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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비만 으로 가는데 방치 하는 엄마.

너무해.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0-02-19 15:22:06
예전에.. 우리 아이랑 같이 원 다니는 아이가
어느 새 너무 살이 쪄서 걱정 된다고 글 한번 올렸었는데요.
어제 그 엄마 집에 잠깐 놀러 갔었어요..

작년 9월 인가 10월을 마지막 으로 보고 어제 봤는데요..
글쎄.. 그 사이에 2배로 더 늘었어요.
그땐 그나마 통통을 넘어 퉁퉁.. 뛰면 살이 출렁 일까 .. 정도 였는데,
이젠 완전 고도비만 됐어요.
낼 모레가 유치원 졸업식 인 아이.. 예비초등 인데,
키는 120 좀 넘을까.. 싶고. 몸무게는 30키로가 넘는데요.
아마 훌쩍 넘을것 같아요.

첨엔 그 엄마가 "언니 보면 놀랠꺼야~ "
그래서.. 뭐 쪄봤자 그때 그 모습 이겠지. .아님 좀더 쪘나 보다 했는데.
완전... 눈이 파묻히고, 뒷목에 살이 복숭아 크기 만큼 잡혀 올라오더라구요...
온 몸의 살들이 움직일때 마다 출렁 입니다. 볼은 터질듯이 처질려 하고..
애 인물을 어떻게 그렇게 버려 놓을수 있는지.
먹는거 잘 먹으면 좋은데, 운동도 같이 시키라고 했건만...
12월 신종플루 때문에 원도 안보내고 한달 내내 집에서 방목 했데요.
면역력 높인다고, 매일 고기반찬에, 암웨이 영양제를 4가지 두고서 먹이더라구요.

마침 저녁을 먹는데, 된장찌개에, 계란입힌 소세지, 계란말이에 "밥이랑" 가루를 풀어넣어서 부치고,
조미김 해서 먹는데, 순식간에 2공기를 뚝딱 해치우더라구요..
식탐도 많지만, 음식을 너무 빨리 먹거든요. 그 집 아이나, 엄마나..
보니, 된장찌개는 손 하나도 안대고, 소세지랑 김 으로만 2공기를 다 먹네요.
그 엄마도 식탐이 많아서.. 먹을때 마다 "음..응..응..." 막 이런 소리 낸다고 저번에도 썼는데,
뭐.. 디톡스 인가 다여트를 몇달 해서 10키로 가까이 뺏다더니만..
어제 보니, 제가 만삭인데, 제 배 만큼 그대로 더라구요.. 디톡스 안하니까 바로 요요 왔나봐요.
운동도 같이 하라니까...

몇 년째 둘째 소식이 없어서 살 빼야겠다고 하면서도
여전한 그 엄마나... 소아비만 심각성을 모르는 것도 .. 아이의 식습관을 그저 오냐오냐
받아주고, 디룩디룩 해진 아이 모습을  "귀엽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너무 안이하게 키우는거 아닌가 싶어서 어제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4세 부터 친하게 잘 지내왔고,
아이가 너무 귀엽고, 착해서 참 으로 이뻐라 했는데,
엄마의 무지로 그렇게 망가진 모습에 화도 좀 나구요..
젊다면 젊은 나이 인데, 왜 자신과 아이의 외모에 전혀 신경을 안써주나 싶어요
그나마 남자 아이라 다행이라 생각 하는건지.
재롱잔치 녹화 한 걸 보여주는데, 그 반.. 전체 원에서 가장 뚱뚱한 아이로..
재롱의상이 배와 사타구니가 끼어서 어정쩡 불편하게 율동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엄마는 연신 귀엽다고 .. 몸치 이지만, 저 배 나온거 보라고 넘 귀엽지 않냐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옷빨도 옷빨 이지만, 몸이 둔해져서 허리 굽히는 율동에서
뒤뚱 거리는 모습이 ... 좀 안쓰럽더라구요.
다른 맵시 나는 아이와 비교 되고, 발랄한 모습은 없고, 50대 아저씨 몸매처럼 변한 아이..

병원에 갔더니, 초등 3~4학년의 몸 이라며. 성조숙증 의심 까지 말씀 하셨다는데,
여전히 영양과다,, 과잉섭취 하는 영양제.
아이 영양제만 한달에 20만원 이상 쓴다고... 자랑 스럽게 말하는 엄마..

당장에 감기 안걸리고 건강 한지는 몰라도, 비만이 얼마나 건강을 위협 하는지
모르는 건지. 그 엄마 역시 고도비만 으로 피검사 하려고 주사기로 뽑으려 해도
피가 뽑히질 않더라.. 하는 말을 듣고, 엄마의 무지한 식습관이 아이의 건강을 해칠수 있다는걸
느꼈네요.  

하루빨리 태권도 등.. 운동 시키라는 말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맘 한구석이 씁쓸 해지더라구요.

아이를 사랑 하는 방법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수도 있네요.

IP : 118.220.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9 3:39 PM (59.187.xxx.198)

    에휴,,그 엄마 정말 무지하고 무식하고.........안타깝네요...

  • 2. 아궁
    '10.2.19 4:11 PM (122.32.xxx.63)

    남의 아인데 모라 그럴 수도 없구...
    저두 전에 그런 아이 한 명 알았어요. 워낙 식성도 좋고 식탐도 좋긴 하지만 엄마가 어찌나 먹을 걸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든지...차안도 완전 과자가게구..게다가 그 엄마는 무려 식품영약학 교수님이랍니다...여자아이였는데 솔직히 학교가서 놀림받고 아이가 상처받을까 제가 다 걱정이 되던대요.

  • 3.
    '10.2.19 4:26 PM (58.122.xxx.163)

    윗님 글에 엄마가 식품영양학 교수라는게 더 충격이네요 ㅠ
    원글님 글에 아이는 엄마부터 살빼고 식습관 바꾸기 전에는 아이도 안바뀌겠어요
    어려서 비만이면 살 빼는거 거의 힘든데 말이죠..ㅠ

  • 4. 냅둬요
    '10.2.19 4:28 PM (121.151.xxx.154)

    남의아이가지고 뭐라고해봤자입니다
    고쳐지지않고요 사이만 멀어질뿐이죠

  • 5. ..
    '10.2.19 4:34 PM (112.144.xxx.110)

    우리옆집 여자아이..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진짜로...
    손은 무슨 곰돌이손마냥 둥글둥글~~
    이런말 죄송하지만 그애 밥먹는거 보고 저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허나 그애 엄마가 괜찮다는데 어쩌겠어요

  • 6.
    '10.2.19 4:38 PM (58.227.xxx.91)

    여자아이예요???
    전 엄마가 아예 아이에게 관심끊은 경우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 7. 그엄마 웃기다
    '10.2.20 4:43 AM (222.236.xxx.202)

    우리딸이 저 아이처럼 뚱뚱해요. 그래서 저는 수영이다 태권도다 밥도 식판에 덜어서 주는대도살이 안빠져서 스트레스 받는데 저 엄마는 천하태평이네요. 신기하다.ㅋㅋ

  • 8. .
    '10.2.20 2:02 PM (110.14.xxx.110)

    그 엄만 나름대로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이겠죠
    님이 뭘 하겠어요 그냥 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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