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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분들 명절때나 시댁에서 일할 때 얼마나 배려해줘야 되나요??

동서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0-02-19 18:03:07
저희 동서는 이제 임신 오개월 접어들어요..
특별한 증상 없고 입덧도 없거든요...
그래서 시댁에서 저랑 동서가 같이 주방일 했어요...
동서는 주로 도왔지요...
저는 결혼 십년차, 동서는 이년차입니다.

출산이 7월인데 추석이 9월이더라구요..
저는 신랑한테 그 때는 어머님이 동서한테 내려오지 말라고 하는게 맞지 않냐고 했더니
신랑이 니가 뭐 그런거 신경 쓰냐고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거지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윗사람이 오지말라고 안 하면 신경 쓰여서 내려와야하지 않냐고 했었네요...

보통 출산 후 몇 개월 지나면 시댁에 와서 일하고 그러나요???
두달은 좀 글쿠 세달 이상은 지나야겠지요....

어느 정도 배려해주는게 보편적인지 모르겠어서...
질문 올려봅니다..

추석에 오개월 접어드는 동서랑 같이 부엌일 하면서 가끔 쉬라고도 하고 했지만
일 시킨다고 동서가 서운해하지 않을까 마음 쓰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다 하려니 힘들구요...

IP : 119.71.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형님이네요
    '10.2.19 6:08 PM (110.10.xxx.216)

    아기 데리고 오고 안오고는 님 시어머니와 시동생 내외가 결정할거고
    혹시 오더라도 자주 쉬라고 하고 많이 봐주시면 동서가 고마워 하겠지요

    전 2개월 된 애기 젖먹이러 방에 들어가면 빨리 안나온다고 문열고 독촉하는 맏동서 때문에 동서 시집살이 좀 했거든요
    그래서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에요
    애기 있을 때는 좀 봐주고 하면 그거 다 알게 됩니다
    다 마음 쓰는대로 상대방도 받아들이게 돼요

  • 2. .
    '10.2.19 6:10 PM (121.136.xxx.196)

    저는 한달 이전에 가서 일하긴 했지만 먼저 배려해주면 좋긴 하겠죠.
    근데 그건 어머님과 동서네가 알아서 할 일 같군요.
    미리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고, 그때가서 어머님께 슬쩍 동서는 이번에 쉬게 하는게
    어떨까요? 하는 말 정도만 던져줘도 충분할 것 같아요.

  • 3. 원글
    '10.2.19 6:12 PM (119.71.xxx.30)

    제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거는 아니구요..^^
    그냥 보통 몇 개월 지나면 집안일 편하게 하곤 하나 궁금해서요..

  • 4. 한달
    '10.2.19 6:18 PM (114.204.xxx.189)

    산후조리하면 가벼운 가사노동은 하지요
    하지만 왠만해선 백일까진 조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시댁이 자가용으로 가까운 거리면 부담없으나..<환경이 바뀌어 아기가 힘들어하면 집에와서 자도되니까요>
    앉지도 못하는 아기 안고 가기도 힘들구요.<카시트도 백일은 되야 편해요>
    솔직히... 백일전까진...
    예방접종 외엔 외출도 꺼려지는건 사실이예요 <특히 유행병 한참 유행일땐,,>
    그런데 보통 시댁에서는 손주 볼 욕심으로 한달도 안되도 명절이면 오라고 하죠..
    그래도 설이면 모를까 추석이 9월이면 좀 더울때니..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보통 가사일은 조금은 하셔도 될거 같아요.
    무리하게 시키면 않좋겠죠^^

  • 5. 이번
    '10.2.19 6:54 PM (211.179.xxx.168)

    올 추석은 원글님이 조금 더 고생하세요
    동서도 출산 2개월 후 지만 힘든일 시키기 그렇고 아기도 너무 어리네요
    전 출산 2달 후에 가서 일했어요 물론 무거운거 들거나 하는 일은 안했어도
    할 수 있는건 다 했구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기도 힘들때 시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제사때 음식 하나도 안해왔다고
    말로 엄청난 상처를 받은적도 있었구요 일부러 안할려고 한게 아닌데 ㅠㅠ
    원글님께서 조금만 배려해 주면 동서 무척 고마워 할꺼에요

  • 6. ..
    '10.2.19 7:08 PM (61.78.xxx.156)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세요..
    아이를 좀 더 빨리 낳을수도 있고..
    늦게 낳을 수도 있으니...

  • 7. 따로준비
    '10.2.19 7:29 PM (203.244.xxx.6)

    웬만하면 오지 말라고 해주시면 좋고요..
    꼭 와야하는 상황이라면 좋은말로 동서가 애기 낳았으니까 몇가지 준비해오라고 하세요.
    덧붙여 꼭 만들어오는게 아니라 어머님께 보여드리기 좋게 백화점에서 이쁜걸로 조금씩 사오라구요.. 어머님께 동서가 이런것도 해왔다고 립서비스 잘해주시구요.

    기본이 영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겪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오면 그만큼 가는것도 있는법이지요.. 좋겠네요 동서는.. 생각해주시는 형님도 계시고 ^^

  • 8. 음..
    '10.2.19 8:42 PM (116.126.xxx.250)

    이번추석엔 어머님께 동서 쉬게하는게 어떨까 얘기해주세요..뭐 시어머님이 죽어도 와야된다고 난리치시면 원글님이 어쩔도리는 없겠지만..동서한테도 안와도 된다는 뜻 비춰주시면 좋을듯 싶어요..
    저도 이번7월에 둘째 출산인데 걱정이네요..절대로 추석때 내려오지 말라는 얘기는 안하실거라서..저 맏며느리에 아직은 저혼자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첫애낳고 애안느라 손목이 너무 아파서 두달지나서도 밥그릇도 제대로 못뚫어서 막 울었었거든요..
    게다가 이번엔 더 나이먹어 노산이라 걱정이네요..전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첫애낳고 10개월되니까 그제서야 몸이 안아프더라구요..산후조리 제대로 했는데도 그랬어요^^;;
    동서 힘들때 배려해주시면 동서가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고마워할거예요..

  • 9. 어...
    '10.2.19 11:03 PM (121.147.xxx.217)

    배려는 오지말라고 하는게 진짜 배려일거에요.
    시댁에 왔는데 시댁어른들이 배려해 주신다고 쉬어라 쉬어라 하신다 한들 어디 쉬어지나요.
    애 낳고 두어달이면 전부치고 나물 볶을 정도는 되지요. 애기도 오히려 누워만 있을때니..

  • 10. .
    '10.2.20 3:03 AM (218.236.xxx.87)

    출산후 2달 되었는데 추석 준비 하는것은 무리예요.
    백일이 아이한테만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엄마한테도 몸이 왠만큼 다 회복이 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까지는 산후조리 끝났다 하더라도 조심해야해요.
    또 아기가 젖먹이라서 계속 부엌에 붙어있지도 못해요.
    혹시 제사를 안지내면 시부모님 모시고 추석때 여행을 가지 그러세요. 아무래도 여행가면 먹는거는 떼우는 식이고 구경하러 많이 다니고 저녁때는 남자들이 고기 굽잖아요.
    동서네도 같이 가면 오랜만에 바깥구경해서 좋아할 수도 있고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안올수도 있잖아요.

  • 11. ..
    '10.2.20 1:44 PM (110.14.xxx.110)

    두달이고 날씨 좋으면 내려가도 되지 않나요
    저도 9월말에 낳고 설에 갔는데..

    무리 하지 않고 설거지랑 전부치는거 했는데 별로 힘들단 생각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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