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3평형과 43평형 중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어요...?

집고민 조회수 : 5,431
작성일 : 2010-02-20 15:20:58
새 아파트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당장 눈 앞의 일은 아니고,,,분양신청을 할 시기라고 하는데, 순위별로 적는 것인데 무척 고민이 되네요.

살다가 한 10년 후 매도할 것을 생각하면 어느 쪽이 더 현명한 선택일까요...

제 생각은,,,전 돈도 돈이지만 사실 돈이 넉넉하게 있다고 해도,,,
이제 점점 출산율도 팍팍 줄어들 테고,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집도 줄어들고,,,아이 어릴 때 아니면 사람들도 가구나 짐 뭐 이런 것 쌓아놓고 살지 않고 심플하게? 사는 것을 좋아할 것 같고,
넓은 평수가 관리비나 난방비도 많이 나올 것 같고(청소도 더 힘들고...ㅡㅡ) 해서,
오히려 팔려고 내놓는다면 점점 40평대보단 30평대가 더 인기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편 생각은,,,(자기처럼) 사람들은 돈만 되면 무조건 넓은 평수를 좋아하기 마련이다....라고 합니다.

33평과 43평은 그냥저냥 조금씩 거실, 주방, 각 방의 크기들이 차이가 나고(안방의 경우 폭이 한 30센치가 더 넓은 정도?), 제일 큰 차이점은 40평대는 작은 방이 하나 더 있어서 4개라는 것인데,,,보통 그것도 방 터서 크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러면 방 갯수도 어차피 같아지고...

30평대 사시다가 40평대로 가신 분,,,아님 40평대 사시다가 30평대로 오신 분,,,
살기에 어떤 점이 좋고 또 어떤 점이 불편하셨나요...?
어느 쪽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세요?  

전 같은 돈이라면,
40평대 아파트 가느니, 30평대 살고
멀지않은 시골에 주말농장?별장?용으로 작은집 마련하는 쪽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저도 굳은 확신이 서지 않으니 남편 설득하기도 쉽지 않고,,,
또 넓은 곳이 좋다는 확신은 더더욱 없으니 설득당하지도 않고...
너무나 큰 결정이라서 그런지 며칠째 머리 속에 온통 그 생각뿐이고,,,
결정이 정말 어렵네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좀 주세요...플리즈~~
IP : 118.222.xxx.2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0.2.20 3:25 PM (59.10.xxx.216)

    지역에 따라 다르지않을까요. 40평대나 30평대나 다 좋은거 같은데 나중에 팔때 40평대도 매매가 잘되는 지역이 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 2. ..
    '10.2.20 3:26 PM (110.14.xxx.110)

    30 평대가 아이 방이 참 작아요 안방이나 주방 거실은 괜찮은데..
    요즘 아이들 책 책상 침대 짐이 많은데 다 안들어가요
    저도 47평인데 하나 있는 딸이 방 두개 써요

    짐도 없고 정리 잘 하는 분이면 30평대도 좋긴하고요

    두분 말씀이 다 맞는 말이라서..

  • 3. 10년 후
    '10.2.20 3:26 PM (211.44.xxx.175)

    요즘 점점 더 큰 아파트를 좋아하는 추세잖아요.
    아이들 크면 다들 40평대를 생각하던데요.
    중요한 건 큰 데 살다가 작은 데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는 거.
    지금 추세로 보면 10년 후엔 40평대가 더더욱 인기일 거에요.
    독신들 용으로는 20평형대, 가족용으로는 40평형대.

  • 4. .
    '10.2.20 3:32 PM (59.24.xxx.57)

    적어도 아이가 두명이라면 40평대로 가세요.
    30평대는 무조건 확장해야 침대와 책상이 겨우 들어갈거예요. 그나마 방하나가 확장할 수 없는 구조라면 (반창) 책상, 침대 다 못 들어가요.
    아이가 하나라면 30평대라도 충분하지만 둘이라면 무조건 40평이죠.

  • 5. 저라면
    '10.2.20 3:32 PM (125.178.xxx.192)

    40평대 선택요.

    초등아이 하나에 32평 사는데..
    40평대면 공간활용면에서 좀 여유가 있겠다 싶어요.
    또 아이 크고 친구들 몇명 오고 하면 좁게 느껴질듯 하구요.

    관리비니 뭐니 생각안함..
    한 50평대 살고싶어요^^

  • 6. 요즘아파트
    '10.2.20 3:32 PM (121.146.xxx.156)

    탑상형인 요즘 아파트는 공용면적빼고 나면 옛날 아파트 30평대가 요즘아파트 40평대와 비슷해요.
    너무 공용면적으로 많이 빠져 나가는듯 하더라고요.

  • 7. 집고민
    '10.2.20 3:43 PM (118.222.xxx.229)

    제 생각의 폭이 좀 좁았나요...아이가 아직 취학 전이라 학생짐이 많을 걸 생각 못했나봐요...하긴 침대에 책상, 옷장이라도 하나 넣으려면 면적이 꽤 되겠네요.
    위에 저라면.님 아이가 하나인데도 40평대가 더 낫다 생각하시는 걸 보니...아직은 아이 하나보단 둘 있는 집들이 더 많으니, 대다수 분들이 40평대를 더 선호하시겠네요...

  • 8. 당연히
    '10.2.20 3:47 PM (202.156.xxx.103)

    저라면 43평이오....
    출산율이 낮아져도 사람들은 더 큰 평수를 선호하게 되어있어요.
    아이들도 자랄테고, 당장도 아니고, 앞으로 지어질걸 생각하면 더더욱 43평이오.

    전 33평 살다가 39평으로 이사한 경우인데, 나중에 가보니 별차이 없다고 생각했던
    33평이 너무너무 좁았어요.
    사람 마음이 그래요...

  • 9. ?
    '10.2.20 4:21 PM (211.219.xxx.196)

    부동산전문가들 중에는 앞으로 혼자 사는 가구들이 많아질거라서
    큰 평수보다는 20-30평대 작은 평수가 매매도 잘 되고 재테크에 유리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세요.

  • 10. 저는
    '10.2.20 4:31 PM (118.33.xxx.17)

    33평은 아이 하나까지...아이 둘 생각 있으시면 43평...

  • 11. ^^
    '10.2.20 4:45 PM (110.13.xxx.145)

    33평대도 살아보고 43평도 살아보고 현재는 38평에 살아요.

    제일 이상적인것은 나머지 공간은 40평대하고 거의 같으면서 방이 3개인 38평이예요.

    아이들 키울때는 33평은 방도 좀 작은것 같고 좀 답답한 점이 있더라구요.
    콘도 처럼 짐 다 치우고 살면 괜찮지만....

    아이들 없이 둘이 살아도 38평 좋으네요....공간은 넓으면서 방은 3개라 서재로도 쓰고.

  • 12. 요즘 30평대
    '10.2.20 5:11 PM (114.204.xxx.52)

    아파트 확장하면 40평대 느낌 들어요.옛날 30평대 아파트 보면 방이 정말 작고 거실도 작고..
    전 20년이상 40평대 살다가 식구가 셋이고 해서 30평대 재건축한 새 아파트로 왔는데 뭐 불편한 점은 전혀 없어요.40평대도 방하나는 창고였거든요..
    오히려 관리비 적게 나와서 만족해요.그러나 아이가 둘이라면 40평대가 좋을것 같아요,.
    개인방을 줘야하니...

  • 13. 단지가
    '10.2.20 5:49 PM (220.64.xxx.97)

    몇평대 위주로 구성되었는지도 중요해요.
    30평대가 제일 많고, 43평이 약간 있는지
    더 큰 평수(50평이상)도 함께 섞여있는지, 지역은 어디인지.
    그래야 가늠하기가 좋답니다. 살기에는 넉넉히 40평대도 좋을것 같아요.

  • 14. 무조건
    '10.2.20 6:50 PM (118.219.xxx.249)

    40평형대
    지금 45평에 사는데 살다보니 우리 3식구 여기도 좁은거같아요
    30평형대는 방이 작아서 아이방에 침대 책상 같이 안들어간답니다

  • 15. 슬슬...
    '10.2.20 8:22 PM (112.149.xxx.12)

    30평대가 팔기도 전세도 잘 빠져요. 전세가격이 30평과 40평이 별 차이가 없어요.
    가격적으로도 조금 차이는 나지만,,,아무래도 팔때 잘 나가는건 30평 이에요.

    원글님 아이들이 다 커서 결혼시기가 가까우면 30평도 살기 괜찮습니다.
    울 엄마 혼자서 40평 사용하는데,.....

    그리고, 난방비나 관리비차이도 많아요. 넉넉하신 집이라면 40평대도 괜찮고요. 그렇지않고, 노후가 걱정될 정도면 30평형이요.
    다만, 30평형은 작은 애들 키우는 젊은부부가 많아요. 아래윗집 뛰는소리 참으신다면.....

  • 16. 슬슬....
    '10.2.20 8:25 PM (112.149.xxx.12)

    저희도 십년뒤에 지어질 분양재건축 아파트 가지고 있어요. 저는 지금 38평 생각하고 있고요. 40평형도 살아보고 싶어요. 좀 넓은 새아파트 살아보는게 소원 이네요.
    워낙 결혼해서부터 30평 아파트만 살아봐서 좀 좁아요.

  • 17. ...
    '10.2.20 8:48 PM (121.135.xxx.145)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서도 의견이 달라질 수 있을것같은데요..

  • 18. 절대적으로
    '10.2.21 10:13 AM (61.74.xxx.63)

    지역이 중요해요.
    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강남한복판이면 40평 아니라 70평 80평이어도 문제 없지만 서울만 벗어나면 당장 50평대도 전세문의조차 하나 없는 곳 많습니다. 그 지역에서 가장 큰 평수이기 때문이지요.

  • 19. 지역에
    '10.2.21 2:54 PM (211.59.xxx.16)

    지역이 서울이라면 단연코 43평 이지요.

  • 20. 45평 거주..
    '10.2.22 7:57 PM (203.234.xxx.3)

    전 엄마랑 단 둘인데 45평 삽니다. 그나마 1년 전에 엄마랑 합가해서 2인 가족이구요, 혼자서 45평 산지 한 4년 정도 됐어요. 물론 전세입니다.

    저는 넓은 거 좋아해서 전세로 45평 구했는데요, 솔직히 제 집이라면33평 정도가 무난할 거 같아요. 제가 집을 구해보니까 매매나 전월세 모두, 30평이 최고 많이 받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도시일수록 33평-45평 사이에 가격 차가 그리 없어요. (서울은 윗분들 댓글처럼 다르고요. 서울에는 부자들이 많으니깐)
    33평이 3억 정도이면 45평은 4억 3천 내외 매매가이고 (매매가는 좀 나은 듯)
    전세는 33평이 1억 2~3천이면 45평은 한 2천 정도만 더 붙더라구요.

    제가 그거 간파하고 45평만 내리 전세를 구하는 거거든요.
    식구가 보통 4식구이기 때문에 30평 이상 되는 거 선호 안해서
    전세도 중대형은 잘 빠지지도 않고 가격도 높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 구할 때에도 부동산에서도 실제로 그렇게 말하구요.

    나중에 매매하기 쉬운 거는 4인 가족 식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조, 형태라는 예전 건축가 말이 생각나네요. (왜 연예인 집에 가서 물건 감정해주던 일밤 프로에서요. 김청인가가 자기네집 소개하면서 월풀 욕조나 설계 등을 물어봤는데 양진석(맞나?) 건축가가 "돈은 많이 들였지만 4인 가족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형태의 설계가 아니라 별로 돈이 안된다고 했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905 이천 테르메덴 사람많나요? 1 테르메덴 2010/02/20 471
521904 세탁 완료 멜로디가 너무 싫어요 ㅠ 5 깍뚜기 2010/02/20 807
521903 33평형과 43평형 중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어요...? 20 집고민 2010/02/20 5,431
521902 남편 흉 좀 볼게요. 4 안버리는 남.. 2010/02/20 770
521901 참..웃긴 우리지지배^^;; 2 ... 2010/02/20 585
521900 이사를 가려는데 2 짐을 줄이자.. 2010/02/20 384
521899 이런 경우 복비는? 1 ... 2010/02/20 416
521898 (급) 한국 주소를 영어로 도움 바랍니다. 7 echo 2010/02/20 968
521897 대용량 소다 3 대청소 2010/02/20 528
521896 어제 본 "큰 엄마, 돈 내놔!" 원글님께... 17 걱정 2010/02/20 4,840
521895 지금 원*데이 에서 팔고있는 주름개선제품 써 보신분 효과 있나요? 1 팔자주름 2010/02/20 421
521894 PSA에 자녀 보내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2010/02/20 356
521893 이규혁..가슴이 뭉클합니다 1 메달이뭔지 2010/02/20 813
521892 "이주호 차관·김학송 의원도 현직 교사로부터 후원금 받아" 4 세우실 2010/02/20 266
521891 돈을 자꾸 상습적으로 빌리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죠? 6 새치미 2010/02/20 2,988
521890 성당서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 영어 가르치고 싶은데요.. 4 아시나요.... 2010/02/20 537
521889 점점 부페가 싫어져요ㅜㅜ 16 낼모레마흔인.. 2010/02/20 2,867
521888 리빙 한국도자기 로그인이 안되시는 분?????? 로그인 2010/02/20 182
521887 강아지 초코를 입양보내신 분 10 어미 2010/02/20 970
521886 평택 전세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2 이사 2010/02/20 1,180
521885 이게 무슨 병일까요? 2 아파 2010/02/20 567
521884 친정엄마가 남편먹이라고 도라지랑 마를 갈아 한통 주셨는데.. 2 도라지 2010/02/20 383
521883 도배장판, 방산시장? 6 보물셋 2010/02/20 1,056
521882 커클랜드 여행가방 어떨까요? 급질문 2010/02/20 1,126
521881 배스킨라빈스 이벤트사건 글 퍼왓어요 7 역시 배운뇨.. 2010/02/20 1,060
521880 시어머니한테 남편을 어떻게 호칭하나요? 7 이쁜이맘 2010/02/20 1,150
521879 (분당, 서초, 성남) 보약 잘 짓는 한의원 1 생신 2010/02/20 815
521878 폴로 바스 가운이나 다른 뭐 멋진^^ 바스가운 파는 곳 7 아시는 분?.. 2010/02/20 933
521877 결혼식에 같이 갈 사람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결혼식고민 2010/02/20 1,718
521876 연아양 경기일이 방문진에서 mbc낙하산사장 선임강행한다는 26일 맞나요?? 1 사월의눈동자.. 2010/02/20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