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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전공시키면.... 힘들겠죠?

엄마마음... 조회수 : 2,557
작성일 : 2010-02-23 22:01:18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시켜라.

해도 해도 즐기면서 하는 것을 전공으로 하게 해라.

아이에게 가장 쉬운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라... 그게 아이의 적성중 한가지일 수 있다...



위의 질문에 저희 딸아이는 '발레'랍니다.

몸매는 엄마아빠 닮지 않아서 팔다리 가늘고 긴편... 그러나 더 커봐야 죠.

얼굴도 조그만하니 이마 이쁜 짱구.... 그건 감사.  


그러나....뒷바라지도 힘들 것 같고, 너무 좁은문에....


그냥 막연해서 올려봐요.

조언좀 주세요...
IP : 110.15.xxx.9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이
    '10.2.23 10:02 PM (180.64.xxx.147)

    돈이....
    돈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이 들어요.

  • 2. 흠..
    '10.2.23 10:05 PM (211.187.xxx.226)

    좋아하는 걸 시켜라.

    저는 그말 정답이 아니라고 봐요.

    좋아한다고 무조건 돈 많이 들여서 시키지 마시고...
    특히나 무리라면 말입니다.

    봐서 '잘 하는' 걸 시키세요.

    잘 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면야 금상첨화..
    돈 아까워하심 안 되겠구요.

  • 3. 힘들지
    '10.2.23 10:06 PM (114.199.xxx.164)

    않은일이 뭐 있겠어요?
    아이가 좋아하고
    재능이 있다면(객관적판단)
    시키세요

  • 4. ...
    '10.2.23 10:08 PM (116.36.xxx.31)

    친구 중학생 딸 발레 시킵니다.
    정말 뛰어난 외모에 타고난 소질...
    모든게 발레하기에 적합한 환경...
    그런데 그게 실력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더고만요.
    줄 있으세요?
    여기까지만.....

  • 5. 네에
    '10.2.23 10:09 PM (61.81.xxx.128)

    다 좋은데 저도 예체능 했고 집안에 예체능 했던 사람 많아요
    돈을 둘쨰 치고요 공부는요 10등만 해도 밥 먹고 사는데요
    예체능은 1등 아님 밥 먹고 살기 빡셉니다

  • 6. 엄마생각
    '10.2.23 10:13 PM (124.49.xxx.217)

    나네요.
    저희 엄마도 제가 하는 일에 한번도 공부해라 마라 이거해라 하지마라라고 얘기하신 적이 없으셨어요. 그러다가 중학교때 미술쪽에 엄청난 호기심과 또 선생님의 말로는 재능이 보여서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미술반을 꼭 택했었는데요... 대학교를 정할때가 되니까 엄마께서 진지하게 예체능은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엄청 많이 보다 더 많이 든다... 미안하지만 네 뒷바라지 해서 화가 될때까지 온가족이 숟가락 빨아도 못가르킨다시면서 포기해 달라하시더군요.

    미대에서 장학금도 70%지급하기로 확정 받았었는데... 난 고작 30%만 내면 되는데 싶었는데 예체능은 학비 문제가 아니라 교수의 사사비 등 부터 레슨까지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하셨어요.
    결국 다른 대학의 다른 과로 진학했구요. 친구 한명이 그길을 걷고 있는데 여전히 들어가는 돈에 비해 무명딱지를 못벋었다고... 힘들어하는걸 보면서 아쉽지만 그때 다른 과 가기를 잘했다 싶을 때도 있어요.
    아이가 하고 싶은게 예체능이라면 자질도 중요하고 재능도 중요하지만 재력도 무시 못하는게 사실일거 같아요.

  • 7. 제아이도..
    '10.2.23 10:14 PM (125.178.xxx.182)

    예능을 합니다..
    좋아하기도 하고..잘하기도 하길래..
    부모된 의무로 시작해주었지요..
    기특하게...예중도 들어갔구요..
    정말..돈덩어리입니다...
    순간순간...이게 잘하는건가...할때잇구요...
    근데..어쩝니까...
    아이가 만족하고...목표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재능..끼..경제력..운...모두 다 필요하더라구요..

  • 8. 어려운 결정
    '10.2.23 11:02 PM (115.136.xxx.254)

    제가 다니는 발레 학원에 그런 학생이 있었답니다.
    어머니가 경제적인 이유로 예중을 가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가 울면서 가고 싶다고 했답니다.

    지금은 고2 되가지요.
    작년은 예고 1학년에 한예종 입학했답니다.

    그런 정도면... 가도 되지요.
    아이가 몇살이에요?

    예중까지 일단 가보시고,
    최고 예중에 들어가서 탑으로 한다면 보내시고
    아니면 포기시키면 되죠.

    예중다니는거... 정말 힘들어보이더라구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 하루하루 눈에 보이는 평가...
    국영수처럼 방학때 뒤집기 쉽지 않지요.

  • 9. 추가
    '10.2.23 11:09 PM (115.136.xxx.254)

    좁은 문도... 참 문제에요.
    정말 돈을 쓰는건 다른 문제로 치고, 안벌어와도 되는 정도는 되야 할것 같아요.

    UBC나 국립발레단 TO가 한손에 꼽히나봐요.
    그니깐 어떤 학생은 서울에 있는 예중에서 top5 인데...
    보통 사람들은 @.@한 신체조건! 그런데 발레단에 들어갈 확률 별로 없대요

  • 10. 에..
    '10.2.23 11:16 PM (117.53.xxx.216)

    미국 유학까지 갔다온 발레리노 친척 오빠는 지금 개팔고 있구요 (애견샵..)
    고등학교때 러시아간 엄마친구딸은 7년유학하고 와서 인천서 러시아 무역회사 다니고 있어요
    나와서 할 게 없어요...정말.. 시립이나 학교라도 들어가려면 윗님말씀대로 1등 아님 줄...

  • 11. 그 예능이란게...
    '10.2.23 11:54 PM (116.41.xxx.159)

    그야말로 떼돈(조단위의 재산을 말하지요...)을 가진 사람은,
    자기 딸이 공부도 못하고 재능도 없어서 삼류학교 보냈어도
    비싼데로 유학에 연주회에 온갖 돈gr 하더니 겸임교수(뭐 물론
    강사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긴 하지만서도...) 만들고는
    교수 만들었다고 재고 다니더군요.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니 맘은 편치 않겠지만, 어쨌든 뭔가
    할 일은 있는 거니까요.
    예능은 정말 웬만한 재산 가지고 시킬 일 아닌 것 같아요.

  • 12. 제주변에
    '10.2.24 12:40 AM (119.149.xxx.135)

    중산층인데.. 동생은 음대고 사촌은 한국무용으로 무용과 대학원까지 나왔어요.. 다들 예술 엄청돈든다 그런얘기 안하던데.. 엄마도 그렇구요..

    둘다 학교선생님이 되긴했지만 아이가 좋아하고 하려고 한다면 그리고 공부에 재능이 없다면 전 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용

  • 13. .
    '10.2.24 12:50 AM (211.201.xxx.157)

    1. 유학 보낼 여유 있으신가요?
    2. 아이가 성공 못해도 그동안 들어간 돈 신경 안쓰고 다른 일 하게 할만큼 여유 있으신가요?
    3. 아이가 엄청나게 뛰어난 재능이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그냥 취미로만 시키세요.

  • 14. ...
    '10.2.24 1:14 AM (220.88.xxx.227)

    제 사촌이 발레했는데요.
    대학 들어가면 의상비며 안무비며 더들어요.
    게다가... 나름 자기학교에서 날고긴다고 생각해도 대학졸업할무렵 유니버셜이나 국립발레단 시험 따라가보니... 지원자의 대다수가 정말 몸매들이 정말 예쁘고 너무너무 가늘다 수준을 넘어서 완전히 순정 만화에서 튀어나온 외계인이에요.
    외계인몸매+재능+피나는노력+부모재력 하나라도 빠지면 힘들죠.

  • 15. --
    '10.2.24 2:08 AM (115.140.xxx.24)

    대학 들어가도 돈 듭니다

  • 16. 저희
    '10.2.24 5:07 AM (117.123.xxx.123)

    집에도 발레는 아니지만 성악한 동생이 있는데
    지금은 선교활동한다고 돌아다녀요. 성악은 가끔 결혼식 축가할때 써먹구요. 그래도 본인은 행복해 합니다.

  • 17. ,,
    '10.2.24 7:55 AM (119.71.xxx.104)

    사촌오빠가 딸을 예중으로 보냈는데 (발레) 한달에 그애한테만 600~800 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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