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만난 매너까지 좋은 훈남

훈남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0-02-22 15:23:03
아직도 그 매넘남의 얼굴이 지워지질 않네요 ㅎㅎ

저희 빌라 주차장이 좁아 후진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후진으로 주차하는데
평소에는 잘하던 주차였는데
왜 헛바퀴만 도는지 ㅠㅠ

얼핏봐도 참 잘생겼다싶은   젊은 남자애가 서서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누군가 보고있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부릉부릉~~
헛바퀴만 돌리고 있는데
그 젊은 애가 다가오더니 창문을 내리라는 손짓을 하더니
실례가 아니라면 제가 주차해드려도 되겠습니까 하는데
그 정중함이라니~~

와~ 최근에 일반인중에 그렇게 잘생긴 애는 첨 봤어요
나이는 30대초반 정도인것 같은데
굳이 닮은 사람을 말하라면 임주환정도
임주환의 고급스런 업그레이드 버젼?

그렇게 말을 걸어오는데 제가 왜 그렇게 떨리던지요 ^^;;
가슴이 쿵닥쿵닥
뭐여 이건 ??
누가 데이트하쟀나 왜이려? ㅠㅠ

차에 올라타더니 한번에 슝 주차~~
어떻게든 이녀석이랑 말을 한번 더 붙여봐야겠다싶어서
어머 제가 할때는 왜 안됐죠 했더니
이런 언덕에서 후진은 너무 페달을 세게 밟으면 안되구요
적당하게 밟아 일정한 속도로 한번에 올라가셔야합니다
그리고는
그럼 이만이라는 말까지 하고 인사하듯이 몸을 살짝 숙이는데
완전히 넋을 놓고 바라봤네요

뉘집자식인지
예절교육도 잘받은거 같고
얼굴 잘생기고
매너좋고
어느 엄마인지 그 아들 바라만봐도 배부르겠다싶네요~

매일 주차장에 죽치고 있어야 봐~~ㅎㅎ

IP : 125.152.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대초반
    '10.2.22 3:25 PM (118.222.xxx.229)

    30대 초반이 애라니 원글님 연령대는???ㅎㅎㅎㅎ
    주차장에 죽치고 계시다가 인증사진이라도...안될까요?ㅋㅋ
    훈남 같이 봐요~~~

  • 2.
    '10.2.22 3:26 PM (211.216.xxx.92)

    제목만 보고 뭐 맞선 본 사람인줄 알았더라눙..ㅎㅎ
    원글님은 그 총각 누님뻘이 아니온가 싶네요..ㅋㅋㅋ

  • 3. 주소
    '10.2.22 3:29 PM (121.130.xxx.42)

    좀 올려주세요. 이사가려구요 ........

  • 4. ㅋㅋ
    '10.2.22 3:29 PM (121.133.xxx.244)

    저도 선본 남자 이야기 하는 줄 알았네요.
    생활의 활력소네요 잘생긴 남자는 ㅋㅋㅋㅋ
    그냥 스쳐 지나가는 거라 더 그런듯.
    다시 만날 일도 없고요 ㅋㅋㅋㅋㅋ

  • 5. .
    '10.2.22 3:34 PM (122.36.xxx.16)

    저도 선 본 남자얘긴줄 알았는데ㅎㅎㅎ 혹시 직업이 운전강사 아닐까요

  • 6. 겁나
    '10.2.22 3:38 PM (122.100.xxx.27)

    저는 그런 애들 보는거 겁나요.
    괜히 남편한테 짜증부릴거 같아서요.

  • 7. ...
    '10.2.22 3:40 PM (58.238.xxx.6)

    저 이제 운전 한달보름된 초보지만...
    상상하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ㅎㅎㅎㅎ

  • 8. 하하
    '10.2.22 3:42 PM (121.88.xxx.203)

    윗님 뭡니까? 직업이 운전강사 아닐까요?~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지요. 운전 잘하는 남자가 근사해 뵈긴 해요. 특히 후진....ㅎㅎㅎ

  • 9. 훈남
    '10.2.22 3:43 PM (125.152.xxx.22)

    아니요 운전은 둘째고 얼굴이 얼굴이~~
    아직도 떠올리면 흐뭇해요
    워째 왜이런데 ~~ㅎㅎ

  • 10. 같이봐요
    '10.2.22 3:45 PM (122.35.xxx.14)

    내일부터 도로연수 들어갑니다 ㅋㅋㅋ
    일단 운전이라도 해야 훈남을 만나지 않을까 싶어서ㅋㅋ

  • 11. 주소
    '10.2.22 3:46 PM (121.166.xxx.209)

    좀 올려주세요. 이사가려구요 ........ 2222222222

  • 12. ㅎㅎ
    '10.2.22 3:47 PM (121.166.xxx.209)

    졸지에 그 훈남 운전강사가 돼버리네요 ㅋㅋㅋ

  • 13.
    '10.2.22 3:56 PM (118.32.xxx.243)

    어떤사람은 주차못해 동동거리다가 말쑥한 청년이 도와줬는데 알고보니 가수 김현중이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김현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원글님 마이 부럽네요...ㅋㅋ

  • 14. 어멋
    '10.2.22 4:00 PM (202.156.xxx.103)

    윗님 대박... ^^

    앞에서 주차못해 동동거리다 욕먹은 사람도 부지기수일텐데.. 원글님이나 윗글에 나온
    분들은 뭔 복이래요~~~

  • 15. 아~앙!
    '10.2.22 4:23 PM (112.149.xxx.12)

    주차못해서,...구박당한적 꽤 많은데....ㅠㅠ. 먼 복들이 많아서 김현중까정.....

  • 16. 어느동네
    '10.2.22 4:25 PM (220.85.xxx.140)

    어느 동네신가요~? 저도 주차장좀... 에효~ 복도 많으셔라..
    죽치고 있으면 볼 수 있을라나요?( 요새 주책이 넘쳐요)

  • 17. .
    '10.2.22 4:37 PM (110.8.xxx.19)

    그럼 이만..이란 말에 빵~
    혹시 까치 아닐까요..제비ㅋ 담에 또 나타날지 몰라요 ㅎ

  • 18. ..
    '10.2.22 6:15 PM (125.139.xxx.10)

    전 잘생기고 친절한 남자는 무지무지 경계해요~~~~

  • 19. ㅎㅎ
    '10.2.22 7:04 PM (58.143.xxx.179)

    ㅎㅎㅎㅎ 비록 연령대가 비슷하지 않아도 샤방샤방한 총각이 눈앞에서 휙휙 거리면서
    지나가면 눈도 호사스럽고 좋죠 뭐.^^
    저도 그렇지만 특히나 남자들은 여성 운전자가 주차할 때 버벅거리면 저런 친절을
    베풀더군요. 남자들 입장에서 보면 많이 답답하고 냅두면 답이 안 나올 거 같은
    생각이 드나봐요.

  • 20. 임주환
    '10.2.23 8:02 AM (118.217.xxx.228)

    누님... 오늘 또 해드릴게요...
    다만... 어제처럼 이상한 눈으로 침흘리지 말아 주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48 시조카 어떻게 부르나요 21 이쁜이 2010/02/22 1,451
522447 대학들어가는 조카.. 7 .. 2010/02/22 1,100
522446 병원 추천이요..강아지 보양식 쓴 사람이예요.. 13 *^^* 2010/02/22 998
522445 9살딸아이 손목시계..사주려구요 4 시계추천 2010/02/22 514
522444 82님들 중에서도 트악이 천하무적 필살기라고 생각하는 분 계세요? 14 트리플 악셀.. 2010/02/22 1,688
522443 일요일 오후에 만난 매너까지 좋은 훈남 20 훈남 2010/02/22 1,962
522442 방문 학습지 보충은 없는건가요? 5 ... 2010/02/22 432
522441 초등생 책가방 어떻게 세탁하세요 3 세탁법 2010/02/22 628
522440 남편의 전 근무부서 여직원의 행동 33 여비서미워 2010/02/22 2,905
522439 몽당 연필 끼워쓰는 끼우개 어디 파나요? 7 절실 2010/02/22 1,545
522438 겨울에 케러비안베이 가보신분~! 5 캐러비안 2010/02/22 1,053
522437 조카 대학 입학식에 31 속상한 맘 2010/02/22 2,067
522436 여자애라서 참 비용이 많이 드네요 ㅡㅜ 29 으흑 2010/02/22 7,198
522435 [200자 뉴스]검찰, 삼성증권 증거인멸 수사 1 세우실 2010/02/22 204
522434 경락과 안마가 다른가요? 2 찌뿌등 2010/02/22 791
522433 연아폰 4 2010/02/22 520
522432 무심한 아내, 예민한 남편 13 사소함..... 2010/02/22 1,885
522431 거제도요.(내용지웠어요.) 3 가족여행가고.. 2010/02/22 400
522430 제갈성렬, 그가 샤우팅 해설을 고집하는 이유 2 음~~ 2010/02/22 617
522429 장하다 유인촌장관! 8 바람 2010/02/22 1,363
522428 기부한 음식으로 생색내기 2 ... 2010/02/22 581
522427 종교란 무엇 일까요? 11 궁금 2010/02/22 594
522426 세전 270이면.. 4 얼마나 2010/02/22 1,482
522425 저도강아지질문좀... 9 ,,, 2010/02/22 601
522424 노 대통령 3.1절 기념사로 수업중 해고된 日 교사 3 JPNews.. 2010/02/22 403
522423 세입자가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에 사인해달라는데요 9 궁금 2010/02/22 1,470
522422 용인 죽전 어린이집 추전좀 해주세요 2 아줌마 2010/02/22 969
522421 어떤 프로가 좋으세요? 3 난 여행프로.. 2010/02/22 361
522420 아직도 결혼하고픈 여자 9 김인영의 2010/02/22 1,312
522419 린저21--마트에도 있나요? 커피 2010/02/22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