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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친정.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시댁은 단촐하게 남매라 힘든것도 없긴 하지만 서로 좀 위해주는편입니다.
시어머니도 좀 힘들게 하실때도 간혹 있지만 세월이 지나가니 이것도
참을만 해지고 미운정고운정 들다보니 이젠 그냥저냥 편하게 지냅니다.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는 며느리가 잘하네못하네 사위가 잘하네못하네 아직도
이런 얘기만 하시네요.돈 많이 주는 자식이 최고라 여기시는것 같아요.
제 형편에 머 돈 퍼드릴순 없지만 때마다 할 도리는 하는데요.
그렇다고 본인이 사위 며느리에게 뭘 잘해주는것도 없으면서 트집만 잡고
전화로 상처만 주고 그러네요.참 안됐단 생각도 들지만 이런 얘기가 이제 너무 힘들어요.
친정다녀오면 한 1주일이 우울합니다.멀리 이사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어쩔땐 이런 엄마밑에서 자라서 제 성격도 문제가 있나 싶을때가 있어요.
1. ..
'10.2.17 7:36 PM (59.19.xxx.60)그래도엄만데 그려려니하고 받아주세요,,,요즘며늘 다 남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한다고 하면서..
2. 저두 친정 발끊고
'10.2.17 7:41 PM (222.234.xxx.79)싶어요...
아주 이기적인 친정아버지땜에...ㅠㅠ
이번에 아주 정도 떼고 맘에서도 버렸어요...
친정엄마만 아니면 친정 안가고 싶어요...ㅠㅠ
어휴...어디다 이야기 하기도 창피하고
신랑한테 자존심도 상하고...ㅠㅠ3. 행복
'10.2.17 7:47 PM (59.9.xxx.55)넘 없으셔서 힘들게 사시는 시댁에선 가끔 아쉬운소리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힘들게 사시고 그렇다고 저희도 팍팍 해드릴정도 여유가 없어 안타까운데..
혼자 여유있게 외식하고 여행하고 사시는 친정엄마 늘 아쉬운 소리..조금만 귀안귀울여주면 서운하다 삐지시고,,더우기 결혼하고 빚내서 지금 집 장만하기전엔 내놓고 울 신랑 무시하고,,지금은 그냥 사는거같으니 점점 더 아쉬운 소리만...
그래도 혼자 계시니 아무리 여유있고 즐기고 사셔도 외롭고 우울증생기셔서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려고 애써요.4. 여기 추가요
'10.2.17 7:53 PM (219.241.xxx.101)저두 어제 친정엄마랑 한판 붙었습니다 전화루요...
휴우....며느리가 잘하네 못하네..
마음 좀 비우고 좀 생각을 여유롭게,설혹 며느리가 좀 눈에 안차도
내 딸이라면 그렇게 보겠냐구요오...으이구우..
한편으로는 말의 뜻도 이해를하고 왜 섭한지도 알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안하는 친정엄마...설득하다가 본인주장만하기에
전화루 한판 붙어버렸습니다....5. ..
'10.2.17 7:53 PM (58.126.xxx.237)비슷해요.
시어머니는 없어도 보태주려하시고 용돈 드리면 고마워 하시고 ,
다 모이면 화목하고 좋은데요..
친정에 가면 엄마는 물론 어려워서 그러시지만 너무 돈 바라시는 것 같고
전화해도 누구는 뭐 해줬다더라 얘기하시고 당연히 해드릴텐데도
먼저 항상 얘기하셔서 드리면서도 씁쓸합니다. 남편한테도 좀 민망하구요. ㅠㅠ6. ..
'10.2.17 8:05 PM (110.10.xxx.228)전 시댁가면 대접받고 친정가면 더 눈치밥이에요.
본인 자식도 차별하시지만 친손주외손주도 차별해서 왠만하면 안가려합니다.
돈주면 급화색되시고 내부모긴 하지만 며느리사위보기에 창피하네요.7. ...
'10.2.17 8:12 PM (211.212.xxx.74)전 친청은 신경쓸것도 없고 저만 잘사면 되는데 항상 시댁이 문제예요. 돈주는 자식만 좋아하고,시도때도 없이 전화로 돈 얼마 해내라하고 맨날 그 타령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