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몇번 갔다가 맘에 안들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앞으로 안갈 생각입니다..
매번 시모가 가야 한다 해서 갔는데 그 절 스님이 넘 맘에 안들어요..친정도 불교라서 익숙한 편인데, 친정이 다니는 절하고 틀리게 넘 정치얘기를 많이 하세요..
거기다 말씀하시는게 한날당 이명박 팬 스탈일이고 그쪽 사람들
만나보니 괜찮다 선하다 그러는 둥 서울시를 잘 가꿔준다..모 그런말 많이 하데요..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할때 이런얘기 하는건 봤어도 스님이 그런경우 첨봤어요..개인적으로 아는 스님들이나 그분들이 지은 책 읽어보면 좋은 내용 많이 있는데, 넘 실망해서 신랑한테 솔직히 말했어요..넘 마쵸적이고(여스님인데..남아선호사상 다분한 말도 하세요) 나랑 안맞는다고..말했어요..
신랑도 예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집안에서 몇십년째 다니고 주로 개인 복을 빌러 절에 가는 거지 스님보고 가는게 아니니 자기는 상관없다네요..그래서 신랑보고 혼자 다니라고 했어요..나중에 어머니가 같이 가자 하면 나빼고 갔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말했어요...좀 실망한 눈치인거 같아서 마음이 따라야 부처님한테 죄송하지 않다고 이런 마음으로는 안가는 것만도 못하다고 했어요...,제가 넘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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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집안에서 다니는 절이 있는데,
절 조회수 : 758
작성일 : 2010-02-21 15:04:07
IP : 113.6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21 3:06 PM (119.64.xxx.151)저도 불교이지만 원글님 전혀 안 이상해요.
부처님 말씀에 사람이 몸과 입과 뜻으로 죄를 짓는다고 했는데 스님이 왜 그러시는지...
마음이 가는 절이 있으면 거기로 가시고 특별히 그런 곳이 없으면 집에서 혼자 수행하세요.2. ㅎ
'10.2.21 3:47 PM (114.200.xxx.159)혹시 안 갈 수가 없는 입장이라시면
한 번씩 가게 될 때 미리 그 비구니스님에게 편협한 생각을 고쳐줄 만한 책이나
인터넷 자료들을 프린터라도 해서 갖다주면서 공부 좀 하시라고 해 보시면 어떨까요?ㅎㅎㅎ
물론 제가 다분히 농담처럼 하는 말이긴 한데요...;;
그것도 나름 좋은 일 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3. 비구니
'10.2.21 4:00 PM (211.224.xxx.65)왠만하면 비구니 스님이 운영하는 절은 삼가시는 편이 .....
불교 본래의 마음공부 보다는
기복에 너무 치우친 듯 해요....4. 대한민국당원
'10.2.21 9:34 PM (211.213.xxx.64)이상한 스님도 있군요. ㅎ ㅏ ㅎ ㅏ ㅎ ㅏ
저는 다른 말씀 안드리고 싶구요. 복 받으로 가신다구요? 그럼 효과가 줄어드는데요^^;;
오른 손이 한 일을 왼손이... 그런 말 있죠. 몰래 착한 일 많이하시고 기도하면 하나 받을 거
10개 이상 받을 수 있구요. 내가 좋은 일 했다 그렇게 떠들고 다니면 천원 주고 10원치 밖에 못 받는답니다. 그렇다는 거죠. 끄읕~ ㅎㅏ ㅎ ㅏ 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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