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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는게 싫습니다.청소기를 밤 12시에 돌립니다.;;;

층간소음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0-02-22 12:44:49
제가 이아파트에 8년 살았습니다.
한번도 살면서 윗집 소음에 항의한적 없습니다.
초5남,초1여자 아이들이 뛰어도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다지 울리지 않아서 와 우리집은 층간소음이 없어서 좋다고
자랑까지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불행은 3개월 정도 된것 같습니다.
부부에 아이(2살)인데 둥둥 소리에 견딜수가 없습니다.
마루공사도 안했는데, 지금까지 발소리가 안나던 집이 왜이리 울릴까요?
하루종일 둥둥소리 들으니 미치겠습니다.
밤12시 넘어도 2살 아이랑 아빠랑 차로 밀고 다니면서 노는소리 둥둥둥둥둥 울립니다.
아빠는 신이나서 소리까지 질러줍니다. 밤 12시30분에요.;;
남편이 올라가 매트 좀 깔아달라고 ,아이뛰지말라고 서로 정중히 얘기했습니다.

저희도 아이둘을 키우지만 둘째아이(아들)은 밤9시 넘기기 힘듭니다.
왜 안재울까요?

2개월참다 (이사짐과 집안 정리로 충분히 이해함)밤12시 넘어서만 인터폰 2번
낮잠자다 천둥치는줄 알았습니다.
우리애들2,저 깜짝 놀라서 깼습니다.

어제도 둥둥소리에 tv 보는내내 볼륨을 18까지 올려 봤습니다.
가구를 15분도 안돼서 계속 움직입니다.(이소리가 힘듭니다.)
이렇겐 못살겠다고 올라가서 얘기하라고 ,가서 얘기했습니다.
그제는 밤 12시넘어서 청소기 돌리고,
안방화장실 청소까지 하더라고...(그냥 기막혀 냅뒀어요)
미안하다 합니다.남편분은 몰랐나봐요.
밤12시 넘어서 세탁기,안방화장실청소,청소기 미는것
정말 아니지 않나요?
저희가 분명히 아이 소리도 들린다 했는데...
경우도 깍듯하십니다.(보니까  친환경매트도 십자모양으로 다깔았는데도 울려요)
잘 알겠다 하십니다.불편하면 항상 말씀해 달라고 하십니다.
좋으신분 같았어요.
근데 오늘은 가구는 안끄는데 사람소리 미치겠습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것은 저희가 42평인데 , 가구가 많이 없으면 더 울릴까요?
왜 지금까지 없던 소음이 이리 많이 들리나요?
저희남편은 윗집이 배려 없는 집이래요.
울리면 양말,슬리퍼라도 신어야 되는게 맞다나?
정말 생각지도 않은일에 어제는 여의도 공원가서 자전거 타고,
9시에 근처공원도 갔다 왔어요.
집에 있기 힘들다고요(저희남편) .애들은 집에와서 그냥 곯아떨어지고요.
저희의 고통을 안다면 저희가 슬리퍼 선물하면 실례가 될까요?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IP : 124.54.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하다
    '10.2.22 12:51 PM (115.128.xxx.233)

    사과하는걸보면 전혀 경우없는 이웃은아닌것같은니..
    그댁부부중 한사람이 님댁에 와서 소음을 들어보라해보심 어떨까요?
    자기네가 넘 못느끼니까 그럴거란생각이들어서요

  • 2. 원글이
    '10.2.22 12:54 PM (124.54.xxx.47)

    이게 생활소음이라 그냥 조심해줬으면 좋겠어요.
    전 낮엔 그래도 견딜수 있어요.
    남편이 7시 퇴근하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11시-12시 잠드는데, 2시간,3시간 잠 못드니 옆에서도 힘드네요.
    전 그냥 자면 모르거든요.

  • 3. ..
    '10.2.22 1:06 PM (222.99.xxx.137)

    저도 아파트 생활 10년넘어가지만 윗집 소음으로 이렇게 신경 쓰여 본 적없어요.아이가 뛰거나 그런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 새벽 5시 청소기 돌리기 ,매일 물청소, 이불털기.욕실청소.그런데 예전엔 아이 뛴느 소리가 심해서 그렇지(그건 이해하니까ㅠㅠ)이렇게 청소 소음으로 예민해지긴 처음이네요.마루 공사를 다시한것 같던데 청소기 소리가 저희집에서 청소기 미는 것보다 더 카요.쓰윽~쓰윽~그 소리 때문에 미치겠어요.하루종일 청소만 하는지 엘리베이터에서도 안 마주치네요ㅠㅠ 정말 궁금한 윗집이예요. 집을 쓸고 닦다 다 닳구고 싶은건지.

  • 4. 새벽..
    '10.2.22 1:26 PM (112.161.xxx.68)

    3시반에 세탁기 돌리는 집도 있더만요..
    제 윗집...>&<
    오후 퇴근후에 청소기 돌리더니...
    새벽에 친구들 몽땅 데리고와 떠들고..하더니 그시간에 세탁기돌려요..
    미췬...신..발....끈..

  • 5. 이해되요...
    '10.2.22 2:19 PM (125.180.xxx.197)

    저도...1년8개월살았는데...
    그동안 괜찮더니...
    작년 밑에 집이 이사왔는데...
    거의 매일 아이와 엄마가 소리지르고 울고...아침,밤할꺼없이...
    엄마소리가 어찌나 큰지...
    밤엔 남편과 부부싸움하고...
    남편 슬리퍼 찍찍끌고 올라와 담배피우고...문 쾅닫고...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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