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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옹졸한건가요?
남편과는 2년만정도 연애하다가 29살에 결혼했습니다.
상견례는 만난지 일년반정도 지나서 한것같습니다.
상견례하고나서 일년 4개월뒤 결혼했습니다.
남편에게는 저보다 한살 어린 여동생과 남편보다 3살 많은 형이 있었는데 장가를 안갔었죠.
3남매가 쪼로록..그위에 형제들은 다했구요.
저희 상견례할때도 애인이 없던 여동생을 부지런히 선봐서 저희보다 3개월 먼저 결혼했습니다.
11월에 제가 전세금 빼서 남편과 같이 살았고 ,2개월뒤 남편 여동생이 결혼했고,
또 3개월뒤에 저희가 결혼식을 했죠.
혼전 임신 5개월인 상태로 상태로 결혼을 했어요.
제가 오빠집에서 눈치밥을 먹고있어서 하루 빨리 나가고싶었어요.
제가 기분이 나쁜것은 상견례도 먼저했고 우리가 먼저 사귀었는데 왜 여동생을 먼저 결혼을 시켰는지..
원래 없는 형편이였고 여동생 결혼시키고 곧바로 결혼을 하니 재정적인 부담으로 아무것도 받지 못했구요.
전 남편 여동생 그러니까 시누이 결혼식때 안갔습니다.
나이도 내가 많은데 결혼을 해도 제가 먼저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안갔죠.
지나가는 말로 제일 큰 아주버님한테 아가씨결혼식 못가서 미안하다고하니
안그래도 섭섭했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빈말로 한건데...
며칠전 남편한테 그 얘길하니 자긴 당연히 여동생이 먼저 결혼해야된다고 생각한대요.
매제가 나이가 좀 많은 장남이었거든요.
그쪽 집에서 서둘러서 먼저 결혼을 했다는거에요.
제가 기분 나빠하는게 이상한가요?
남편은 제가 별걸다 가지고 트집잡고 싫어한다고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결혼전 동거를 하는게 아닌데 제가 큰 실수를 한거죠.
이미 낚인 고기 대접을 받은거였어요.
집에서도 반대한 결혼이었는데...
엄마 말을 들을껄 하는생각이 듭니다.
1. ..
'10.2.18 11:13 PM (125.139.xxx.10)뭐하러 빈말로 미안하다고 하셨나요? 마음에 없는 말은 내가 원하지 않는 대답으로 돌아올때가 많아요.
저도 오빠랑 3살 차이 나는데 엄마가 저부터 치우려고(???) 무지 애를 쓰셨어요
남자는 통념상 나이가 더 들어도 되고, 여자는 꽃같은 나이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셨던것 같아요
결국 제가 애인이 없던때라 오빠가 먼저 결혼하긴 했지만 저도 애인이 있었으면 먼저 했을거예요
결혼이라는 풍습이 집안마다 다르니 딱 이거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워 보여요2. 결혼순서
'10.2.18 11:19 PM (58.76.xxx.228)지금 같은면 마음에 없는 말 안하는데 그땐 여린 아가씨라 나름 시댁식구들에게 예의 갖추느라 그랬나봅니다. 서운했었다는 아주버님 말에 정내미 떨어지고 지금까지 여러 히스토리가 쌓이면서 아주버님 꼴도 보기싫습니다.
3. wkg
'10.2.18 11:54 PM (119.212.xxx.77)동거하셔서 낚인고기대접 맞는거같아요;;
그리고 제3자입장에서 보면 예민해보여요
별로 안중요한것같은데..원글님네가 먼저 했더라도 많이 받으셨을거같진 않아요4. ....
'10.2.19 9:34 AM (112.72.xxx.20)그래도 결혼식에 안가신건 좀 이상합니다
시댁에서도 조급하셨던거 같아요 한분은 살림차리고 사시니 마음이 놓이고
한사람은 빨리 진행시켜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싶고 그러셨던거 같아요5. ..
'10.2.19 11:38 AM (58.122.xxx.163)어제밤에도 읽어보고 오늘 다시 읽어봐도 대체 뭐가 속상하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시누이가 먼저 결혼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반대로 님이 먼저 결혼했으면 시누이가 님처럼 생각할까요?
그리고 결혼식은 왜 안가신건지,,,,님도 그 집 식구 될거면서.,,제가 시누이라도 서운하겠어요
부모님 입장에선 2,3달 사이에 연달아 혼사 치르느라 힘드셨겠네요6. 원글
'10.2.19 3:27 PM (121.138.xxx.162)위에 ..님! 시누이는 저보다 나이가 적다고 원글에서 말씀드렸는데 이해를 못하시네요.
시누이가 먼저 결혼할수도있죠 당연히
하지만 오빠가 사귀는 여자가 있고 올케 될 사람도 나이가 어린게 아니니 당연 먼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제가 나이가 점점 많아지니 결혼을 시키고싶었어요.
친정쪽은 딸 아들 가리지않고 나이순으로 다들 결혼했거든요.
제가 늦게 공부를 하고있어서 될수있으면 방학중에 하고싶었구요.
어찌그리 아들쪽 집안 생각만하시는지.... ..님이 제 시누이랑 같은 입장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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