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아버지 간병해보신분 계세요(뒷처리)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0-02-24 20:43:25
아버님이 퇴원하시면 제가 간병해야하는데 문제는 대소변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저 정말 비위약해서 제자식똥싼기저귀도 웩웩거리며 갈았어요..
결혼하자마자 십여년을 같이살며 나만 왜이리 어렵게 사나 한탄도 많이 했는데
이런상황이 올줄이야....
화장실만 제발 가시고 대소변 가리시면 좋겠는데....
시아버지 대소변 치워보신분 계세요..
제주위엔 이런상황에 있는 사람도 없고 시아버지 모시고 살때도
다들 젊은새댁이 고생한다..나중에 복받을거다 하시는데 그 복 안받고싶어요..
암튼 낼모레 퇴원하시는데 저 지금 어디론가 숨어버리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눈딱감고 수발 들어야하나요....
IP : 112.150.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병인
    '10.2.24 8:47 PM (121.167.xxx.60)

    쓰세요.. 시엄마도 아니고 시아버지 뒷처리를 어찌 감당해 내시려고요..
    간병인 도움받으세요.. 상상만 해도 머리 아픕니다..정말 저라도 도망가고 싶을꺼 같아요.

  • 2. 행복
    '10.2.24 8:48 PM (59.9.xxx.55)

    시어머니,친정엄마도 어려운건데.. 늙어도 남자이고 시아버지면 당연히 힘들고 어려운일이져.
    나중에 복받을꺼다~ 남일이니 쉽게 말하는 그사람들말 신경쓰지마시구요.
    낮엔 간병인이나 그런거 알아보시고 저녁엔 다른건 님이 해드려도 씻기고,대소변뒷처리하는건 남편분이 하시는걸로 상의해보셔요.

  • 3. 간병인
    '10.2.24 8:52 PM (221.140.xxx.157)

    상의해서 간병인 쓰세요..
    힘드셔서 못하세요..
    간병인 쓰실 형편이 안되시면 정말 윗분 말씀처럼 씻고, 대소변 처리는 남편분이 하시는걸로 상의해 보세요..
    힘들어요.;

  • 4. ..
    '10.2.24 9:05 PM (112.144.xxx.117)

    간병인 쓰세요....저희 시아버지도 그러신데, 시어머니가 하고 계시기는 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잠깐 가서 시어머니가 하시는거 봐도 헉...하는데.....힘들고...못합니다.

  • 5. 푸르른
    '10.2.24 9:18 PM (112.150.xxx.14)

    요양병원도 알아보세요
    친정아버지래도 힘들어요

  • 6. 음......
    '10.2.24 9:25 PM (61.109.xxx.148)

    딸은 없나요?
    딸이 있다면... 본인이 맡겠다 나서야 정상인데.....
    아니면 요양병원같은데 알아보셔야죠.. 것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야 하겠지만요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7. ..
    '10.2.24 9:30 PM (110.14.xxx.110)

    시어머니 해봤는데
    요양원 보내드리고 자주 가보는게 나아요
    저도 조용히 알아보고 우선 가보자 해서 가보니 깨끗하고 괜찮은지 병원으로 모시자 하더군요
    좋게 얘기해보세요 집에서 모셔보니 가족들 엉망되고 며느리가 먼저 죽겠더군요

  • 8. ㅠㅠ
    '10.2.24 9:32 PM (180.70.xxx.162)

    시아버님도 불편하실겁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 아프실때 보니까
    딸인 제가 수발 하는데도 너무 속상해 하시더라구요.
    니 한테 내가 이런 꼴을 보이는구나 이러시면서요.
    그러면서
    며느리는 아버지 계신 방에 얼씬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ㅠㅠ

    시아버님이 불편해 하실겁니다.

  • 9. .
    '10.2.24 10:42 PM (180.67.xxx.171)

    시아버지던 시어머니던..뒷처리까지 어떻게 며느리가 수발 하나요?하루이틀도 아니고 시부모 간병하다가 며느리가 먼저 쓰러질 듯.남편에게 하라던지..요양원 보내셔야지요.형편 안되면 빚을 내서라도 보내겠어요.일단 사람이 살고 봐야되니까요.

  • 10. 하이디몽
    '10.2.25 9:40 AM (210.103.xxx.39)

    제 집사람 저희 아버지 간병 두달동안 했습니다.물론 뒷처리까지 낮엔 집사람
    밤엔 제가 돌봐드렸습니다 결국엔 두달후엔 트러블도 잇고해서 간병했습니다.
    참 힘듭니다 웬만하면 자식분들 추렴해서 간병하세요 참고로 전 독자였습니다

  • 11. 요양급여
    '10.2.25 11:44 AM (116.38.xxx.25)

    신청하세요..
    대소변 받아내실정도면 3급안에는 들텐데.그럼
    요양병원보내실때도 많은돈 안들어요..
    먼저 알아보세요..
    그리구 방문요양도 있어요..
    낮시간엔 간병인 밤에는 남편보구 부탁..
    이방법도 있으니 ...
    저두 머지 않아 걱정인 사람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480 (청주급질) 청주에 출장메이크업& 헤어 잘하는 곳 있나요? 2 혼주 2010/02/24 1,435
523479 햅틱폰 어디서 사야할지... 3 웹서핑 2010/02/24 352
523478 모카포트 사고 싶어요 7 tree 2010/02/24 801
523477 주산 교재랑 주판 좀 추천해주세요.. 2 8세아이맘^.. 2010/02/24 607
523476 침실에 아무 화분(식물)이나 놓아두어도 될까요? 4 ... 2010/02/24 1,064
523475 진정이 안된다는 글 남긴이 입니다 58 .. 2010/02/24 9,432
523474 밥도 못먹었는데 먹고 싶지 2 2010/02/24 412
523473 키플링 5 초등맘 2010/02/24 1,190
523472 메주에 대하여 3 궁금 2010/02/24 447
523471 미건의료기서 나온 매트서보신분 계세요? 3 단팥빵 2010/02/24 553
523470 돈을빌려줬는데... 12 마이너스 2010/02/24 1,570
523469 이 옷 좀 봐 주셔요..^^ 24 코디 2010/02/24 2,154
523468 광고 문자.. 가본적 없어도 오나요? 11 ........ 2010/02/24 1,044
523467 반영구 아일라인과 속눈썹 붙이는거 동시에 할수 있나요? @.@ 6 반영구 2010/02/24 511
523466 시아버지 간병해보신분 계세요(뒷처리) 11 2010/02/24 1,999
523465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 1 보라돌이 2010/02/24 333
523464 딸과의 냉전시대 8 고딩딸. 2010/02/24 1,399
523463 진정이 안됩니다 10 .. 2010/02/24 1,897
523462 초등입학하는 딸아이 키플링 가방 어떨까요? 12 엄마 2010/02/24 1,897
523461 사진이 배꼽표시로 나오고 보이지 않을때 보는 방법? 2 컴맹 2010/02/24 457
523460 인터넷으로 중국어 배울만한 곳 추천 부탁! 추천 2010/02/24 180
523459 여기 호주 시드니인데 지금 티비에서 연아양경기봤어요~ 1 뒷북^^! 2010/02/24 649
523458 레슨이 맘에 안들어서 학원비를 환급받고 싶어요. 8 학원 2010/02/24 940
523457 한때 연아양 스파이럴이~ 10 궁금 2010/02/24 2,214
523456 피자치즈관련 문의합니다.(도와주세요!) 6 모르겠다;;.. 2010/02/24 501
523455 코치도 다르죠 4 저도 2010/02/24 1,214
523454 어제 밤에 울었어요 12 괴로워서 2010/02/24 2,196
523453 초등학교 졸업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졸업선물 2010/02/24 731
523452 샤넬백은 스타일링하기가 어렵지 않은가요? 7 그런데요.... 2010/02/24 1,672
523451 최소공약수와 최대공배수,, 13 ... 2010/02/2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