 있어요.
    저희가 본 바론..
    영어유치원 같은 경우엔 한반 인원이 많아야 열두어명. 원어민 선생이랑 한국인 보조교사에, 차량기사랑 차량 도우미들까지 나서서 아이들 케어해주는데요.
    일반유치원은 일단 선생님 대비 인원이 너무 많아서..저 아이들 다 데리고 어찌다니나 싶더라구요.

    제가 본 바로는, 오히려 일반유치원에 야외활동 시에 더 걱정스럽던데요.

    어쨌든, 저도 제 아이 다니던 유치원 두개만 겪어봤으니, 다른 곳은 또 어떨지 모르죠.

    원글님이 보신 곳같이 엉망으로 하는 곳이 있을 수 있듯이, 일반 유치원 역시 엉망인 곳도 많아요. 저는, 아이들 줄 세울때 막 옷 확확 끌어당겨서 줄 세우는 거 보고, 역시 인원이 많으니 저런 손길 하나하나도 급할 수 밖에 없겠구나..싶어서 보기 좀 그랬어요.

  • 12. 윗분말씀이
    '10.2.25 10:45 AM (211.208.xxx.58)

    맞아요.
    대부분 영어유치원들 야외활동 거의 없는 편이구, 한번 나가게 되면 원어민선생님, 한국선생님,
    차량도우미분들, 차량기사들까지 총 출동해서 한반 열 명 남짓한 애들 적어도 세 명 이상이 보고 있어요.
    영어유치원이 여러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것 같네요.

  • 13. .
    '10.2.25 11:20 AM (124.54.xxx.210)

    저도 제가 공원에서 봤던 장면과 거의 유사하네요.
    한국인 선생님은 앉아서 하지말라 소리만 하고, 원어민 선생님은 그늘에 앉아 있는....
    목동에서 나름 유명한 영어유치원이였는데 그장면 보고 솔직히 좀 실망했어요.
    또 목동의 다른 영어유치원은 지인이 보내서 아는데, 외부활동 거의 없고 너무 학원처럼 앉아서 공부만 한다고 걱정을 하더군요.
    그런데 일반유치원도 유치원 나름인 것 같아요. 저희 애가 다니는 곳은 30명에 보조선생님도 계시고, 밖에 나갈땐 기사님도 같이 거드시기 때문에 걱정이 덜 되더던데요.

    결론은... 영어유치원이든, 일반유치원이든 원장이 양심적으로 운영하냐에 달렸겠지요?

  • 14. ...
    '10.2.25 11:27 AM (125.140.xxx.37)

    도매금으로 넘기려는 듯한 글이라 좀 그렇네요.
    영유가 인원이 작아서 케어가 더 잘됩니다.

    위에 댓글처럼 영유 소풍갈때보면 원어민샘 한국어샘 차량선생님 기사님 모두 같이
    움직이며 놀이기구나 체험활동해요.
    하나 맘에 안든다고 전체를 삐딱하게 보는 옳지않아요 ㅎㅎ

  • 15. 영유보내시는분많네요
    '10.2.25 11:32 AM (115.178.xxx.61)

    초등입학하면 몇년전만해도 영유나오는부류가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반이상이 영유나왔다고 하네요. 위 댓글만봐도 영유보내시는분 많네요.

    일유든 영유든 한가지가 좋은 한가지를 포기해야하는거 아닌지..
    일유에서 케어못해주면 영유가는게 좋고 영유에서 일유 케어를 바라면 영유가면 안되는거 아닌지.. 그런생각드네용

    그리고 요즘 영유는 말이 영유지 학원입니다. 놀이터에서 놀고 이런거 없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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