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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병원비 누가 내나요...

병원비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0-02-24 10:11:59
저희 시부모님은 아프시면 서울의 큰 병원으로 오세요.. 이번에도 어머님이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근데 이렇게 올라오시면서 시아버지나, 시어머니나 항상  치료만 받고 나몰라라 하십니다.   이번에서 어려운 수술은 아닌데 첨단 장비로 수술을 해서 흉터도 없고 회복도 빠른 수술이라 병원비가 3백이 넘게 나왔어요 아버님도  나몰라라 하시니 장남인 남편이 카드로 계산했어요.  아니... 당연히 장남인 남편이 하려니... 하고 있는것 같아도... 시동생들도 모두다....   명절쇠고, 아들 대학교 입학금에 우리도 지출이 너무 많아 벅찬데 어머님 병원비까지... 이거 우리가 다 내야 하나요?   밑으로 시동생 2명이 있고, 시누이 1명 있는데... 그들이 먼저 병원비 누가 냈냐고 물어봐 주면 고마울텐데... 물어보지 않으면... 돈얘기 하기도 그렇고...
그냥 의논해서 같이 나눠 내자고 할까요?  제가 돈이 많아 병원비 척척 내드렸으면 좋겠네요...

시부모님은 앞으로 더 병원 자주 가는 일이 생길텐데 병원비 낼 돈은 지금도 없는데 앞으로도 저희가 다 쫒아 다니며 봐드려야 할텐데... 걱정이예요.
IP : 210.205.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4 10:14 AM (123.204.xxx.37)

    가족회의를 한 번 여세요.
    다같이 분담하는게 맞지요.
    그리고 이런 문제는 이야기를 해줘야 그때서야 깨닫는 경우도 있더군요.
    어려워하지 마시고 말을 꺼내세요.

  • 2. 모여~~
    '10.2.24 10:14 AM (222.236.xxx.249)

    하시고, 사정이 이러저러하니 앞으로 매달 돈을 얼마정도 모으자, 병원비며 뭐며
    우리가 다 부담하면 좋겠지만 우리도 힘들다 자식된 도리를 다 같이 힘을 합쳐 하자....
    솔직하고 담담하고 당연하게 말씀하셔야 해요. 안그러면 나중엔 더더 미워집니다.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게 인간관계에선 제일 안좋은 방법이더라구요....
    당장 얘기하세요. 그거 싫다면 싫다는 놈이 나쁜놈이죠. 남도 아니고 자기 부몬데...

  • 3.
    '10.2.24 10:16 AM (210.94.xxx.1)

    형제계를 하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친청 시댁 모두 계를 하고 있고 그돈으로 병원비 등등 충당하고 있어요.

  • 4. .
    '10.2.24 10:19 AM (110.14.xxx.110)

    나눠 내자고 해야 하는데..
    우리도 막낸데 형들이 힘들다고 나몰라라 하니 성격급한 우리가 다내게 되고
    의례히 그러려니 하더군요
    첨부터 의논해서 내라고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도 능력되면 내셔야죠
    우리 친정은 부모님이 다 내세요

  • 5. .
    '10.2.24 10:19 AM (116.41.xxx.16)

    장남이라고 다른 형제와 차별되게 경제적 혜택 받으신 적 없고,
    앞으로 유산 등도 비슷하게 나눌거라면 당당하게 다른 동생들에게도 요구하세요.
    원래는 동기간이 먼저 병원비를 묻고 보태야 당연하지만.
    남은 유산이 얼마라도 있을 상황이면 동생들은 그 핑계로 병원비 분담 등 미루기 십상입니다.

  • 6. ..
    '10.2.24 10:21 AM (125.128.xxx.61)

    부모님 수술받았는데, 나몰라라 하는 자식,,참 그렇네요.
    앞으로 병원비 계속 들어갈텐데,,한번 모여서 얘기하세요.
    저도 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병원비는 형제들끼리 똑같이 나눕니다.

  • 7. ...
    '10.2.24 10:25 AM (211.210.xxx.30)

    나몰라라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
    어쨋든 가족회의 한번 해 보세요.
    그런건 누가 먼져 해주길 바라기보다 직접적으로 힘든 사람이 이야기 해야해요.
    아직 이야기 꺼내기가 꺼려질 정도면 살만 하신거고요.
    저희도 몇년 전까지는 불만만 있었지 그냥 부담했는데
    진짜 부식비도 간당간당해지는 상황이 되니 안면 깔고 이야기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요,
    자식된 도리... 뭐 이런것도 있겠지만, 그와는 별도로 부담할만 하면 부담할 수 있을때 부담하고
    나중에 못하겠다하고 넘겨 버리는 것도 좋아요.
    있을때 부담하고, 없을땐 또 못하는거죠.

  • 8. 같이내야죠~
    '10.2.24 10:51 AM (218.37.xxx.177)

    누구 하나 특출하게 잘 사는 것도 아니고 다들 비슷비슷하게 사는데 분담해야하지 않나요?
    저희는 시누 둘인데 손아래 시누는 아랫사람이란거 때문에 늘 열외에요.
    대체로 큰 시누랑 비슷하게 분담해서 내는 편입니다.

  • 9. 음.
    '10.2.24 11:01 AM (121.55.xxx.24)

    답나왔네용.
    장남으로써 부담이 된다. 부모님이 수술받는데 나몰라라 하는 자식 그렇치 않느냐
    하면서 회의한번하셔야죠

  • 10. ..
    '10.2.24 11:04 AM (115.94.xxx.91)

    저희도 장남인데 병원비 달라고 영수증을 주시더군요... 내색못했지만 속으로 짜증이 나더라구요. 동생도 둘이나 있는데.. 처음만 내곤 그 다음부턴 1/n합니다..무조건....

  • 11. ...
    '10.2.24 11:13 AM (99.229.xxx.35)

    가족회의 하셔야겠네요.
    모두들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더욱
    병원비는 '당연히' 장남이...
    이렇게 생각하게 될 테니까요.
    다른 형제들은 안 그래도 장남이 병원비 잘 내고 있는데
    괜히 물어봤다가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어서 일절 언급 안하는거구요.

    아쉬운 사람이 우물 팔 수 밖에요...

    우리가 형편이 되면 다 부담하고 싶다,
    그런데 우리도 이러저러해서 도저히 안 되니까 같이 부담하자.
    다달이 얼마씩 계를 붓자고 하세요.

    다음에 또 병원비 부담 할 일이 생겨서 그때 얼마씩 내라고 해도
    잘 안 걷혀질 겁니다.
    여태까지도 장남이 어련히 잘 해 왔기 때문에 밍기적거리면서 끝날 수가 있어요.
    그럼 님이 형제들이 병원비 안 냈다고 같이 모른척 하실 수 있어요?
    또 병원비 100% 내실거잖아요...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돈문제 꺼내기 쉬운 것도 아니니 말 나온 김에 계를 하자고 하세요.

  • 12. 모르쇠
    '10.2.24 12:16 PM (218.155.xxx.246)

    시아버지 서너달에 한번씩 병원에 입원하시는데, 모시고 사는 아들은 모시고 산다고,
    막내 아들은 어려운 형편때문에 모르쇠하고 시누(늘 돈많이 번다고 자랑하는) 랑
    반반부담했는데 시누가 돈낼때마다 출가외인이 아들 잔뜩인데 내가 왜 라며 동생(울 남편)
    한테 투덜거리고 어떨땐 깍아서 보내고 하다가 스트레스받은 울 남편하고 대판 싸우고
    그 담부턴 우리가 혼자 부담하네요.
    친정에선 동생들과 몇년전부터 형제계를 해서 칠순잔치하고 이번에 아버지 큰수술 그돈으로
    했어요. 시집에서도 이럴 줄알고 진작부터 형제계하자 했는데 한번내고 안내더니 결국 우리차지...
    미리미리 준비하심이, 서로 행복하죠

  • 13. ....
    '10.2.25 3:30 AM (125.180.xxx.140)

    에구... 얘기 안하면 모릅니다. 장남이 돈이 남아나서 혼자 내는가보다 할걸요.
    제 남편도 장남이라 부모님 문제를 자기가 다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아버님 수술비로 천만원 가까이 냈는데도 시누이는 병원비 얼마냐고 묻지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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