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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라는 호칭.....

제수씨 조회수 : 2,752
작성일 : 2010-02-18 22:03:19
명절에 아주버님이 제수씨인 저한테 자네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서로 부르는 호칭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진 않지만 듣는 순간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렇게 불러도 괜찮은건가요...

호칭에 대해 잘아시는 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
관심을 가지고  댓글 달아 주신분들 넘넘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됐네요....

저의 시댁은 전라도는 아니고 경상도랍니다

아주버님과 저는 나이가 같아요...

신랑과 아주버님은 쌍둥이예요...

신랑이 동생 아주버님은 형이지요...

저랑 신랑은 동갑이고 아주버님과 형님도 동갑이예요...^

이런경우가 잘있을까요???

참 특이한경우라 잼있기도 한데 서로들 그리 사이가 좋진 않아요...

제가 어른대접 않해줄까 싶어서 형님 아주버님 말투 하나라도 존대말 쓰나 않쓰나 신경 곤두세우며 듣고

이야기 하다보면 형님 ~~~~는 아니더라...이렇게 한번 존대 않했다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이야기 늘어놓자면 넘넘 길고 울컥 하네요...

가만히 있음 다 형님 아주버님 대접 잘 해줄껀데 저렇게 나대니 넘넘 미워요...

저같은 가족관계이신분 계신가요...

사이좋게 잘지내시는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여....
IP : 218.54.xxx.1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8 10:06 PM (124.5.xxx.182)

    엄마가 저희 친가에서 막내 며느리이거든요.
    한번도 저희집 큰아버지들이 엄마한테 자네라고 하는 경우는 못 봤어요.

    무조건 제수씨~ 하면서 존댓말 써주시던데요.
    나이가 70대, 60대 큰아버지들께서두요..

    대신 큰어머니들은 저희 엄마한테 자네..라는 말 쓰시던데요

  • 2. 황당
    '10.2.18 10:06 PM (221.138.xxx.230)

    어느 지방인지 모르지만 황당합니다.
    제수씨께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존칭을 깎듯이 쓰는 것이 예의인데
    자네라도 하대- 그것도 손아래나 후배인 동성간에 주로 쓰는- 를 하다니요?
    어찌 그럴수가...

  • 3.
    '10.2.18 10:07 PM (180.71.xxx.167)

    아주버님과 제수씨는 아주 어려운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자네"라니...기가막혀 상식도 모르나
    "자네"라는 말은 윗사람이 아래사람에게 점잖게 표현 할때 하는말
    그러나 제수씨 한테는 하면 안되지요.헐~

  • 4. 황당
    '10.2.18 10:08 PM (221.138.xxx.230)

    정정 / 자네라도---> 자네라고

  • 5. 존대로도 씀
    '10.2.18 10:12 PM (115.41.xxx.242)

    전라도 방언 ‘자네’

    “자네”라는 호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우리 지역에서는 이 자네라는 말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다.

    이 찻집의 이름 “오! 자네 왔능가”

    전라도 사투리가 섞여서인지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미소를 짓게 한다.

    전라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자네’는 가까운 사람들끼리 즐겨 썼던 2인칭 대명사로 다른지방보다 전라도에서 훨씬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대학교 강희숙 교수는 “수도권에서는 자네가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를때 쓰여지고 전라도에서는 되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또 부부사이에도 사용돼 다른지역보다 복잡하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다른 용법의 차이때문에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자네’라고 불러 다른 지방 사람들의 오해도 사고 때로는 반말한다며 말싸움도 벌어지곤 했다. 하지만, 조선시대 문헌에서 그 근거가 처음으로 밝혀졌다.

    “자네”는 최근에는 30대 남성과 40대 이상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점차 소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네”는 대상과 성별, 학력, 지위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관계속에서 사용되고 있어서 이 사투리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 6. ..
    '10.2.18 10:14 PM (211.216.xxx.92)

    예전 제 직장 상사가 가끔 절 '자네'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요.
    40대 남자분이십니다.

  • 7. 실수
    '10.2.18 10:27 PM (203.81.xxx.51)

    아주버님이 큰 실수 하셨어요.
    시부모님이나 다른 어른이라도 정정해주셔야 할 듯.

  • 8. 제..
    '10.2.18 10:38 PM (163.152.xxx.46)

    제 시누 남편도 저에게 자네라고 합디다..
    뭔 쌍놈의 집구석도 아니고...
    나이차이가 아무리 많이 난다고 허허

  • 9. 흐흐
    '10.2.18 10:38 PM (183.97.xxx.60)

    저희 아버지도 고모부들에게 자네란 단어 쓰시던데요
    그게 자신보다 나이 어리지만 존칭 쓸 때 쓰기도 하는 듯 하던데요

  • 10. 그냥
    '10.2.18 10:43 PM (121.172.xxx.185)

    저도 듣기에 거북하고 아닌것 같습니다만,
    친근감의 표시로 한 얘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11. 잘 모르지만
    '10.2.18 10:45 PM (121.146.xxx.156)

    손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는 그런 경우 있어요.
    근데 그건 동성간의 서열에서만 그러던데요.
    그 아주버니 잘못 인식 하시고 계신듯 하네요.

  • 12.
    '10.2.18 11:04 PM (124.56.xxx.163)

    전 친근하게 느껴지는데요.
    부담감없고...

  • 13. 아주버님이면
    '10.2.18 11:07 PM (125.180.xxx.29)

    제수씨라고 불러야하는거 아닌가요?
    자네라니...
    참~그러네요

  • 14. .
    '10.2.18 11:23 PM (122.42.xxx.85)

    '자네'라는 호칭이 왜 잘못된건지, 상스러운건지 제대로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살다보니 내가 아는 것만이 전부는 아닌경우가 많은지라 확실히 알고 싶네요.

  • 15. 저도
    '10.2.18 11:49 PM (58.237.xxx.153)

    광주 사람이고 그 소리 늘상 듣고 저도 사용한 말입니다만 시아주버님이 제수씨에게 쓰는
    말은 아닌것 같아요.
    두분의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난다 하드라도 말입니다.

  • 16. 며느리들끼리
    '10.2.19 12:18 AM (220.120.xxx.196)

    윗동서가 아랫동서에게 자네라고 하는 건 들어봤어도
    제수씨에게는 금시초문입니다.

  • 17.
    '10.2.19 12:27 AM (125.140.xxx.37)

    자네...확깹니다.

  • 18. 어머나
    '10.2.19 12:36 AM (125.177.xxx.131)

    정말 이상해요.
    제수씨..하고 존대말 써야죠. 자네가 뭐래요..

  • 19. 원래
    '10.2.19 2:37 AM (118.35.xxx.182)

    윗글 전라도 어쩌고 하신 님의 말씀처럼 원래 자네라는 말은 하대하는 표현이 절대 아닙니다.
    열살이나 어린 동생 뻘 되는 사람이 친한 형님께 "자네" 라고 합니다. 부부끼리도 쓸 수 있고요.
    (즉 아내가 남편에게 자네라고도 할수 있다는 말이죠). "여보, 자기야" 할때 "자기"나 자네가 자신을 가르키는 말인데 2인칭을 가르키는 용도로도 같이 쓰인 것이라고 합니다

  • 20. 흠...
    '10.2.19 4:38 AM (112.144.xxx.205)

    저도 전라도 화순에 사는 친구 동생이 저보고 자네라고 하길래 엄청 화를 낸 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그 동네에선 약간 손위의 어려운 사람에게 자네라고 칭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끔 호남사람 만나면 자네소리 듣는데 그건 아래로 봐서가 아니라 친근하고 존중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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