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남편 오늘 여대 졸업식 갔어요.

ㅋㅋ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0-02-19 18:58:18
좋았겠죠?

회사에 남편 파트로 이번에 들어온 직원이 있는데..아직 학생이었거든요.
얼마전 우리집 집들이할때도 얼굴을 봤었구요. 신입사원이라 얌전하고 수줍음도
많더라구요..저도 같은 회사에 근무하다가 퇴사한지라..워낙 강한 기업 문화(?) 때문에
주눅도 많이 든터라..남편한테 잘 챙겨줘라. 그랬어요. 제가 첫 입사했을때가 기억 나서요.

여기는 원래 밑에 직원이 졸업하거나 하면 위에 사수가 졸업식가서 꽃을 챙겨주더라구요.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ㅎㅎ
그래서 오늘 졸업식에 꽃이랑 선물 전해주러 갔습니다..ㅋㅋㅋ

제가 계속 그랬죠.

"좋았냐?"

"좋지? 응응?-_-"

"꽃밭이겠네~"

우리 남편 눈치가 보이는지 "아냐 애들 너무 어려서 중학생들 같아~"
그러는데 쳇..지도 올해 29살이면서 무슨..ㅋㅋㅋ
전 연상 와이프거든요.-_-

아무튼 헤벌쭉~했을 남편 생각하니..ㅋㅋ
나도 남자대학(?)에 한번 가거나 군대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IP : 211.216.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9 7:09 PM (218.52.xxx.59)

    와아~! 남편분 좋으셨겠어요.
    요새 여대생들은 제 나이에 졸업 안하고 다들 1, 2년 연수갔다오고 어쩌고해서 25~27은 돼야 졸업하거든요.
    완전 같은 또래 샤방샤방녀 구경하고 눈은 아주 즐거웠겠습니다.

  • 2. ^^
    '10.2.19 7:35 PM (211.104.xxx.37)

    아마도 어질 어질 하셨을 걸요?
    제가 여대 나왔는데, 남자들은 여대 안에 들어오면 정신줄이 저절로 놓아진데요.
    여자들은 남자들만 있는데 가도 별 충격 못느끼고 괜찮지만 남자들은 전혀 달라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 3. 에잇.
    '10.2.19 7:52 PM (121.190.xxx.10)

    빠직!!!

  • 4. 오늘밤
    '10.2.19 7:54 PM (61.38.xxx.69)

    아내가 얼마나 이쁜지 확인시켜 주세요.

  • 5. 저 여대
    '10.2.19 8:16 PM (114.200.xxx.62)

    저 여대나왔는데요.
    졸업한지 벌써 5년이 넘었지만..ㅠㅠ
    그 때 저희 학교 왔던 남자들도 그랬을까요??
    그땐 저나 제 친구들은 우리가 그렇게 상큼하고 이쁜지 잘 몰랐었는데.. 저도 나이가 든건지 여대생들 20대 초반 애들 보면 너무 이쁘고 상큼하더라구요.
    늙었나봐요.ㅠㅠ

  • 6. 소녀시대
    '10.2.20 4:29 AM (210.121.xxx.67)

    사춘기 남학생들부터..늙그수레한 아저씨들까지..

    자기 표정들이 어떤지도 모르고 넋 놓고 있는 거 보면..기도 안 차지만,

    어쩌겠어요, 그 종자들이 그런 것을요..

    전철 안에서 피엠피로 소녀시대 보는 남자들 보면, 넌..전철 안 헌팅은 끝이다 싶다는..

  • 7. .
    '10.2.21 3:42 AM (110.8.xxx.19)

    속으론 설레였을거에요. 안설레어하는 남자도 매력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860 사범대.... 2 힘들까요 2008/11/03 512
419859 상호저축은행에 예금이나 적금 그냥 두셨나요? 10 궁금 2008/11/03 1,257
419858 알리카페를 나누다.. 1 삶은여행 2008/11/03 393
419857 윤도현 mc 하차 기사중에 정치적 어쩌구 4 궁금해요 2008/11/03 640
419856 노은에 불꺼진 아파트들 많네요 3 대전 2008/11/03 1,377
419855 “아무 것도 먹을 것이 없어서... 엊저녁에 설탕물 한 그릇 타 먹고는... ” 12 김민수 2008/11/03 1,763
419854 재료가 제대로 없는데... 4 황태구이 2008/11/03 339
419853 저작권에관해서 5 궁금해요 2008/11/03 298
419852 남편이 보낸문자 22 .... 2008/11/03 5,455
419851 공부 못하는 아이가 갈 곳은.. 9 재수생엄마의.. 2008/11/03 1,781
419850 서태지 신드롬 Eco 2008/11/03 320
419849 costco에서 얼마하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새요... dyson 2008/11/03 350
419848 한달에 한번 오시는 그분이 너무 자주 오시네요 8 궁금해 2008/11/03 1,437
419847 교통사고로 인한 두통 잘 보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1 한달전 2008/11/03 206
419846 엄마 사랑 받고 싶어하는 건 우스운일인가요? 11 32세기혼녀.. 2008/11/03 980
419845 불황기 현재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요? 간단 명료하게. 3 짝퉁구름이 2008/11/03 1,071
419844 hallmark-ecard 조심하세요 1 rachel.. 2008/11/03 618
419843 "일등을 포기한 학교에서, 더 많이 배웠다" <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 1 김민수 2008/11/03 821
419842 여자들도 발냄새 고민하나요? 16 꼭미남 2008/11/03 20,025
419841 욕설의 사용에 대한 생각.... 4 2008/11/03 419
419840 아이 오리털점퍼가 너무 얇고 가벼워요.. 4 엄마 2008/11/03 726
419839 용일초등학교 폭력교사 안지홍 홈피 및 이메일 주소 5 ... 2008/11/03 3,881
419838 치과추천 바랍니다.여기는 서울입니다 ㅠ_ 6 금니..ㅠ_.. 2008/11/03 1,190
419837 구름이님의 변명에 대한 원망 9 ^^ 2008/11/03 2,124
419836 이치현의 당신만이란 노래 13 본준맘 2008/11/03 1,271
419835 조심조심님, 불황기의 생존 2번 좀 설명해 주세요!! 4 ^^ 2008/11/03 1,388
419834 인터넷싸게하고 돈많이받았네요. 3 이가연 2008/11/03 775
419833 좋은 경제 강의 1 참고하시면 2008/11/03 484
419832 어찌해야할지 6 마음은 이혼.. 2008/11/03 1,117
419831 조심하세요. 10 황당 2008/11/03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