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래도..남편이 고맙네요..

돈벌자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0-02-18 12:40:27
아이들 학원비며 교복값..등등 ..
생활비가 너무 많이 나와..어제저녁 푸념을 했어요..
아르바이트라도 하러가야겠다..어디로 갈까?40인데 받아줄곳이
있을까? 남편에게 이러니..
제손을 잡으면서..마눌..이렇게 약한? 손목으로 일식집 접시를 들수있겠냐?
이연약한? 몸으로 고깃집 설겆이를 하겠니?
그렇게 더러운 성질?로 마트 캐셔를 하겠니?
그냥..아이들 잘챙기고 운동열심히하고 맘편히 살어..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마눌좋아하는 돈 가져다줄께..
아....
사실 감동받았어요..
말이라도 이렇게 해주니..그래도 남편이 최고라지요..ㅎㅎㅎ
그런데..저 167에 63키로나가는 한덩치아줌입니다..ㅋㅋㅋ
IP : 220.76.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2.18 12:42 PM (222.117.xxx.11)

    남편분 센스 만점이시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

  • 2. 깍뚜기
    '10.2.18 12:42 PM (122.46.xxx.130)

    ㅎㅎ 그러게요. 사는 게 좀 팍팍하고 고되도
    남편이랑 오손도손 위로하며 사는 게 인생의 행복인 거 같아요.
    맘 편히 가지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물론 꼭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자아 실현을 위해 자기 일을 하시고 싶다면
    상황을 보아 차근히 준비하여 도전해보시는 건 좋을 거 같아요~

  • 3. 행복하시겠어요
    '10.2.18 12:43 PM (210.103.xxx.39)

    부럽부럽
    집안에 늘 웃음이 넘치겠어요.
    오늘따라 더 부러운 부산댁~~

  • 4. 연약하시네요
    '10.2.18 12:44 PM (210.123.xxx.230)

    연약하신거 맞으세요 ^^
    같은 몸무게에 키는 10센티나 작은 저로서는....

    원글님. 연약하신거 맞습니다. ㅋㅋ

  • 5. 똑같은 남편
    '10.2.18 1:11 PM (121.148.xxx.91)

    저희 신랑도 그렇게 말해요.
    님 저랑 나이도 같으시네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일찍 나가서 자리 잡고 일하는데,
    저희 나이에 어디 갈데도 없고 취직자리가 있나요?
    전 한번씩, 나이 어릴때, 그리 못나가게 한 신랑이 미워요.
    위에 좋은님.
    정말로 중학교까지 그리해도 될까요?
    내년엔 정말 어디 알바자리라도 나가야 하나 생각중이거든요.
    저희도 중등

  • 6. 위에
    '10.2.18 1:46 PM (122.34.xxx.16)

    글 쓴 사람인데요
    똑같은 남편님
    만약 애들 학원비땜에 알바 나가는 거라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애들한테 제일 좋은 가정 교사는 엄마구요.
    엄마가 같이 애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옆에서 방향 잡아주고 코치해주는 거야말로
    최고의 학원이고 과외입니다.
    그러자면 애랑 공부 시간을 잡아서 그 시간엔 엄마도 옆에서 같이 하거나 책을 보는 것도 좋구요
    인강 들은 다음에 심화 교재 풀어보게 하고 채점해 주시고
    중학교는 수행도 많이 들어가니까 과제물 챙겨주고
    학교 수업 태도 물어 봐 주고 칭찬해 주고
    이렇게 1년만 해도
    애가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저도 지금 적은 거처럼은 잘 못했는 데
    주위에 열혈 엄마들 보니 그리 지도하더군요.
    그리고 우리 애들도 제가 좀 설렁설렁했어도
    이런 방식으로 학원 과외 없이 명문대 가고
    둘째도 중학교때 최상위권 유지하고 했습니다.
    중요한 건 엄마도 그렇지만 아이가 학원 안 다니는 거에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절대 같이 흔들리지 마시고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 거에 자신감이랄지 자부심을 심어주셔요.
    한마디로 이 엄마 믿고 따라라가 되는거죠.
    고등으로 올라갈 수록
    공부는 혼자하는 거란 부모 말이 옳다는 걸 실감하고 인정하더군요.

  • 7. ㅎㅎ
    '10.2.18 1:53 PM (180.70.xxx.154)

    두분다 귀엽 ㅋㅋ
    저도 신랑이 밖에서 괜히 사고치지 말고 집에 있는게 도와주는 거라고 해서
    집에 있습니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
    '10.2.18 2:07 PM (118.220.xxx.231)

    남편분 정말 센스쟁이 시네요
    저라도 기분좋을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260 개미 땜에 못살겠어요..도와주세요!! 18 개미박멸 2008/10/31 760
419259 댓글 달았다 꼭 알리고 싶어 17 중국인 전세.. 2008/10/31 1,437
419258 (급질) 돌전인 아기에게 꿀먹여도 되나요? 16 ll 2008/10/31 686
419257 서울에 이 주 머물면서 병원에 가기? 1 소디나 2008/10/31 258
419256 도우미 구하는데요 5 구해요 2008/10/31 725
419255 절임배추 3 김장고민 2008/10/31 639
419254 [아고라 펌] 조성민, 그 논란에 대해 6 친권 2008/10/31 993
419253 예방접종 보건소 괜찮을까요? 15 예방접종 2008/10/31 606
419252 주말 남편과 바람쐴곳 추천부탁해요. 8 1박2일 2008/10/31 1,272
419251 cla다이어트 해보신분...?? 3 다이어트중 2008/10/31 737
419250 50일된 아기를 집에서 안고 있을때 쓸만한 아기띠는??? 6 둘째엄마 2008/10/31 473
419249 압박골절?디스크? 수술 잘하는 병원이요 3 조언 2008/10/31 357
419248 서울에 굴밥 젤맛있는곳 알려주세요 4 2008/10/31 587
419247 일요일 점심쯤에..코스트코 양재점이 나을까요 양평점이 나을까요? 13 일요일오전 2008/10/31 1,140
419246 현금성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1 어쩜조아요 2008/10/31 508
419245 3인 가족 지출 이 정도면 괜찮은건가요? 12 mi 2008/10/31 1,306
419244 이유 불문한 사망시 2천만원 나오는 보험 상품 있을까요? 1 ^^ 2008/10/31 494
419243 냉장고 샀어요~ 6 청소 2008/10/31 683
419242 환율 조금 내려가네요. 이쯤에서 안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5 환율걱정 2008/10/31 969
419241 어린이 나비넥타이 1 궁금이 2008/10/31 279
419240 김미화 "최진실 재혼 했다면… 15 양성평등? .. 2008/10/31 5,798
419239 임페리얼 부페 어떤가요? 4 부페 2008/10/31 511
419238 베토벤 바이러스 14회때 나왔던 음악들 3 노총각 2008/10/31 638
419237 11/2(일) ★ 남한산성 페스티벌 ★ 축제의 마당에 초대합니다. 3 강물처럼 2008/10/31 333
419236 포경수술 아무데서나 하지마세요. 13 아들가진엄마.. 2008/10/31 2,915
419235 피로에 좋은것 좀 알려주세요 1 약골 2008/10/31 267
419234 이외수 작품중에 뭐 읽어보셨어요? 18 이외수 2008/10/31 608
419233 고구마 이야기 외 이것저것.~^^ 6 여우비 2008/10/31 762
419232 혜경쌤 남편분 성함이.. 10 베이커리 2008/10/31 3,753
419231 입술에 물집 잡혔어요--;; 11 아파요 2008/10/31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