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우리 아기 요즘 어린이집 한창 적응중이에요.
그동안 집에서 엄마 껌딱지에 오냐오냐 떠받힘만 받고 살다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려니 힘들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런데..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길에 업어달라고 해서 업어줬더니...
(양손엔 무거운 장바구니...ㅠ.ㅠ)
울딸이 글쎄 "엄마가 좋아요~엄마가 제일 좋아요~엄마가 참 좋아요~"
이런말을 하네요..
전 항상 자신없는 엄마였거든요.
모진 친정엄마 밑에서 자라 좋은엄마는 못될줄 알았는데 이제 네살된 딸에게
그런말을 들으니 얼마나 기쁜지....ㅠ.ㅠ
밤에잘때 우리 00이 엄마딸이야?아빠딸이야? 물어보면 하는말...
"음...엄마따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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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참 좋대요~^^
엄마따리 조회수 : 585
작성일 : 2010-02-23 22:52:08
IP : 222.239.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2.23 11:08 PM (218.158.xxx.107)세상 살기 힘들어도 이런 맛에 사는 거죠.
따님이 정말 귀염둥이네요. 뿌듯하셨겠어요. ^^2. ...
'10.2.23 11:15 PM (220.88.xxx.227)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저도 결혼하면 꼭 그런 딸 낳아 원글님같은 엄마 될래요~3. ㅎㅎㅎ
'10.2.24 8:18 AM (121.142.xxx.153)"음...엄마따리" 너무 귀여워서 웃다가 눈물나요.
울 집은 아들놈덜밖에 없어서 참.. 썰렁한데..
둘째놈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제가 맨날 물고 빨고해도 데면데면..ㅜ.ㅜ
딸래미두신 분들 부러워요~~4. 고1
'10.2.24 9:45 AM (125.184.xxx.162)고1올라가는 울딸도 맨날 엄마가 제일좋아 ,엄마가 너무좋아 맨날이래요.
공부하다가도 한번씩 나와서 엄마보고싶었어 이러고 안고갑니다.
이건 좀 과한건가요?ㅎㅎㅎㅎ5. ㅋㅋ
'10.2.24 10:16 AM (211.48.xxx.138)23개월 울딸도 요즘 그럽니다. 엄마 사랑해요~ 가슴에 안겨들때 너무 행복합니다.
어젠 지아빠한테도 아빠 사랑해요~
가끔은 엄마가 제일 좋아~ 하고요,
그런데도 우리 아가, 누구 딸하고 물어보면.. 아빠딸이랍니다.
에고~ 보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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