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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으로 두 아이 키우는거.....
오늘도 6시 30분 일어나서 분주하게 출근준비를 합니다.
나부터 씻고 어제 대충 준비해놓은 아침밥상을 차리고....
큰대자로 자고 있는 3살, 5살 두 딸램들 옷 입혀서 거실로 업고 데리고 나오네요.
한술이라도 먹여서 어린이집에 보낼려면...벌써 깨었어야 하는데..아직도 비몽사몽 헤메고 있네요.
억지로 앉혀서 머리 묶어주고....밥 먹자는 소리 열번은 해야....그나마 좀 정신 차리네요.
큰애 한숟갈 떠먹여 주고...작은애 먹여주려 하면..안먹는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다그쳐도 보고, 꼬여도 보고, 협박도 해보지만...도대체 안먹는다고 어쩜 그리 또박또박 얘기하는지.
큰애 한입 받아서 씹지 않고 그냥 물고 있네요.
냠냠..빨리 씹어....이 소리를 도대체 매번 끼니때마다 몇 번을 하는지.
이제 나가야 할 시간인데....
작은애 밥은 안 먹고 어제 놀다가 정리도 안하고 놔둬버린 퍼즐을 하고 있네요.
바쁜 아침시간에 어쩜 이리도 엄마 맘을 몰라주는 걸까요.
밥 한 숟가락 먹일려고 도대체 몇 번을 시도하는지.
그러다가 너무 열이 뻗쳐서 나도 모르게...엉덩이 한대 때리고...아이는 울고..
너무 화가 나서 소리 지르고 아이도 울고....
어쩜 이리도 안 먹을 수가 있을까요?
큰 아이 한 숟가락 떠준 밥 그대로 어린이집까지 물고 가네요.
어린이집 데려다 주면서 이제 엄마아빠 데리러 안 올 거야. 원장님이랑 어린이집에서 살아.
밤에 원장님이랑 잘 자....하고 왔어요.
화나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큰애 금방 울음 터트릴 거 같은 눈으로 쳐다보는데 외면하고 오려니 어찌나 속상하던지....
우리 집 아침 풍경 이예요.
오늘도 두 아이들이랑 전쟁 치르고 출근하는 길...눈은 내려 차는 막히고....안 먹으면 안 먹는대로 그냥 내버려 둘걸 때리기까지 한 내 자신한테 화나고...
사무실도 늦고....마음속도 지옥이고...
이 전쟁 언제 끝이 날까요?
일주일, 아니 단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나 혼자 지내보고 싶어요.
두 아이한테 벗어나서 온전히 미혼이었을 때의 나로 돌아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단 한 시간도 아이 맡길 곳이 없네요.
늦은 나이에 애들 둘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거 너무 힘들어 두서없이 주절거렸네요.
1. 울적하네요
'10.2.11 1:12 PM (121.128.xxx.23)저도 직장맘...다행스럽게 애는 전적으로 친정에서 맡아 키워주셔서 원글님과 같은 아침 전쟁은 치루진 않지만..일주일에 애는 이틀만 봐요.
애가 7살이나 된 지금가지 제 손으로 밥을 차려서 애랑 같이 식사를 한게 열손가락 안에 꼽아요...그래도 전 살 부대끼면서,,몸은 힘들더라도 제 자식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키우고싶어요. 마음이 짠합니다...그래도 조금만 힘내자구요..저도 언제쯤 애를 데리고 올 수 있을런지 ㅠㅠㅠ2. ..
'10.2.11 1:17 PM (211.245.xxx.135)저도 짠하네요...
전 그나마 같은동에 아주머니가 봐주셔셔..6살,4살까지는 자는것도 업어다주고했는데
7살,5살부터는 둘이 종일반가서...원글님처럼 그랬네요..
아이가 너무 아프면 어쩌나...걱정하면서 시작했는데...
고맙게도 많이 안아파주고...둘이 사이좋게 다니더니...
그아이들이 지금 9살,7살이 되었네요
밥빨리 안먹고 빨리빨리~는 여전하지만...그래도...예전에 비하면 용되었어요 ㅎㅎ
원글님 조금만 힘내세요...
아이들 그래도 그때가 정말 이뻐요..
우리딸아이 지금 9살되었는데..
말도 정말 밉게하고...ㅠㅠ 저랑 싸우고...
힘드네요...
오늘 여기는 비가 많이 왔는데...이런날도 어기없이 보내야했던거...
추운날도 보내고...
기침해도 보내고
울면서도 보내고..
미소짓는 지난날이네요^^3. 토닥토닥
'10.2.11 1:19 PM (211.214.xxx.253)정말 저희집 아침이야기네요... 정말 한 글자도 안 틀리고 꼭 같아요.. 전 아이 하나인데도., 이렇게 발 동동 구르는데.. 애 둘 데리고 아침까지 챙겨 보내시니 .. 얼마나 힘드실지..
아침에 지각할까봐 맘 졸이는 엄마맘은 모르고.. 누룽지가 먹고싶다. 김치볶음밥을 해달라
울며부는 아이보면서 큰 소리치고.. 아이 울고.. 우는 아이 붙잡고 .. 다시 미안해지고..
저는 일주일만 혼자이고 싶어요.. 아이 태어나서 한 번도 떼어 둔 적이 없이 지내서.. 정말
일주일만 혼자 여행가고 싶어요.. 여행 못가더라도.. 저만 혼자 집에 있고싶어요...
사실 이런 생각하면서도 제 자신이 자격이 없는 못된 엄마란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는데..
원글님 글 보니 정말 100% 제 마음이네요...
엄마노릇하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어요...4. ...
'10.2.11 1:21 PM (124.5.xxx.252)에고 제 지난날이 떠올라 눈물나네요
지금은 제가 쉬는날도 아이들은 학원이니 약속이니 해서 저랑 안놀아줍니다
중학생되면 날아가구요
초등고학년만되어도 아이들알아서 해요
집이 어디세요
제가 하루라도 봐주고싶네요 ...
전 유치원짜리 종알거림이 그리운 중년아줌입니다 ㅠㅠ
걍 유치하게 퍼즐맞추며 만화보며 같이 낄낄거리고 싶어요5. 똑같아요
'10.2.11 1:21 PM (58.121.xxx.35)저도 둘째낳고 지금 휴직중이예요. 단 한시간도 아이 맡길 곳이 없는 '독립군'이잖아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휴직하고 이제 둘째 5개월 되었어요. 님 글 읽으며 커피한잔 하고 하늘 보고 그래도 위안을 얻습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저도 돌 된 아기깨워가며 아침에 눈물바람 하면서 운전하며 화장하고.. 빈 속으로 커피만 들이키며 아침일 시작하겠네요. 친정도 시댁도 도움 요구하지 말자 다들 자신인생을 책임지자 하는 맘으로 부탁도 드려본 적없지만... 주변에서 친정 시댁 도움 받으며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하지만 저도 82에서 배웠는데요. 그렇게 힘들게 키워야 인생과 자식을 안다잖아요.
어느 분 댓글에 그런게 있었죠. 육아가 뭐냐? 누군가에게 죽도록 얻어터지면서 인생이 이런 거다 배우는 거라고... 횡설수설이네요. 직장선배들이 그러잖아요. 5년만 죽었다 생각하라고.. 님은 그래도 다 왔네요. 용기네세요. 화이팅!!6. 저도
'10.2.11 1:22 PM (112.148.xxx.59)에고에고..글 읽으니 마음이 짠 하네요....저도 직장맘으로 애 둘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 어릴때는 더 지옥같더니 이제 7살, 5살되니까 좀 낫네요...근데 이제 곧 셋째도 태어난다눈... T.T
도움시 되실지 모르지만 전 아이들 일찍 재워야 일찍 일어나니까 아침에 준비시키기도 수월하길래 무조건 일찍 재우려고 노력해요. 아이들은 하루종일 엄마랑 떨어져있으니까 엄마랑 더 놀고 싶어하지만 저녁먹자마자 설거지 대충 하고 아이들 씻겨서 침대 눕혀서 책 읽어주고 토닥이며 재워요. 그럼 아무리 늦어도 10시 전에 자니까 아침에 7시나 7시 30분이면 눈 뜨더라구요. 그렇게 일어나면 애들 컨디션도 좋고, 아침에 뭐 먹이기도 좋고..
글구 아침에 준비시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전 전날 밤에 자기 전에 아예 어린이집 갈 옷(편한 티에 편한 고무줄바지) 입혀 재워요.. -.-;;
아침 먹을거리도 한입 거리로 전날 미리 준비해 두는 편이구요. 한살림 떡이나 빵 종류 자주 주구요(한살림 빵은 밥솥에 넣어두면 말랑해져요), 전날 애들 재우고 맛살이나 한살림 단무지, 김 부셔놓았다가 아침에 얼른 콩알만한 주먹밥 몇개 접시에 담아서 애들 앵겨주고 집어먹으라고 하고 저는 준비해요. 그럼 어찌저찌 후닥닥 되더라구요.
애들 일찍 재워야 원글님도 쉴 시간 확보되고, 아침 준비도 미리 할 수 있고 이모저모 유리하더라구요. 애들 늦게 잔 날은 지옥...-.-;;;;;;7. 에휴...
'10.2.11 1:23 PM (211.214.xxx.45)저도 6살 5살 두아이 어린이집 종일반 보낸지
올해 3년 되어가네요. 제 아침 풍경이랑 비슷하네요.
지금은 둘다 유치원종일반 이구요...
저도 아이들 하루도 맞길곳이 없네요.
아침에 데려다 주고 저녁때 데리러 가고.
예전엔 유치원 차량 이용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안맞아서 제가 차로 데려다 주는데...올해는
왜이리 눈이 많이 오는지...오늘아침에도 차로
데려다 줘야하나 버스타야 하나...망설이다 겨우
차로 데려다 주고 저는 차 유치원앞에 주차하고
다시 버스타고 회사 출근합니다. 거의 매일을
지각하고 눈치보고...회사 때려치고 싶은날이
하루이틀이 아니고 애들한테 매일 아침마다
소리지르고 그런엄마 눈치보는 딸아이의 눈빛도
마음에 걸리고...남얘기같지 않아 몇자 끄적입니다...8. 에구...
'10.2.11 1:23 PM (210.111.xxx.162)저랑 똑같으시네요.
늦은나이에 애 둘에 직장다니는 것.....
저두 한시간이라도 맡길 곳이 없어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한해 한해 더 수월해져요.
저두 작년 애들 6,7세때까진 넘 힘들었어요.
위 점두개님 말씀대로 그나이때 애들 넘 이쁜데,,왜그리 어린 애들한테 소리질렀나 싶어요..
애들 아침 못먹으면, 저녁에 더 잘 먹이세요.
아침에 오전간식도 먹고 하니까 넘 먹이려고 애쓰지 마세요..
아침 못먹었다고 선생님께 잘 말씀드리시구요..
홧팅!!!9. 애들
'10.2.11 1:24 PM (58.149.xxx.195)애들 비타민은 먹이시나요?
울 아들램도 아침마다 못일어나고 힘들어하더니
비타민B를 두종류 먹이고부터 아침에는 깨우지않아도 지가 먼저 일어나서 알아서 씻더라구요
애들 원기가 부족해도 그럴수 있어요.
밤에 일찍 재우시구요..
비타민B가 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역할을 한대요.
저도 직장맘이에요..기운내세요 그마음 너무 잘 알아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한테 험한 말은 하지 않기로해요..10. ㅠㅠ
'10.2.11 1:28 PM (125.243.xxx.194)갑자기..울 아이들 생각에 눈물이 찡~~
저는 워킹맘 된지..몇 달 안 된 엄마에요..
아이들이..어느 정도 커서..(이제 설지나면 9살, 6살이죠..)
원글님보단 상황이 쪼금 낫지만..
아이들 안스러운건..어쩔수 없어요..
작은 애 같은 경운예전같으면..9시 다 되어..일어나서..
밥 먹고, 옷 입고..머리 가지런히 빗고 유치원 갈껀데.
요즘은..자고 있는 아이..안고가서..
세수시키고, 양치시켜요..
그럼..아이가..다리에 힘이 없어서..주저 앉을 때가 많은데..
그래도..어쩔 수 없어요..ㅠㅠ
옷도..미리 전날..챙겨놓지 않으면
옷장에서 잡히는 대로 입혀요..
예전에 아는 사람 말대로..코디고 뭐고 없어요..
머리 묶다가 삐뚫해도..제대로 못 묶어줘요..
오늘 아침엔..늦어서..
수퍼에서 얘들은 초코우유, 저는 커피 한잔 사서 마시고 출근했어요..ㅠㅠ
워킹맘들 정말 다들..어찌 직장들은 잘 다니시는지..
대단들 하세요..11. ..
'10.2.11 1:30 PM (118.220.xxx.231)전 애기하나 키우면서 쩔쩔매는 전업이지만 글 읽는 내내 원글님도 애기들도
안쓰러워서 혼났네요 저도 사실 일 하고싶지만 저런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잘 견딜지
자신이 없어서 시도도 못해봅니다
원글님이 참 대단하고 멋져보여요12. ㅠㅠ
'10.2.11 1:33 PM (59.7.xxx.209)옛날 제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아침을 도시락으로 간단하게준비했어요, 어린이집에서 먹을 수 있게
주먹밥, 샌드위치, 볶음밥 등등
바쁘면 제과점 빵으로도 했구요
귤1개씩, 마시는 요구르트 작은거 1개씩 정도 추가하구요
그리고 애들은 밤에 좀 일찍 재우고 아침에는 좀 더 늦게 깨우고하세요
저는 머리도 커트 해주고 예쁜 삔 꽂아주던지 짧은 단발에 머리띠 예쁜거 해주든지해서 아침 준비시간을 줄였어요
저도 화나서 마음에 없는 소리 많이했어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시고 오늘 저녁에는 더 힘껏 안아주세요
저는 늘 애들한테 너희가 잘 일어나고 엄마 잘 도와줘서 직장다닐수 있고 그래서 고맙다고 말했어요
그러면 애들은 우리가 엄마 도와주느라 힘들어도 해야하는구나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저도 그시절에는 눈물바람 많이 했는데….
지금은 모두 부러워해요
애들도 자립적으로 잘커서 둘다 sky 다니고, 아직 직장생활 하거든요
힘내시고 연휴동안에 아이들과 잘지내세요13. .
'10.2.11 1:44 PM (59.10.xxx.77)근데 아침 꼭 먹여서 보내야 되요? 전 아직 임신중인 직장인인데요.
제 상황이 되면 저는 그렇게 전쟁 치루면서 힘들게 아침 먹이느니 그냥 간식 챙겨서 어린이집에 데려다놓고 올것 같아요..14. 점세개님
'10.2.11 1:44 PM (221.155.xxx.11)정말 초등고학년 되면 다 알아서 할까요?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아침 전쟁이 여간 힘들지 않네요.
저 역시 6시20분에 일어나 아이 깨워 밥먹이고
밥 먹는거 보고 완전히 깬건 확인하고 출근합니다.
출근하면서 8시 쯤 전화해서 다시 자지나 않나 확인 전화하구요...ㅠㅠ
제발 스스로 일어나기만 해도 편할텐데 그게 안되요.
이사를 하던 전학을 가던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지 아침전쟁이 점점 힘겹네요. 흑~15. ..
'10.2.11 1:54 PM (203.142.xxx.231)너무 짠하네요. 저두 아이둘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아이들 9시전에 꼬옥 재우세요.
퇴근이 언제이시고 저녁은 언제 먹이시는지 몰라도 저녁을 일찍 먹고 일찍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고파 어느정도 먹더라구요.
그리고 님 직장과 집은 반드시 가까운 곳으로 하시고....
제가 걸어서 10분 안되는 곳으로 이사한 이후로 아이들 저녁 7시전에 먹이고 9시에 재우니 6시 30분이면 일어나 아침을 먹더군요.
힘내세요.16. 내얘기네
'10.2.11 2:00 PM (220.71.xxx.35)원글님 힘내요. 제가 2년전에 똑같이....정말 지쳐서 죽고싶은기분이 여러번 들었어요.
집에서 40분떨어진 유치원,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출근하면 늘 지각... 전 병원에서 일하는데 환자한테 혼난적도 많아요...
지금 5,7세되고 나니 조금 숨이트입니다. 둘째가 얼른 세돌은 넘겨야해요.
전 운동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을 둬서 밤에도 혼자 아이들 돌볼때가 많았는데
그때가 참 외롭고 괴로웠어요. 남편원망하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짜증의 형태로 분사되고
나자신이 더 한심하게 생각되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써볼까 윗층 할머니를 밤에 두시간만써볼까....
고민은 가지가지로 2년 내..했는데 결국 혼자힘으로 버텼어요.
어디 사세요?
전 교대역 근천데 우리 두 딸과 넷이서 놀면되니까 한달에 한번정도는 제가 밤에 봐드릴께요.
쪽지같은거 어떻게 쓰는지 받는지 모르지만 꼭 도와드리고싶네요17. ...
'10.2.11 2:07 PM (202.171.xxx.217)원글님
1.집근처에 아침을 주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있는지 알아보세요
2.아니면 아침도시락을 싸서 어린이집에서 먹게 하세요
제가 2번을 하고 있는데요 그나마 아침이 좀 수월하네요
도시락반찬이 걱정이긴 하지만요^^18. 흑
'10.2.11 2:37 PM (125.131.xxx.167)저도 딸하나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다행히 아침점심 저녁 다 어린이집에서 해결 하네요..--;;
8시에 가서 저녁 7시에 오는데
아침에 7시 30분에 기분좋게 깨우기 시작해서 40분쯤에 옷 입히고 50분에 집에서 나오고..
차라리 잠을 더 재우고 싶고..그런 맘이예요.
가끔 좀더 일찍 일어나 발음 안되는 소리로 배고파 이렇게 말하면 원장 선생님한테 밥 달라 그러자 그러면 아냐아냐 엄마밥...이럴떄가 제일 맘 아파요....
어휴 진짜 남일 같지 않아요.
전 그래도 아침밥도 못주고 같이 잇어주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그게 더 안타까운 심정이예요.
조금만 늦게 퇴근하게 되면 우리딸 기다릴텐데..이러면서..같이 못 있어주는 맘이 너무 커서
회사에선 회사에서대로 스트레스 쌓이고 집에선 집에서 대로..
진짜 회사 다니면서 아이 보는거 정말정말 힘든일이네요..19. 초등
'10.2.11 3:02 PM (210.108.xxx.19)고학년만 되어도 훨씬 나아집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도 회사와 집 학교가 가까울 필요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아침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아이들 그만할때가 참 힘들지요..눈물도 나고..힘내세요..요즘 저희 둘째는 지가 알람에 일어나 저를 깨운답니다. 회사 다니면서 아이둘 키우면 피눈물이라는 말뜻을 저절로 깨닫게 되지요.
20. 힘내세요
'10.2.11 3:39 PM (121.162.xxx.17)원글님 같은 상황이신분 많아요. 저도 역시 5살 4살 연년생에 직장맘입니다.
전 다행히 근처에 시댁이 있어서 원글님보단 수월하지만 직장이 1시간 넘는 거리이니 정말 힘들지만 시간은 가고 아이들은 크니까 우리 힘내요!21. ...
'10.2.11 4:09 PM (211.210.xxx.62)저도 오늘 일곱살이나 먹은 작은아이 업어서 데려다 주고 왔어요.
내년부턴 학교 들어가니 못 업어 준다고 할테지만
작년까진 새벽길에 빽빽 울고 다녔는데, 그나마 지금은 울지 않으니 다행이네요.
세살 다섯살이면 정말 힘들때네요.
큰애라도 학교 들어가면 좀 덜해요.
그러나... 복병인것은.
학교 가기 시작하면 학업 따라가게 하느라 저녁 시간도 전쟁이네요.22. 제가
'10.2.12 12:33 AM (211.189.xxx.123)두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요즘 다시 일하고 싶은맘이 굴뚝같아 이력서도 넣어보고하지만, 아이때문에 아이가 눈에 밟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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