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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이 슬슬 고자질을 시작하는군요..
근데 이제 제딸이 빛을 발하는군요
제가 직장다니고 회사어린이집에 데리고 다니는데 너무 힘들고 날씨도 안좋고해서 이틀 맞겼더니..
도련님한테 문자가 오네요
**가 아빠는 밤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고
엄마는 청소하고 아빠는 누워서 텔레비젼 본다고.. 아빠는 맥주를 좋아하고 어쩌고어쩌고..
어머님이 뭐 찔려하지도 않으시겠지만...일단 밝혀져서 속이 시원하네요..
그동안은 제가 간간히 말하긴했지만 체질상 죽는소리 못하는 성격이고 그런놈이랑 결혼한 내잘못이지
하고 되도록 말 안하고 지냈거든요..
아직 제껀 뭐 나온게 없으니.. 일단 기분좋네요..^__^
1. ㅎㅎㅎ
'10.2.12 4:45 PM (222.106.xxx.110)똑똑한 따님을 두셨네요^^;;; 그나저나 그댁 큰아들(=남편 ㅡㅡ;)..언제 철들지...
2. 맞아요.
'10.2.12 4:54 PM (202.30.xxx.226)자식이..대변인 노릇해주면 므흣하죠. ^^
아이 어릴때.. 시댁가면 어머니께서 저 붙잡고,
아침은 먹었냐, 뭐 해먹었냐...(정확히는 당신 아들 뭐 먹였냐...였겠죠. ^^)
저는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고요.
다른 방 잠시 들어와있는데,
어머니께서 손주한테.. 저한테 했던 질문을 그대로 다시 하시더라구요.
울 아들 왈..
아까 엄마한테 다 물어보셨잖아요?
ㅎㅎㅎㅎ
남자아이라..고자질까진 아니지만..
그래도..방패는 되네요. ^^
원글님도 기분 좋으셨겠어요.3. m..m
'10.2.12 5:27 PM (211.223.xxx.170)시어머니들은 다 같나봐요.
우리 시모님도 제가 시장간 사이 딸아이 놔두고
저런거 물어본답니다.
우리 딸은 입 딱 다물고 물어보는 반대 방향으로
엉덩이로 옮겨다니며 피한다고 해요.
그걸 또 자랑스럽게 시어머니가 이야기하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똑똑하고 속이 깊다구요.참나.4. 그래서
'10.2.12 8:10 PM (121.134.xxx.99)딸 키우는 보람이 있는거죠..
명절때, 할머니나 고모보다 엄마가 일 많이 하는 것 같으면, "왜 엄마만 일 하고 할머니는 안해요?"하고 당돌하게 따져 묻기도 하고,
또 엄마 도와주려고도 하고,
점점 커가면서 딸은 엄마 입장에서 이해하고 동조해 주는 모습을 많이 보인답니다.
남편도 딸 키우면서, "내 딸이 결혼해서 며느리로서 저런 대접을 받으면 ~~"하고 감정이입되어 마누라 귀한줄도 알게되구요..
엄마 입장에선 딸 낳는게 복이랍니다..5. 그래서님 글 보니
'10.2.12 11:06 PM (114.202.xxx.206)우리 딸들 어렸을때 생각이 나요.
시집에 가면 설거지는 보통 내몫이 되는데
혼자 주방에서 설거지 하고 있으면 지나가다가 엄마보고
들어와서는 귀에 바짝대고 왜 엄마만 설거지 하냐고 물어요.
시누이가 그걸보고 들어와서는 엄마혼자 일한다고 그러는거냐고
깍쟁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려 도와주지는 못해도 얼마나 든든하고
행복하던지요.^^*6. ㅎㅎ
'10.2.13 1:18 AM (118.219.xxx.249)원글님 한참 착각하고 사시네요
아무리 남편이 잘못했다해도 시집에서는 남편 편이라는걸 왜 모르실까요7. ㅎㅎㅎ
'10.2.13 11:27 PM (121.140.xxx.230)아무리 시집이 남편 편이지만
저렇게 게으르고 잘못한다는 것은 알아야지요.
당신네 핏줄인 딸이 고자질을 해주었으니
속이 시원하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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