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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와 작은아이

어찌이리 조회수 : 281
작성일 : 2010-02-16 14:03:19
올해 고3졸업
대학실패하고 지금 재수의길에 막 들어갔지요
그런 딸아이가 서점에 간다고해서 현금이없어서 카드를 주니
아이스크림이 하나사온다고 하고는 나갔습니다  

나간사이 아들왈(이제 고2올라감)
"누나는 분명 서점옆에 있는 베스킨라빈스안가고 마트에서파는 부라보콘같은것 사올거야ㅉㅉ 영 통이 작아서"

그러는데 딸아이가 현관문을 다시 열면서 하는말이
천원짜리 사오면돼하는것입니다

아들아이는 막웃고 나는 너가 먹고싶은것으로 사와햇더니
알았어 마트가서 아무거나 사올께 하니까

답답한 아들녀석하는말이 카드가 있는데
좀 좋은것으로 사와 사오면 한소리 듣겠지만
맛난것 먹을것아니야 우리가 언제 그런것 먹어
이럴때먹지 하네요


애들이 어찌 이리다른지 ㅎㅎ..뭘로사올지 기대됩니다ㅋㅋ

IP : 121.151.xxx.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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