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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많이 사는 사람이면...잘 버릴것 같나요?
제가 듣는 말은... "안쓰면 그거 나 주라." "새로 샀으니깐 헌거 나중에 나한테 줘~"
뭐 이런소리이지요.
제가 좀 종류별로 구비하고 살아요.
냄비도, 웍도... 사이즈별로...
사이즈는 같아도...소재 별로.
신발도 좀 많아요.
발이 예민해서 매일 같은 신발 안 신구요.
맨발(스타킹)/ 양말... 사이즈 다르게 해서 신발 신구요.
추위도 많이타고 더위도 많이타서 계절별로 다 신발을 다르게 신지요.
여름신발 = 봄/가을신발 = 겨울 부츠
각각 종류별로 비슷한 숫자의 신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깐...그래서
종류가 많아도 다 쓰고 다 신고 그러거든요.
때마다 넣었다 뺐다 정리하고 사느라고
고생은 하지만요.
근데 저런말을 들으니
제가 그래 보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1. 저런말
'10.2.22 1:26 PM (118.221.xxx.51)하는 사람은 누구한테나 합니다.숩관인듯..
누가 많이 가지고 있던 쓰던 안쓰던 나달라고 하는말 쉽지 않잖아요.
예전에 제친구는 제가 뭐 사면 자기껀 안샀냐..농담처럼 말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짜증나더라구요
님은 사셔도 다 쓰니 다행이네요.저는 여러개 사서 몇번 입지도 않고 장농보관이 너무 많아서 반성2. ..
'10.2.22 1:31 PM (121.139.xxx.75)그사람이 가지고 있는게 많을것이고 언젠가 정리를 할것이라고 생각해서 말하는것이겠죠.
저도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
근데 물건을 많이 사는 사람의 특징은 물욕이 많은것이고
헌것도 절대 안버리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해요.
제가 그렇구요. 제 주변에 물건 많이 사는 사람들이 그렇거든요.
님처럼 잘 활용하면 좋겠어요.
전 정리도 못하고 집도 좁아서 사놓고 못쓰는 물건도 많구요.
아마 제가 지금까지 산물건을 매일 한번씩 쓴다고 하면 죽을때까지 못입고 못쓰는 물건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에요.3. 음
'10.2.22 1:38 PM (114.204.xxx.121)물건이 많으면 아무래도 안쓰고 먼지쌓이는 것들이 많죠. 님처럼 골고루~ 다 잘 사용하는 사람은 흔치 않아요. 그러면 언젠간 정리할 물건들도 생기기 마련이구요.
상식적으로 쇼핑은 '필요하니까' 하는거고, 쇼핑 많이하는 지인이 옆에 있다면, 안쓰는 물건이 많겠구나~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해요.4. 쓴이
'10.2.22 1:41 PM (115.136.xxx.254)근데 질려서 누구 주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3-5년 옷을 열심히 입고... 질려서 안입고 싶어지면
아니면 옷태가 옛날 같지 않은 경우 주기도 해요.
아니면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져서 더이상 쓸데 없어진 물건이나 옷도 있구요.
보통 옷은 여동생이 많이 가져가요.
얼굴이 예뻐서 내가 추레해보여서 안 입던 옷도 주면 너무 이쁘게 입거든요.
아직 3-5년이상 뽕 뽑지 않은 내가 아직도 마음을 준 물건에다가
저렇게 침바르면 맘상해요;;5. .....
'10.2.22 1:55 PM (112.104.xxx.36)어쨌거나 자기거 맡겨놓은 양 달라는 사람보면 좀 이해하기 어렵죠.
주고 말고는 주인마음이라는거 좀 알았으면 싶어요.6. 전요
'10.2.22 2:16 PM (110.10.xxx.216)남들이 쓰던 것도 잘 쓰는 스타일인데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말 듣고 싫어할까봐 말 못하고 지나간 후
버렸다.. 하는 소리 들으면 참 아까워요
그래도 나 달라는 소리 참 못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