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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반찬 한 가지씩 가져가야 하는데요. 뭐가 좋을까요?
경험 많으신 고수님들....제게 지혜를 빌려주세요.
이번 주말에 여기 사는 한인들의 행사가 있는데 식사도 같이 하기로 했어요.
밥, 국, 김치 외에 각자 반찬 하나씩 가져오라는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해간 음식을 다시 데워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식어도 괜찮은 메뉴여야 하구요.
제가 원래 요리도 못할 뿐더러 대량으로 하면 꼭 망치는 징크스가 있어요.
둘이 맛있게 해먹었던 음식도 좀 많이 하면 맛이 이상해져요...ㅠㅠ
인원은 5-60명 정도이고 오전에 해가야 해서
손이 느린 저로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힘들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전 어떤 음식을 해야 할까요?
생각나는 메뉴 한 가지씩만 추천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ㅎㅎ
'10.2.23 9:53 AM (114.206.xxx.213)골뱅이를 구하실수잇으면 골뱅이 무침이요
히트레시피에 잇어요~ ㅋㅋㅋㅋ2. 모임에서
'10.2.23 10:17 AM (110.10.xxx.216)제일 폼나는 반찬은
볶음류에요
멸치 볶음 같은 거 말고 해물 볶음 같이 겉이 약간 걸쭉해지는..큰 그릇에 폼나게 담으면 되구요
해물볶음, 오징어볶음, ~~ 찜 같은 요리도 좋구요
다른 거로는 겉절이나.. 샐러드... 부피면에서 눈에 확 띄죠...소스 따로 해서 즉석에서 무치면 되구요
주최측에 물어봐서 괜찮다고 하면 과일화채나 수정과 같은거 해가셔도 되요3. ..
'10.2.23 10:24 AM (59.13.xxx.8)제가 외국 살때 포트럭파티하면 자주 가져 갔던것들인데요.
잡채 아니면
소면 삶아서 아기주먹만하게 동글동글 말아서 커다란 접시에 놓고 실파 송쏭 썰어서 뿌리고 참깨도 살짝 부리고 다른 통에 소스를 만들어요.
소스는 간장, 꿀이나 설탕 식초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소스통은 스푼하나 걸쳐서 옆에 놔두면 외국 사람들도 참 좋아하고 면도 불지 않고 맛있어요.
설명이 잘됐는지...모르겠네요..4. ^^
'10.2.23 10:29 AM (112.148.xxx.153)닭야채겨자요.
닭가슴살 삶아서 잘게 찢고 야채(씨뺀 껍질채오이, 파프리카(빨강 노랑))채썰어서
겨자소스 따로 준비해가서 내기직전에 뿌려주면 색감도 예쁘고
소스맛만 좋으면 실패는 안할꺼에요.5. ...
'10.2.23 10:34 AM (110.9.xxx.46)요리 자신 없으시면 주최측에 문의하셔서 디저트를 맡으시면 어떨지...
외국이니까 필로페스트리 같은거 사다가 간단하게 구워서 커스타드나 초콜릿이나 과일을 얹는 타르트 같은거요.
아니면 감자 샐러드같은거요. 많이해도 되고 식어도 되고 쉽기도 하고..
또 해파리 냉채도 쉽죠..6. 얼마전
'10.2.23 11:03 AM (220.88.xxx.254)키톡에 소개됬던 황태갈비요.
재료도 간단하면서 맛도좋고 그랬네요.7. ~.~
'10.2.23 11:05 AM (218.186.xxx.243)파전과 김치전 어떨까요?
집어먹기 쉬워서 일찍 동날듯...
많이 만들어도 맛이 떨어질 가능성이 일단 낮고, 굳이 데우지않아도 괜찮고..
단지 작고 예쁘게 만들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8. ...
'10.2.23 12:15 PM (119.196.xxx.239)오징어순대
9. 원글
'10.2.24 1:24 PM (86.30.xxx.29)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안타깝게도 반 정도는 여기서 구할 수 없는 재료군요. 쩝..^^;;
얼핏 보기는 닭야채 겨자가 쉬워 보이는데 겨자소스 만드는 법 검색해 봐야겠어요.
소개해 주신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을 것 같네요.. 다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