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몇년전 결혼한 아들내외가 곧 부모가 되어 감개무량해요.
두사람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부모로써 감사하고 또 흐뭇하기도 하고 또 부모가 되어 지새끼 기르느라 고생할 생각하니 또 애틋하고 짠한 마음도 듭니다.
며느리 출산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병원비나 산후조리비같은것은 저희 남편이 계산할 것이지만,
제가 며느리에게 뭔가 하나 해주고 싶은데요.
워낙 가방순이(자기가 자기보고 그렇게 부르네요 ^^)라 돈줄테니 가방 점찍어뒀던거 사라고 했더니 꼭 어머님이 골라달라고 너무 어려운 숙제를 내주네요.
여기 20,30대 젊은 아가씨들이 답변 많이 해주시면 제가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30대 초반에 키는163정도 마른체구이고 세련되었고 예술계통 직장 다니구요.
샤넬이나 루이비통,구찌같이 로고가 확 띄는것은 제가 뭔지 알겠는데 며느리 들고 다니는 다른 가죽가방들은 뭔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던데.. 아무거나 두루 잘 소화해서 제가 골라줘도 잘 하고 다닐것 같긴 해요.
얼마전에 고소영인가 공항패션에 나왔던 백이 인기라던데 그건 어떤가요.
아이고 참 어렵네요. 그냥 자기가 사면 좋으련만 제 안목을 시험하려는건지 어렵네요
여기에 글으 다 올리구요.
답변 해주심 정말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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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출산선물 조언해주세요
고민중입니다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10-02-17 19:25:45
IP : 221.151.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겠다
'10.2.17 8:07 PM (112.152.xxx.39)울 시어머니는 백화점가서 내가 자기 갖고 싶은 그릇 몇 개 사줬는데도 출산 준비물 40만원 정도 사도...나보고 계산하라 하던데...
2. 음
'10.2.17 8:07 PM (118.33.xxx.17)지방시 판도라 백인데요, 판도라도 괜찮지만 나이팅게일도 이뻐요.
아니면 입생로랑에서 고르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3. 아드님께
'10.2.17 9:04 PM (118.222.xxx.229)아드님께 슬쩍 알아오라고 하세요~ 갖고 싶은 백이 무언지...^^
4. 부럽
'10.2.17 9:56 PM (59.6.xxx.11)아 며느리 너무 좋겠어요. 그냥 백화점 같이 나가서 둘러 보며 고르세요. 아님 내가 골라놨는데 같이 가서 보자고 하면서 같이 나가 보세요. 고가라 어머니 혼자서 사시면 맘에 안 들수도 있잖아요.
5. 진짜 부럽네용
'10.2.17 10:05 PM (112.154.xxx.33)울 시댁은 그냥 병원비하라고 현금으로 300 주시던데~
며느리 가방 사주신다고 하시는 시어머니 정말 부럽네용 ㅋ
원하는 가방이 뭔지 슬쩍 아들시켜서 물어본 담에 사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비싼 건데 맘에 안 드는 거 고르면 그렇자나요6. 흑
'10.2.18 8:20 AM (203.244.xxx.254)저도 가방순이인데............... 저도 나이팅게일백 추천이요..^^; 제가 사고싶었던 거라 그냥 추천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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