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님이 자꾸 애낳으라고 성화입니다.

휴..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0-02-11 13:24:54
이제 결혼1년차인데 뭐가 그리 급하고

내가 애길 낳으면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자꾸 애낳으라고 그럽니다.

분명 이번에도 애 언제 낳을거냐고 물을텐데

뭐라고 말해야 제 속이 시원하고 다시는 못물어보게 끔 할수 있을까요?

자꾸 물어보니 물어보는 의도가 의심스러워요.

꼭 시어머님 계실때만 그 얘길 하거든요.

시어머님은 아무말씀 안하고 듣고만 계세요..

교회다니시고 성품은 좋으신것 같은데

왜자꾸 짜증나게 하는지 간섭 좀 안해주셨으면...ㅜㅜ


피임하는 것도 아닌데  만날때마다 아기아기~ (어른들 있을때만)

미쳐버리겠어요.
IP : 211.38.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1 1:28 PM (119.64.xxx.151)

    이번 설에 또 물어보면 살살 웃으면서 제가 알아서 할게요, 형님 그러세요.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이면 더 좋지요.

    제 친구도 형님이 애기만 낳으면 키워준다고 그렇게 낳으라고 성화라는데

    형님도 제가 아기 낳으면 키워주실 거예요??? 살짝 맹한 표정으로... ㅋㅋㅋ

    미쳐버리면 지는 겁니다.

  • 2. 별오지랖을
    '10.2.11 1:28 PM (218.55.xxx.141)

    다 보겠네요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자기가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애를 낳아라 말아라...따로 조용히 대화를 해보세요...안낳으실거면 모르지만 낳으실거면 계획이 따로있으니..시어머니 앞에서 그러지 말라구요...시어머니가 시켰나???

  • 3. ..
    '10.2.11 1:35 PM (220.70.xxx.98)

    어쩜 시어머니께서 대신 물어 보라 그러는건지도 모르죠.
    어른들 있을때만 그런다면서요.

  • 4. 웃기는 형님
    '10.2.11 1:38 PM (59.20.xxx.165)

    왜 가족계획까지 형님이 시키는대로 해야 하나요??
    또 그러면 댓구하시지 마세요
    자기가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정말 웃기는 형님이시네요

  • 5. ...
    '10.2.11 1:40 PM (119.64.xxx.151)

    근데 그런 말에 정색하고 답하면 정색한 사람만 이상하게 만들기 쉬우니...

    전혀 기분나쁘지 않다는 뉘앙스로 말을 해야 합니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세요.

    명절에 시댁 가기 전에 열심히 연습하고 하면 잘 할 수 있습니다!!!

  • 6. .
    '10.2.11 1:41 PM (59.10.xxx.77)

    형님 볼 일 1년에 50번 안되죠? 그냥 웃으세요. 네에. 하고 대답만 하고 나 몰라라 하면 됩니다.

  • 7. 위에
    '10.2.11 1:50 PM (202.171.xxx.217)

    점하나님 딩동댕 정답입니다

  • 8. ..
    '10.2.11 1:52 PM (211.187.xxx.68)

    그냥 이왕 나을거면 서둘러서 낳은게 좋을거 같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결혼한지 오래된 부부에겐 오히려 그런 말 잘 못해요.불임일까봐..
    듣기는 좀 민망하실지 모르지만 원글님 좋으라고 그러시는걸텐데
    애기 낳음 도와줄것도 아닌데 그런 말씀은 조금..
    식구끼리니 좋게 말하시는거 아닌가요?

  • 9. ...
    '10.2.11 2:06 PM (119.64.xxx.151)

    아마 형님이 원글님보다 더 가진 것이 "아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걸로 위세부리는 거죠...

    계속 물으면 네~ 하고 생까세요.
    그런 거에 일일히 대답하고 열받아하면 바로 형님 의도에 말려드는 거예요.

  • 10. ,,
    '10.2.11 2:20 PM (110.14.xxx.156)

    다들 젊은 부부 보면 인사말로 그러더군요 별 뜻없이요
    저 44살인데 우리 시누 뜬금없이 둘째 안낳냐고 ㅎㅎ
    무시하던지
    아니면 왜요? 낳으면 키워주시게요? 해보세요

  • 11. ㅎㅎ
    '10.2.11 2:24 PM (61.32.xxx.50)

    형님이 시어머니 앞에서 유세떠는 거네요.
    아들하나면, 딸 하나 더 낳으셔야죠~
    딸 하나면, 아들 하나 더 낳으셔야죠~
    아들만 둘이면, 딸도 있어야죠~
    딸만 둘이면, 아들도 있어야죠~
    애는 공부 잘해요? 전교 몇등?
    얼굴이 못생겨 돈 많이 버셔야겠다고 하시던가요.
    뭐 이런식으로 대꾸 하세요.
    제 경험으론 무시한다고 절대 그만하지 않아요. 약점 잡아서 그냥 깔아 뭉개줘야 두번 다시 그런 말 안해요.

    저도 1년에 딱 2번 만나는 친척들인데 매번 얘기들어요.
    한 100명 모여요. 한마디씩만해도 100마디.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도 듣는다나,,, 야! 자긴 자기 친척이잖아!!!
    올해 또 그러면 내 성깔대로 할거니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근데 신랑이 겁먹고 미리 다녀오자해서, 지난 주에 다녀왔어요 ^^

  • 12. ...
    '10.2.11 2:59 PM (112.156.xxx.11)

    원글님 말씀대로 낳으면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왠 오지랖....
    알아서 할꺼니까 신경끄시라고 한번 쏴주세요
    지대로 짜증난다......

  • 13. 남편과
    '10.2.11 4:00 PM (219.250.xxx.121)

    미리 말씀을 하세요.
    남편아 니가 좀 희생해야겠다. 라고 말하고
    어머님앞에서 형님이 또 그러시면
    이런 이야긴 안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음. 정자수가. 음.
    이렇게만 이야기 하면 다시는 말씀 하지 않으실걸요.

  • 14. 딱그래요
    '10.2.11 4:28 PM (218.38.xxx.130)

    왜요? 낳으면 키워주시게요?

  • 15.
    '10.2.11 4:47 PM (222.101.xxx.205)

    무안하게 씹어버리세요.

  • 16. 저는요...
    '10.2.11 6:59 PM (110.15.xxx.100)

    올케언니가... '왜 아가씨는 애기 안가져요?' 하길래..

    '언니.. 요즘에 애기 언제 가져요? 왜 안가져요...?'하는 말 민폐인거알아요?'
    '갖고싶은데 늦게 생기고, 갖고 싶은데 불임인 사람들은 진짜 곤란한 말이거든요...'

    그렇게 대답했더니 얼굴 빨개지던데...
    얼굴 빨개져서 미안하드라구요

  • 17. 그 형님...
    '10.2.11 7:00 PM (110.15.xxx.100)

    진짜 생각할수록 웃기시네요.

  • 18. 저는
    '10.2.12 1:27 AM (58.122.xxx.203)

    매번 여쭤보세요~ 다른 건 다 좋은데 볼 때마다 ... 웃으면서 지나가도 계속 캐묻듯이요..
    시댁 큰집에 가면 안봐도 비디오에요.. 어른들은 모두 아무 말씀 없으신데.. ㅠ.ㅠ
    형님 뵙자마자 나올 거예요.. 올해만 넘기는거 말고 아예 확 말 안나오게 하는 방법.
    저는 요 님같이 얘기하면 될까요?

  • 19. 그냥,,
    '10.2.16 4:13 PM (121.124.xxx.184)

    네 그럴께요.라고 하세요.
    어머니 앞에서,,,말하세요,
    어머니...형님이 울애낳으면 키워주신다는데 제가 꼭 낫고싶어요.라고..
    말같이 나온다면 몰라도....키워줄 사람많은데 감동입니다요~톤으로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328 모유수유중인데요,,,젖몸살과 유두상처때문에요..... 13 아기엄마 2008/10/24 1,926
417327 초6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3 sono 2008/10/24 605
417326 커피2인조+원형접시 살까요? 4 포트메리온 2008/10/24 484
417325 이비인후과 다녀도 낫지 않는 귓속 습진... 3 ^^ 2008/10/24 584
417324 부실위험 있다고 언급됐다던 2금융권이 어디에요? 5 전에 나왔다.. 2008/10/24 1,572
417323 노벨평가 초4 9월호중에서요~~~^^; 궁금맘 2008/10/24 139
417322 접영 잘 하는 법 8 접영만두달째.. 2008/10/24 1,046
417321 계시판에 음악파일을 올리고 싶은데... ... 2008/10/24 168
417320 신협에 예금넣었는데 빼야 되나요?? 5 ... 2008/10/24 1,065
417319 뭘 두려워해야하는지.. 2 시골아낙 2008/10/24 799
417318 靑, 반크 예산지원 `중단` 아니라 채널 바뀐 것 1 노총각 2008/10/24 319
417317 전등 위치 옮기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답답 2008/10/24 521
417316 암웨이 화장품 물어볼께요 9 암웨이 2008/10/24 841
417315 간장수육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1 요리 2008/10/24 323
417314 동양 매직 식기 세척기 12인용 세제 넣는 곳이 .. 2 . 2008/10/24 248
417313 ㅋㅋㅋ 주가지수 900 적중하네 ..주식은 도박이다 6 선물거래 2008/10/24 1,399
417312 청약은 해지해야 하는게 맞나요? .. 2008/10/24 233
417311 인터넷 서점 소개해주세요. 6 파란수학 2008/10/24 506
417310 냉동실속 돼지고기 6 급 질문 2008/10/24 519
417309 홍이장군을 인터넷에서 사보신분들..정품 맞을까요? 8 넘 궁금 2008/10/24 1,751
417308 이런 사람 싫어요ㅜ.ㅜ;; 21 장터에서 2008/10/24 2,568
417307 주말 설악산날씨 여쭈어요.. 2 날씨.. 2008/10/24 246
417306 대박 예측. 3 타락천사 2008/10/24 958
417305 왜 "종신고용"인가? 1 리치코바 2008/10/24 363
417304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기억하시나요? 11 우정사 2008/10/24 1,437
417303 중3지금부터 고등학교입학전... 6 어리버리 2008/10/24 895
417302 현장토크 택시 김C편 이에요 6 택시 2008/10/24 2,001
417301 입주도우미 5 쌍둥엄마 2008/10/24 526
417300 영작 좀 부탁드립니다. 7 답답이 2008/10/24 210
417299 정말 대규모 해고 사태가 올까요? 10 .... 2008/10/24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