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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딸한테 세배 받았어요. ^^

아기 조회수 : 494
작성일 : 2010-02-16 13:41:37
명절에 시댁에 가면 썰렁한 분위기에 바늘방석이었는데..
애가 생기고 나니까 훨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올해는 18개월 딸한테 절하는 걸 한번 알려주고 바로 절해보세요 하니까 바닥에 이마대면서 엎드려 절을 하네요.
그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시댁어른들께서 모두들 넘 좋아라하시네요.
저희 딸 차례상에도 절하고 시댁어른들께 다 돌아가면서 절을 하더라구요.
물론 방향은 제각각 이었지만요.
근데 부작용은 저희 딸이 시부모님 손 끌어서 어른들에게도 절하라고 시켜서 애기랑 서로 마주보면서 절해야 하는 상황이.. ^^;;

저희 딸 애교에 부모님들도 계속 웃으시고 그러다보니 이번 명절은 분위기가 훈훈했습니다.



IP : 202.30.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6 1:45 PM (125.128.xxx.239)

    딸아이 한복도 입었나요?
    엄청 귀여웠을듯해요..
    원글님.. 그동안 받은 새해 복보다 올 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깍뚜기
    '10.2.16 1:46 PM (122.46.xxx.130)

    에공, 아가가 얼마나 귀여울지 안봐도 훤하네요~
    뿌듯하시겠어요!

  • 3. ..
    '10.2.16 2:18 PM (183.98.xxx.179)

    와하하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18개월짜리가 세배도 다 하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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